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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밥
이때만해도 제가 힘이 좀 남아돌았나봅니다. 이 더위에 냄비밥을 짓다니.. 초복에 전복이 많이 도착해서 전복밥 꼭 지어보리라 생각하던차에 전복밥을 짓고 전복넣고 해물된장찌개도 끓이고.. 땀을 좀 흘리긴 했지만 먹으면서 원기보충하긴했어요 ㅋ
집에서 만든 전복밥은 전복을 많이 넣을 수 있다는거 제주도가면 오분재기밥이라고 돌솥밥에 지어나오는데 전복 한개 딱 올라가 있더라구요 ㅋ 확실히 전복을 많이 넣으니 어찌나 맛나던지..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어요!!
재료
전복 4~5개, 불린쌀 2컵, 물 4컵, 참기름 2~3큰술, 양념간장(간장2큰술,다진파,다진고추,통깨약간)
전복손질법은 지난번 포스팅했구요~ 공칫솔로 깨끗이 닦아내고 이빨도 제거 그리고 내장 모아둔것도 함께 넣어 지었어요~~ 훨씬 맛이 깊고 진~~해져요!
쌀은 씻어 물에 불려두고.. (10분)
주물냄비에 밥을 지었는데.. 전기레인지여서 뚝배기는 열전도가 잘 안되어서 주물냄비로 냄비밥을 짓고있어요
참기름을 두르고 자른 전복을 넣고 달달 볶다가..
불린쌀 넣고 참기름 더 넣고 볶다가..
물붓기!! 전복내장이 들어가서 진한 색으로 우러나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고 물이 자작하게 잦아들면 뚜껑을 닫고 약불로..
함께 곁들일 된장찌개 진하지 않게 둥근호박 썰어넣고 끓여주고..
전복밥 뜸들이기 불끄고 뚜껑닫아두고 5분 열기로 뜸이 드니까 주물냄비로 냄비밥지을때는 뜸들일때는 불을 끄는게 포인트에요
전복이 많이 들어가서 아주 맛이 좋아요~~
양념간장과 된장찌개 곁들이니
아주 맛나게 잘 먹었어요!! 된장끓일때 보리새우가루를 넣었더니 시원한맛이 아주 끝내주네요
만들면서도 힘은 좀 들었지만 힘나는 밥상..
오이지 몇개 남은거 오이지냉국으로 곁들였더니 넘 시원하고 좋았던~~ 이제 오이지는 다 먹고 없네요
이렇게 전복밥 지어먹고 남은 전복은 또 전복죽으로.. 여름에 전복이 아주 귀한 식재료가 되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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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의마마스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