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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드뎌 장아찌의 계절입니다.
봄이면 온갖 새순으로 장아찌를 담아두면
일년이 아주 행복하답니다.
장아찌나 김치만 넉넉히 쟁여두면 얼마나 뿌듯한지~
반찬이 없어도 넘 든든하네요.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산마늘
명이나물로 불리죠,
슴슴하게 장아찌로 담아 보았아요.
명이나물장아찌국물 비율 그대로
여러가지 장아찌를 담아 먹을수 있어요,
청양고추 몇개를 넣고 통으로 담은 양파장아찌,
두릅장아찌, 여러가지 장아찌 담아 드실수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될것 같아요.
명이나물 4kg를 구입했어요.
워낙 청정지역에서 자란 나물이라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더라고요.
흐르는 물에 샤워 시키듯 씻어 주었어요.
그대로 체반에 올려 물기만 탈탈 털어 주는 기분으로
물기만 빼 주었어요.
물기가 있어도 괜찮아요.
밑간 육수입니다.
물 30컵
사과 2개, 양파 2개. 대파 2대, 디포리 두줌, 다시멸치 두줌
황태 네줌, 청주 1컵, 다시마 한줌
팔팔 끓여 줍니다.
육수가 진하게 만들어 지면 안에 들었던 재료들을 다
건져 줍니다.
그럼 여기에
양조간장 3컵, 진간장 1컵
설탕 4컵
그리고 식은후에 매실청 5컵을 부어 주어요.
명이가 씻으면 많이 살아 있어
물량이 충분하지 않게 보일수도 있어요.
양념물이 한김 식으면
명이를 층층히 담을 통에 깔아 주고,
양념물을 부어 줍니다.
이때 명이가 붕 뜨게 된답니다.
누름돌이 있으면 눌러 주시면 좋고요,
저처럼 없으면 접시를 몇개 포개어 눌러 주세요.
그럼 이렇게 충분하게 양념물이 스며들어
명이빛깔이 이쁘게 물든답니다.
양념도 잘 스며들어
정말 맛있어요.
빛깔이 참 곱죠?
맛은 완전 짱짱~
통이 가늠이 안되시죠?
김치통 제일 큰 사이즈에 한통 가득이에요.
첨엔 다 안들어 갈지도 몰라요.
전 두근데 담아서
적절하게 숨이 죽으면 다시 한데 합쳐 놓았아요.
이 양념물로 양파장아찌도 만들고,
두릅 장아찌도 만들었네요.
일년 반찬을 확보한 느낌이라
좀 든든하답니다 ^^
요즘 명이맛에 푹 빠져서
울식구들 매일 먹는 반찬이에요.
고기랑 싸서 먹으면 최고로 맛있고,
그냥 따끈한 밥에 싸서 먹어도 완전 굿이에요 ^^
이웃님들도 요즘 가장 맛있는 장아찌 계절에
한번 담아 보세요.
절대로 후회 안하실걸요 ^^
오늘도 아주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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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샐러드
요리왕슈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