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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생각나는 나물들이 있답니다.
엄마가 즐겨 드시던 나물인데, 향긋한 향이 참 좋은 미나리에요.
저도 이젠 나이가 들고보니 미나리향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이젠 엄마의 손맛을 알고 느끼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음이 참 안타까울때가 많아요.
엄마가 소풍갈때면 시금치 대신에 미나리넣고
싸 주시던 김밥도 엄청 맛있었고, 그리고 엄마의 다른 음식들
그리고 요즘은 엄마의 김장김치도 너무 먹고 싶네요.
모든것이 추억으로 남는가 봅니다..
엄마의 추억이 담긴 심플하고 개운한 마니리 무침을 만들어 보았어요.
별다른 레시피도 아니지만 엄마의 손맛은 뭘 만들어도 맛있던것 같아요.
지금은 상상으로만 느끼고 있다죠.
개운하게 무쳐 본 미나리무침
따끈한 밥에 비벼서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반찬으로 깔끔하고 담백하게 먹을수 있어 좋아요.
미나리무침
재료
미나리 200g
다진파 1T
국간장 1T
통깨 1T
참기름 1T
다진마늘 1t
미나리는 끓는물에 천일염을 조금 넣고 살짝 데쳐 줍니다.
찬물에 재빨리 헹구어 주고,
체에 받쳐 물기를 없애 주어요.
근데 너무 꼭 짜면 미나리가 질겨 지니 넘 꼭 짜지 말고
체에 받쳐 시간을 두고 물기를 없애 주세요.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볼에 재료들을 담고
분량의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어요.
미나리는 생으로 볶음밥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찜이나 찌개등에 넣어 먹어도 맛있어요.
약간의 휘발성 같은 향에 예민하신 분들도 많지만
향긋함이 더욱 좋은 나물이랍니다.
갑자기 어젯밤에 바람이 불고 추워지네요.
이웃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따끈하게 잘 지내세요 ~
언제나 해피샐러드의 블로그를 찾아 주신 이웃님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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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샐러드
슝구리당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