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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린듯 하면서도 으슬으슬 한기가 느껴지곤 하네요~ 저녁에 운동을 했더니, 땀이 식으면서 몸살기가.. 얼마 전 TV에서 본 대전 두부두루치기가 생각납니다. 대전의 명물 두부두루치기.. 두부두루치기는 대전이 원조라고 합니다. 맛집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코너였는데, 보는내내 어찌나 맛나보이던지.. 제가 알던 방식과 조금 달라서 소개해볼께요~ 괜시리 황금레시피가 아니었다는.. 보들보들하니 두부가 더욱 맛나고.. 빨간 양념장까지 곁들여지니 밥 한그릇이 금세 비워져요~~ 열도 나면서 으슬으슬하던 한기도 싸악 .. 감기도 도망갈 맛이었답니다. 
재료 두부한모, 다시마육수, 멸치육수 한컵, 양파한개, 대파나 쪽파 많이~( 대파 3뿌리정도) 두루치기양념장 (가는 고추가루 1/3컵, 간장 3T, 소금약간, 맛술2큰술, 매실엑기스 한큰술, 설탕 반큰술, 후추약간) 
대전 두부두루치기의 두부는 큼직하게 잘라주더라구요~
그리고 비법 한가지.. 다시마물을 끓여 두부를 넣어 떠오르면 건져내어 양념에 넣어주는 방식이에요~ 두부가 다시마국물에서 익을 동안 팬에 오일 살짝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양념장 넣고.. 멸치육수 한컵 넣어줍니다. 고추장을 쓰지 않는다고해요~
대파를 아주 듬뿍 넣어서 먼저 살짝 숨죽으면.. 데친 두부를 넣어줍니다.
 진한 멸치육수와 다시마국물에 데친 두부.. 고추장 쓰지 않은 양념장 덕분에 매콤하지만 텁텁하지 않은 맛있는 두부 두루치기가 만들어져요~
한소큼 양념이 배어들면.. 통깨 살짝 뿌려주면 끝.
먹을 만큼씩 두부두루치기 덜어다 먹었는데.. 팬째로 먹어도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얼큰하고 매콤한 두부두루치기 두부맛이 확실히 다시마육수에 데쳐내어 감칠맛이 돌면서 야들야들 하면서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밥도둑이 따로 없는....
소식하려고 반공기만 덜었다가 한숟갈 더 덜어서 마져 먹었네요 ㅎㅎ
간을 슴슴하게 했더니.. 그냥 두부두루치기만 먹어도 맛있었던.. 소주 일잔이 땡기는 맛이랄까~~ ㅋ 
너무나 맛있어서 다른 국이나 반찬이 필요없더라구요~~ 추운 겨울 뜨끈하고 맛있게 두부 한모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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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의마마스컴
사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