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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마트엔 가기 싫고,
어떻게든 집에 있는걸로 한끼 간단하게 해결하려고 냉동실을 뒤졌더니
언제 사둔건지ㅋㅋ 차돌박이 한팩을 극적으로 발견했어요~
그렇다면 된장찌개를 끓여야죠~
자주 먹는 된장찌개도 가끔 이렇게 고기 넣고 끓여내면
조금 특별한 요리가 되는것 같아요~
푸성귀가 풍성한 봄 여름엔, 제철 채소 듬뿍 넣어 끓이고,
또 요즘처럼 추울땐 소고기 넣고 얼큰,칼칼하게 끓여내면 별미가 되죠 ^^
*재료*
된장 2큰술 가득, 고춧가루 1, 다진마늘 1/2, 쌀뜨물.
차돌박이 1팩, 감자 작은것 1개, 양송이 버섯 한줌, 양파 작은것 1개,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약간씩.
(밥숟가락 계량)
차돌박이는 해동시켜서 키친타올로 핏기를 좀 닦아 놓고,
감자, 양파, 양송이 버섯은 먹기 좋게 썰고,
대파와 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해요.
쌀뜨물이나 멸치육수 등에 감자 먼저 넣고 끓이다가 감자가 익으면
된장 2큰술 정도를 풀고, 양파도 넣고,
물이 팔팔 끓어 오를때 차돌박이도 넣고,
고기가 들어갔으니 다진마늘도 조금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요~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야 국물맛이 깔끔해요.
차돌박이는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까
한소끔 끓고 나면 양송이 버섯을 넣고, 고춧가루 1큰술 정도를 풀어준 다음,
대파와 고추를 넣어서 마무리해요~
호박도 없고, 두부도 없어서 그냥 간단하게 끓여 냈지만,
타박하게 익은 감자와 고소한 차돌박이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된장찌개가 완성됐어요 ^^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좋은 차돌박이 된장찌개예요~
10월의 마지막날이예요 ^^
오늘은 10월의 31일의 상징처럼 되버린
잊혀진 계절이란 노래가 온종일 여기저기에서 흘러나올것 같아요 ㅎㅎ
행복한 10월 마지막날,
불금,
그리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1월에 다시 만나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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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블리♡
민트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