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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제법 쌀쌀해 졌어요.
불과 며칠전만 해도 덥다고 난리였는데 말이죠.
비가 내린후 납엽들이 더 많이 떨어진것 같아요.
어젠 갑자기 친구가 여의도를 왔다며
전하 왔길래 급 번개팅을 하였답니다.
63빌딩에서 모임을 했다면서요,
부랴부랴 친구에게 뭐 줄거 없는지 뒤적거려 냉동실 디지고
냉장고 뒤져 한 꾸러미 들고 택시타고 여의도로 붕붕~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니 반갑더라고요.
근처에 와서 얼굴 보고 가고 싶다며..
저도 갑자기 친구에게 전화를 받고 반갑더라고요.
이렇게 사전에 전화해 만난것이 아니라 급 번개하니
더욱 반가웠다는요.
역시나 제일로 편한건 친구인가 보아요.
출장 다녀온 럭키아빠도 여의도로 오고, 퇴근한 친구남편도 오고
해서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죠 ^^
친구네 부부랑 아주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어제 만들어 먹었던 칼칼한 오징어볶음이에요.
야채랑 듬뿍 넣고 오징어도 넣어 볶은
아주 맛난 반찬이랍니다.
오징어는 볶음으로 만들어
밥과 비벼 먹는 오징어덮밥으로 좋고,
그냥 반찬으로 또는 술안주로 좋더라고요.
오징어볶음,
오징어덮밥
재료
오징어 1마리 ( 250g )
양배추 적당량, 양파 1/4개, 당근 조금, 애호박 1/4개
붉은 고추 1개
오징어볶음 양념장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다진마늘 1T, 통깨 1/2T, 청주
1T
진간장 1T, 양파청 2T, 설탕 1/2t, 후추 약간, 올리고당
1t
오징어는 동글하게 썰어 주고,
아니면 길쭉하게 썰어 주셔도 상관이 없어요.
야채는 길쭉하게 썰어 줍니다.
애호박은 껍질 부분만 잘라 길쭉하게 잘라 주었어요.
양념장을 준비하고,
팬에 오일을 두르고 야채를 볶다가
오징어랑 양념을 넣고 볶아 주어요.
센불에서 휘리릭 볶아 주시면 된답니다.
오징어를 많이 볶으면 넘 질겨 지므로
가볍게 재빨리 볶아 내시면 좋아요.
오징어가 달짝 지근한 맛이 나더라고요.
오징어가 싱싱해서 그런지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참 좋아요.
다른 오징어는 질겨서 먹질 못하고 소화가 안될때가 많아 잘
안먹거던요.
근데 제일농수산에서 보내온 오징어는 넘 부드럽더라고요.
자꾸만 젓가락이 가는 맛이었어요.
이렇게 밥이랑 슥슥 비벼서 완전 꿀맛이에요.
오징어 국이랑 볶음등 많은 요리에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해야 겠어요 ^^
오징어볶음 하나로 아주 맛난 밥을 먹었답니다.
부드헙게 씹히는 쫄깃함을 느껴 지실런지 ㅎㅎ
오랜만에 밥을 아주 맛나게 먹은 한끼였어요.
이웃님들 깊어가는 가을날 다들 뭐하시고 지내시는지요?
오늘 울식구들 다 같이 평일 휴가를 내어서
울딸램이랑 럭키아빠랑 가을길을 걸으러 갑니다요 ^^
멀리 갈수는 없고 가까운 서울길을 걸으러 갈려고요.
이웃님들도 이쁜 가을길 걸어 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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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