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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미입니다. :
추석명절 지난지 얼마 안되서 당분간 전을 만들어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
냉장고에 보니 사망 직전의 부추가 있길래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또 전을 만들어먹기로 했습니다. ㅋㅋ
대신 고추장과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만들어낸 부추장떡,
어릴때 먹고 한참이나 안먹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맛있더라고요. ^^;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전보다 훨씬 더 쉬운 부추장떡,
역시 쉽게 만드는법 보여드릴게요. :)
부추장떡 재료 :
부추 반줌, 부침가루 한컵, 물 한컵, 오징어 다리 약간, 고추장 1스푼, 청양고추 1~개
* 오징어다리는 집에 있으면 넣고 없으면 굳이 안 넣으셔도 됩니다.
맛에 크게 영향을 주는건 아닌지라..^^
먼저 부침가루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주세요.
이때 물은 차가운 물을 사용하시면 조금 더 바삭하게 즐기실 수 있으세요.
양은 종이컵 한컵 정도 분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고추장 1스푼을 듬뿍 넣어서 섞어주세요.
부추는 3~4센티 길이로 썰어 잘 섞어주시고요.
집에 남은 오징어다리가 있다면 잘게 썰어 함께 넣어주세요.
이때 청양고추는 1개, 매콤한걸 좋아하시면 2개 정도 넣어주세요.
달군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른 후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시면 됩니다.
저만큼의 양을 했더니 큼직하게 두 장 정도의 분량이 나오더라고요^^
오징어는 없으면 생략하셔도 좋지만..
또 전에서 오징어를 쏙쏙 골라먹는 재미도 있기 때문에
평소 오징어는 조금씩 남겨두셨다가 이런때 넣어드시면 좋은 것 같아요.^^
청양고추는 꼭 들어가야 맛있으니 빼지 마시고요~
여기 막걸리 한잔 곁들이시면 아주 궁합이 굿이랍니다. ㅋㅋ
집에 남은 부추로 만드는 부추장떡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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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랑레이미
클라라의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