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 촉촉~

흰 우유와의 브런치 or 편안한 티타임에 굳-

초코칩 스콘

 

힘나는 월요일 시작 하셨나요??!!

마담은 햇살좋던 주말동안 김남편이 만들어주는 맛난 요리들 먹고

공원 산책하고 노닥노닥~~

게다가 올 시즌 드뎌 시작된 야구게임 티비로 보면서 씐난 주말 보내고 에너지충전 풀~업 했네요^^*

그나저나-

주말같이 느즈막히 시작하는 아침은 아침겸 점심식사로 은근슬쩍 넘기고픈 맘이한가득~

가뜩이나 아침은 주중에도 식탁 준비하는 일이 없기에 릴렉스~하게 쉬고싶은데

김남편은 주말 아침만되면 아침에 뭔가를 챙겨먹고 싶어 해요.^^;;;

요럴때!!!

완전 편하게 한끼식사겸 심심풀이겸 먹을 수 있는 아이템 소개드려요.

일반적으로 스콘은 약간 퍽퍽한 느낌...

그 느낌을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리는 오늘의 레시피-

초코칩 스콘입니다.^^*

촉촉한 속살이 자꾸 손을가게 하는 맛나는 녀석,

하얀 우유나 원하는 티 한잔 준비 하시겠어요??^^

초코칩 스콘-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 아이스크림 스쿱사이즈 9개 분량

밀가루 145 g

통밀가루 140 g

통밀기울 5 g

설탕 55 g

소금 pinch

베이킹 파우더 1 ts

베이킹 소다 1/2 ts

버터 65 g

계란 노른자 1알

버터 밀크 160 g

초코칩 80 g

* 모든 재료는 차가운 재료로 준비 합니다.

* 밀가루는 다목적용(all purpose flour), 통밀가루는 우리밀 운동본부,

버터는 무염버터 사용입니다.

* 버터 밀크의 경우 분량의 흰우유 + 식초(레몬즙) 1Ts를 넣고 실온에서 10~15분 두고 준비하시면 되어요.

* 통밀기울이 없으신 분들은 통밀가루양을 동량으로 늘려주세요.

* 오븐은 200도 후끈한 예열입니다.

 step 1 & 2

푸드프로세서에 파우더류를 모두 담고 설탕, 소금, 차가운 버터를 굵게 잘라넣고 '순간'버튼을 3~4회 눌러줍니다.

버터와 파우더류가 포슬포슬하게 섞인 정도가 되면 계란 노른자를 넣고 다시 '순간'버튼을 1~2회 눌러줍니다.

step 3 & 4

마지막으로 버터밀크를 넣어주고 '순간'버튼을 눌러줍니다.

대충 겉도는 액체류가 보이지 않으면 스톱.

마담은 2~3회정도 눌러준 것 같아요.^^

step 5 & 6

푸드프로세서에서 반죽을 볼에 담아주고 분량의 초코칩을 넣어주세요.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어주고 반죽을 완성합니다.

* 버터밀크를 사용한 반죽이라 조금 질어요.

너무 많이 주걱을 사용하게되면 밀가루 글루텐 형성으로 질겨질 수 있으니 오버믹스 주의해 주세요.^^

볼을 통째 랩으로 덮어주고 냉장고에 넣어 주고 30분 이상 휴지 합니다.

마담은 전날 저녁 반죽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다음날 아침 사용했어요~

step 7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내 한 스쿱씩 떠서 팬에 올려주고

우유를 살짝 발라 200도 오븐에서 20분 열쐬기 합니다.

콕콕~ 사정없이 박혀주신 초코칩을 손으로 하나...둘... 떼어내어 입으로...^^;

스콘은 따끈할때 먹어야 제맛...인걸 아시지요??

이미 사진을 찍기 시작할 때,

스콘 하나는 두동강나서 시식중이었답니다.^^;

어디로 만들어질지 모르는 크랙의 터짐...

시판 스콘을 구입할때도 괜시리 멋진 크랙을 가진 녀석을 데려오고 싶은마음...

어차피 한반죽에서 나온 같은 맛의 녀석들일터인데 말이에요.ㅎ

마담의 레시피대로라면...

스콘 전체의 느낌이 그리 달지는 않답니다.

초코칩을 넉넉하게 넣어주었기 때문에 설탕량은 조금 줄여 넣었거든요.^^

살짝 달콤함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레시피에서 설탕을 10~20 g늘려보시거나,

오븐에 굽기전 우유를 윗면에 바르고 굵은 설탕을 솔솔~ 뿌려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반적인 스콘의 경우 특유의 퍽퍽함...

그 맛에 잼에 곁들여 차와 함께 먹는재미인데 말이지요~

그 맛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꽤... 되시더라구요.

마담네 김남편도 그러하신분이구요^^;

헌데 요 녀석,

버터밀크를 이용한 베이킹의 대부분이 깊고 부들스런 속살을 자랑하듯이

퍽퍽함이아닌 살짝은 촉촉함을 안고 있답니다.^^

콕콕 박힌 초코칩과 어우러진 촉촉한 스콘.

스콘을 만들어놓을때면 항상 사이드에 버터&잼을 곁들여놓지만-

요 녀석은 초코칩의 심심하지 않은 맛에

퍽퍽함이 다운되다보니 버터나 잼 없이도 차 한잔과 함께하기 괜찮은 아이템 이었습니다.

물론 한김 식혀 밀봉한 후 반나절 정도 지나 먹어도 괜찮더라는...

입맛짧은 김남편의 평도 있었으니~ 분명 맛좋은 스콘인 것 같네요.^^*

빅토리아 아일랜드 어느 호텔 라운지-

햇살 좋은날을 즐기는 사람들사이에서 따뜻한 홍차 한잔과 스콘.

여유로운 오후의 티타임이 마담의 즐거운 추억한켠... 이라면,

지금의 스콘은

김남편과의 심심한 티타임이나 따끈하게 시작하는 가뿐한 브런치가 되었네요.^^

포스팅하는 초코칩스콘처럼 달콤함이 더해진 녀석은

요즘같이 햇살좋은 오후, 테라스 근처에 자리잡고 앉아 도란도란~ 티푸드로 제격이구요. 

전날 저녁, 미리 반죽을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해 보세요.

다음날 아침, 따끈한 오븐속 내음으로 기분좋은 시작을 함께 할 수 있답니다.^^*

마담네처럼 둘이 먹기엔 많은 반죽이다... 싶으면요??!!

반죽량을 줄여주셔도 좋고, 마담의 경우 넉넉하게 궈서 김남편 회의 간식으로 보내요~

혼자 사는 솔로이거나 주말부부, 기러기아빠가 모여있는 회의시간-

그 시간이 오전중이라면 가끔 남편손에 간식을 들려보낸답니다.

길어지는 회의시간, 다들 조금은 여유를 찾으시라구요.^^*

지금도 따땃한 봄햇살이 창밖에서 쫘아악~~ 들이고 있는 오후시간입니다.

마담은 금주부터 일본어 수업을 듣기로 해서 준비좀 해야겠어요.^^

햇살좋은 월요일 오후-

티타임에 곁들일 스콘 가득 내어드릴께요~

맛나게 즐기시고 오후시간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