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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제는 비와 바람, 눈까지 내린 하루였어요.
하지만 오늘은 화창한 햇살이 좋은 상쾌한 아침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
교생실습중인 딸아이와 고등학생인 작은아이까지 감기로 고생하고 있어서
따뜻한 유자차와 대추차를 자주 끓여 주고 있는데요.
사포닌이 들어 있는 도라지가 기관지염과 호흡기질환에 좋다고 해서
장을 보면서 반찬으로 도라지무침을 만들어 주려고
껍질을 벗기지 않은 국내산 도라지 한 팩을 사 가지고 왔어요.
도라지와 갖은 양념으로 새콤매콤하게 무쳐 낸 밥반찬 도라지무침 소개할게요.
[재료]
도라지 400g, 청양고추 2개, 소금 약간
양념장 (고추장 1큰술반, 고춧가루 2큰술, 매실액 3큰술, 식초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검은 통깨 약간)
1. 도라지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흙을 제거해 줍니다.
국내산 도라지는 수입산 도라지에 비해 잔뿌리가 많답니다.
도라지의 효능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가래를 삭히고 기관지염과 호흡기 질환에 좋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요.
또 면역력을 높여 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며 이뇨작용, 해독작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2. 도라지는 껍질을 벗겨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도라지는 더덕에 비해 껍질을 쉽게 제거할 수가 있었답니다.
3. 도라지에 소금을 뿌린 후 빡빡 주물러서 씻은 후 2시간 30분 정도 물에 담가 도라지 특유의 쓴맛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도라지의 쓴맛을 제거하지 않으며 먹기 불편하답니다.
4. 분량의 양념장 재료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액, 식초, 올리고당,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어 고루 섞어 줍니다.
5. 청양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씨를 털어 줍니다.
6. 볼에 도라지와 청양고추를 담고 양념장과 검은 통깨를 뿌린 후 간이 고루 배도록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뿌리고 다시 한 번 버무려 줍니다.
7. 도라지무침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사포닌이 들어 있는 도라지의 쓴맛을 제거하고 청양고추, 갖은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서 상에 올리니 도라지의 쓴맛도 없고 새콤매콤하면서도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은 반찬이었어요.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무침은 입맛 없을 때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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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비단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