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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을 함께 둘러보던 녀석이 갑자기 고구마튀김이 먹고 싶다합니다.
그래서 고구마 사고, 우엉사고, 당근은 집에 있던것 넣고 튀김을 만들어 봅니다.
튀김요리는 제가 집에서 잘 해먹지 않다가 조카 덕분에 참 오랜만에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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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리채소튀김/채소튀김/튀김/ 건강간식 ♣
고구마1개, 우엉1/2개,당근 1/2개, 실파 10개
우리밀가루1/2컵, 유기농튀김가루1컵, 소금약간, 튀김용기름(해바라기유, 식용유)얼음물 1컵
1, 모든 채소들은 사진처럼 채썰기를 합니다.
-우엉은 살짝 쪄주시고, 고구마는 연한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져내면 좋습니다.
2, 1회용 팩에 담아 밀가루를 뿌려 흔들어 섞어 주세요.
-봉지속의 여분의 밀가루는 반죽밀가루에 넣어 줍니다.
3, 유기농튀김가루에 얼음물을 넣어가며 찐득하게 반죽하여 채소들을 섞어줍니다.
-약간의 소금을 넣고 간을 해주세요.
4, 팬에 튀김용 기름을 넣고 가열하여 끓으면 불을 한단계 낮춰서
반죽묻힌 채소들을 가지런히 잡아 튀겨냅니다.
-한번 튀겨 내고 나서 2차로 다시 바삭하게 익도록 튀기면 좋습니다.
5, 한지로 된 기름종이를 깔고 튀김을 망에 건져 기름이 빠지도록 합니다.
-서로 겹치지 않도록 펼쳐 놓아야 바삭바삭하답니다.
요즘은 기름종이도 한지로 나와서 참 좋아요.
초간장을 곁들입니다.
튀김을 하다 보니 어린 자녀들을 둔 엄마 마음을 이해가 가더군요
요리 블로그에도 보면 자녀들 간식이 많이들 올라오는데
이제서야 그 심정을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엄마표, 이모표 간식은 역시 사랑이 듬뿍인지라 좋습니다.
고구마가 들어간 튀김이기 때문에 동치미와 국물을 함께 곁들여 놓으면 좋습니다.
홈메이드 영양간식, 혹은 밥반찬으로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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