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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냉장고를 털어보았어요~
음~ 우엉도 있고, 파프리카도 있고, 남아있는 당면도 조금 있으니 우엉잡채를 만들어 봐야겠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파프리카가 색색깔로 있었으면
좀더 화사한 잡채가 되었을텐데,, 색깔이 다 비슷비슷해서 좀 아쉽네요~ㅎㅎ
저희 가족은 연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우엉은 무척 좋아한답니다.
특유의 짤깃한 식감이 너무 좋아용~~
우엉에 있는 섬유소는 장에 있는 독소의 배출을 도와주어요.
그리고 들기름과 함께 요리를 하면 우엉의 섬유소가 부드러워질뿐만 아니라,
신체에 부족한 오메가-3 를 공급해주어 지방산의 균형을 잡아준답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우엉을 넣어 맛난 잡채를 만들어보아요~
.. 재료 ..
당면 200g, 우엉 200g, 빨강 파프리카 1/2개, 노랑파프리카 1/2개, 새송이버섯 1개, 양파 1/2개, 들기름 1ts, 식용유, 통깨
당면 양념 - 간장 1Ts+1ts, 유기농설탕 1Ts+1ts, 들기름 2ts,
우엉 조림장 - 간장 4Ts, 올리고당 2Ts, 유기농설탕 1Ts, 물 4Ts, 들기름 2ts
(레시피에 나오는 들기름은 참기름으로 대체하셔도 되요)
파프리카는 씨를 털어내고 씻어 물기를 뺀후 채 썰어줍니다.
양파도 채썰어서 준비하고,
새송이 버섯은 갓부분을 잘라낸후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잘라낸 갓 부분은 나중에 찌개에 넣어드시면 좋아요~)
우엉은 칼등으로 긁어 껍질을 벗긴후 얇게 채썰어서 끓는 소금물에 넣어 2~3분정도 데쳐줍니다.
데쳐낸 우엉은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채 썬 양파와 파프리카는 기름을 살짝 두르고 각각 볶아서 식혀주세요.
당면은 끓는 물에 넣어 삶아준뒤 찬물에 2~3번 헹구어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후 당면양념 재료로 양념해줍니다.
이번엔 우엉을 조려볼께요.
냄비에 우엉조림장 재료중 간장, 올리고당, 설탕, 물을 넣어 끓이다가
데쳐놓은 우엉을 넣고 약한불로 졸여줍니다.
중간중간 뒤적여가면서 졸이다가 거의 졸아들면 채썰어놓은 새송이 버섯을 넣어 익히면서 졸여줍니다.
새송이 버섯이 익으면 들기름을 넣어 고루 섞어주세요.
우엉조림에 볶아놓은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어 한번더 살짝 볶아주고 불에서 내려줍니다.
양념해놓은 당면에 볶은 야채들을 넣어 고루 섞어준후
분량의 들기름 1ts 과 통깨를 적당량 넣어 다시한번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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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이 듬뿍 들어간 잡채예요~
어째 당면보다 우엉이 주가 된듯한 요리랍니다.
우엉의 짤깃한 식감이 좋아서, 고기를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어요.
들기름을 사용한 잡채는 참기름을 사용한 잡채와는 맛이 약간 달라요.
뭐랄까요~~ 잡채다운 느낌이 좀 덜한면이 있어요.ㅎㅎ
그래도 나름대로 건강하고 맛난 아이랍니다.
예쁘게 돌돌 말아보고 싶었지만, 말을 안듣네용~~
제 스타일대로 휘리릭 그냥 감아보아요~
이웃님들도 고기대신 우엉을 넣어서 만들어보세요~
깔끔하면서도 감칠맛나는 잡채가 된답니다.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잡채~ 오늘 저녁 식탁에 올릴려구요.ㅎㅎ
몇달만에 만들어보는 잡채인지 몰라요~
남편과 아이가 좋아할 생각을 하니 더위도 살짝 잊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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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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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랑
으나네밥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