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기
남산에서의 벚꽃놀이입니다.
요즘 날씨가 워낙 오락가락한데다 날이 추워져다가 더워졌다가 비가 왔다가 아주 난리브루스도 아니어서 꽃구경하기에 매우 안좋은 요즘이라지요...
그래서 남산 벚꽃이 모두 졌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며 갔는데,
나름 잎도 푸릇푸릇하니 매우 좋았습니다.
게다가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비가 금방 그쳤다지요.
팝콘이 달린듯한 벚꽃...
한쪽에선 벚꽃이 떨어져 벚꽃엔딩을 연출하고 있었다지요.
그래도 여전히 벚꽃은 아름답더군요.
이제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 잎새와 아직 흐린 봄하늘과 어우러져 묘한 풍경을 보여주더군요.
늘상 가던 길이 아닌 남산타워쪽으로 방향을 잡았더니 색다른 풍경과 만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조금 올라가니 곧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남산투어버스도 운행중입니다.
한번 타볼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남산 타워....
벚꽃과 어우러진 풍경이 참 멋지더군요.
흐드러진 벚꽃 사이로 남산타워가 슬며시 보입니다.
벚꽃 구경을 아주 제대로 즐겼네요.
비는 그치고 하늘은 파란 얼굴을 보여줍니다.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하산...
멋집니다...
벚꽃과 개나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을 연출해줍니다..
벚꽃엔딩...
아주 죽여주네요...
남산을 내려오니 예쁜 화단에 미쳐 피지 못한 튜울립이 반겨주고 있네요...
꽃과 함께 하는 봄은 정말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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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