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학업에 힘든 딸아이와의 소통의 시간도 가질겸 큰 계획 없이..

그때 그때 스마트폰 검색에만 의지하여 강릉 바다 보러 새벽부터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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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 해변의 바다는 언제나 반가운 미소로 맞이해주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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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어른들끼리면 간단한 샌드위치나 커피로 아침을 해결해도 되지만..

어린 딸아이와 같이 왔으니 든든하게 아침맘마를 먹어야겠죠?...

이때가 8시 조금 넘은 시간인가 했어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아침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둘러보니 안목해변 카페 거리내에..

아침식사가 가능한 안목해물1번지라는 음식점이 눈에 띄어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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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나 우리가 첫손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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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서도 바닷가 음식내음 폴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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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 입맛도 없고해서 우럭미역국 하나 주문해서 먹으려다가..

첫손님인데 괜스레 미안한마음에 해물칼국수도 주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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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밑반찬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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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미역국 개인적으로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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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 1인분인데 꽤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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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도 어찌나 뽀얗고 감칠맛 나고 시원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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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우럭 먹는 재미도 솔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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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먹으라고 주문해준걸 제가 거의다 먹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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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다니는 엄마라 어릴때부터 급한 마음에..

국이면 무조건 밥을 말아서 먹였더니 국만 보면 무조건 공기밥 투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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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의 양도 푸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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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들도 시원하고 깔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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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생각보다 굵지가 않아서 먹기에 부드럽네요..

후루룩~ 짭짭~...

아침을 너무 거하게 먹으면 안되는데...

이 날 배 빵빵해져서..

안목해변을 열심히 뛰어다녀야만 했답니다..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14번길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