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 물회 맛집 황제물회 주문진회집I 15-06-29
받은추천수

 


  서울 물회 맛집 황제물회 주문진회집

  '오스킨의 살아가는 이야기'의 오스킨 입니다.

  요즘 제가 물회에 푹 빠져 있답니다. 워낙 익힌 것보다는 날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더운 여름철 여러 가지 야채에 회와 해산물을 넣고 시원한 슬러시 육수를

 넣고 비벼서 한입 먹으면 더위를 저만치 날려 버릴 수 있기에 더욱 좋아한답니다.





 

오목교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오른쪽으로 200m를

 걸으면 작년부터 핫한 설빙이 나옵니다. 그럼 설빙에서

 물회를 먹을 수 있느냐고요?? 아니죠. 설빙에서 물회를

주문하면 참으로 곤란합니다. 농담이고요.





 아주 커다란 손가락이 이쪽으로 가셔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밑을 보시면 '아침식사는 오전 7시부터'라고 적혀 있는데 바로 앞에

 위치한 곰탕은 아침부터 드실수 있지만 물회는 점심시간부터 드실수

 있으니 아침에 방문하시면 조금 곤란하고요.





 손가락이 가리키는 골목인데 여긴 아주 유명세를 타는 고깃집이 있죠.

 다름 아닌 '일미락',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오늘 소개하는 물회는 저기

 보이는 주문진회집인데 바로 옆 골목 안쪽이 '일미락'입니다.





  오늘 제가 찾은 곳은 바로 이곳인데

 황제물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답니다.





  주로 단체 손님만 받으신다는 지하로 자리를 잡았는데

 보통 지하는 시원하지만 약간 냄새가 나는데 이곳의 지하는

 이런 식당 지하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더군요.





  

 서울 물회 맛집 주문진회집 메뉴판 (2015년 6월 03일 현재)

  황제물회와 황후물회가 있는데 황제는 3, 4인분이고 황후는 2분이라기에

 우리 일행은 당연히 황제물회를 주문했답니다. 그런데 여긴 횟집이기에

 당연히 다른 회 종류의 메뉴도 많은데 메뉴판은 따로 담지는 않았답니다.





 

 일단 몇 가지 음식이 나오고





 

음식을 살펴보면

 일단 간재미 무침이 눈에 띄는데 이유는 단 한 가지, 소주 안주로 굿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간재미 무침이 술안주로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겉절이가 나왔는데 물회에 소면을 넣어서 같이 먹으면 좋겠고

 바로 부쳐내서 따끈한 부침개, 또한 술을 술술 부르죠.





 

처음처럼에서 야심(?) 작으로 내놓은 순하리

 정말 순해서 마시면 마실수록 취하는지 모르겠던데

 저같이 술에 약(?) 한 분들에겐 제격이겠더군요.





  일단 간재미 무침에 소주 한잔

 간재미 무침은 어떠한 메뉴를 주문해도 제공한다는데

 정말 새콤하니 맛이 좋기에 당연히 리필을 했고요.





  따끈한 부침개도 당연히 리필

 바로 부쳐내는 부침개는 어떻게 먹어도 맛나죠.

특히 비가 내리는 날에는 더욱 인기가 좋다고





  주문한 황제물회가 나왔습니다. 45,000원

 육안으로 보시기엔 어떻게 보이시는지요?? 일단 담아내는 용기가

 대박입니다. 얼마나 큰 용기인지는 가운데 전복 껍데기를 보시면

 짐작이 가실 텐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입니다.





  여기에서 서울 물회에 대해서 한 말씀

  사실 서울에는 포항물회, 속초 물회같이 딱히 어떤 것이 서울 물회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특징이 없답니다. 그런데 작년에 혜성같이 나타난

 불광동의 횟집 울릉도 물회가 서울식 물회로 자리를 잡아(?) 가면서 하나,

 둘씩 이런 비주얼의 물회가 생겨나는데, 이젠 이런 식의 비주얼이 서울식

 물회로 올해부터 자리를 잡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운데 오렌지를 두루고 위에 전복 껍데기를 놓고 껍질에 전복 내장과

  블루베리를 올린 비주얼, 저는 음식을 먹을 때 첫 번째는 눈으로 먹고,

  두 번째는 가슴으로 먹고, 세 번째는 입으로 먹는다는 생각을 항상 하곤

하는데, 이곳의 비주얼이 이런 제 생각과 비슷한 분위기 같게 느껴지네요.





  먼저 산낙지, 황제물회에만 제공된다고 하고요. 소라도 있고,

  해삼도 한쪽에 다소곳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광어가 있는데

   광어는 완도산 광어만 고집한다고 합니다. 완도산은 약간 고가인데





  전복 내장과 블루베리인데

 블루베리가 올려진 물회는 처음 접했는데

 요즘 시력이 점점 떨어지는 저에게 딱이었던





 물회에 들어간 내용물을 다시 보면

  광어회, 소라, 해삼, 전복, 멍게, 산낙지, 전복 내장, 블루베리

 보통 회는 계절에 따라 다르게 들어가지만 요즘에는 광어와

 숭어가 들어간다는데 숭어가 떨어져서 광어만 넣었다는데,

 사실 숭어를 넣으면 색만 예쁠 뿐, 광어가 훨씬 더 맛있기에





 

 이렇게 회와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물회는

 먼저 회와 해산물로 소주 몇 잔 마시고 육수에 비벼서

 시원하게 먹으면 제맛을 느낄 수가 있죠.





 

 쫄깃한 소라와 전복 내장으로 한잔

  물론 저는 언제나 똑같이 소주 한 잔으로 여러 번 마셨는데

 순하리는 정말 순하기에 마시고 싶었지만, 언제나 그렇듯

 대리기사 노릇을 해야 하기에, 그런데 대리비는 언제 주실는지

농담입니다. 대리기사가 더 편하답니다.





 

 산낙지야 미안하다.

  맛이 좋은데 어떡하니!!! 정말 싱싱했던 산낙지





 

 사실 물회 맛은 육수가 좌우하는데

 지난번 소개한 홍봉자마차의 물회는 기본 베이스로 열무김치 육수를

 사용하기에 저 같은 연령대는 무난하지만 젊은 분들에겐 조금 그렇겠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이곳의 육수도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한입 입안에 넣으니

  일단 시원하고 개운함이 좋고 뒷맛이 약간 과일향이

나던데, 어떻게 만드냐고 여쭤보니, 비밀이랍니다.

 당연하겠지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어느 누가

 먹어도 무난하게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맛이더군요.





 

 정말 푸짐합니다.

 회와 해산물을 어느 정도 먹고 육수와 비볐는데도

 해산물과 회가 많이 보입니다.





 앞접시에 다소곳이 덜어 놓고





  한입 먹으니

  광어회와 해산물, 그리고 여러 가지 야채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면서도 배가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한 끝 맛이

 맘에 들던데, 역시 물회에 들어가는 회와 해산물 자체가

 싱싱하기에 이런 맛을 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한입 크기의 적당한 양으로 내놓은 소면을 넣고

그런데 저는 물회에 소면을 말아서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공깃밥을 넣어 발아서 먹는 물회도 좋아한답니다.

 포항에서 주로 물회에 공깃밥을 넣어서 몇 번 먹어본 기억이

 나는데, 당시 워낙 맛있게 먹었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마치 물회 국수 같은 비주얼





  이 맛은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들 아실 테니까요!!! 면식이 만세





  조금 늦게 합류한 한분이 조금 덥다고

 시원하게 먹고 싶다기에 육수를 리필





  물회 육수를 리필

  살얼음 동동 물회 육수





  더운 여름철

  하루 종일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일한 당신!!!

시원하게 물회로 즐기세요. 저도 물회로 올해 더위를 물리치려고

 한답니다. 어디 또 이런 비주얼의 물회가 없는지요???





 

공깃밥을 말아서 한입

  10여 년 전 포항 죽도시장의 물회집에서 포항물회를 먹을 때

 공깃밥을 말아서 먹은 기억이 있는데, 참 맛나게 먹은 후

 물회를 먹을 때마다 이렇게 공깃밥을 찾는답니다.

 소면은 리필이 가능한데 공깃밥은 1,000원





 

 겉절이에 올려서 한입





 

 아직도 광어회와 소라가 보이는데

 남겼냐고요?? 제가 남기겠습니까.





 성인 네 명이 먹었는데

 푸짐하게 잘 먹었답니다.




 

 

 

 총평

 먼저 소개한 횟집 울릉도, 홍봉자마차, 그리고 이곳 주문진회집

 다들 비슷하면서도 약간씩 다른 맛과 비주얼의 물회인데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다들 다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이곳이 가장 푸짐하고 무난하게 느껴지더군요.

 물론 더 맛이 좋고 푸짐한 물회가 있겠지만, 혹시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제발



주문진회집

서울시 양천구 목1동 406-102

 02-2645-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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