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렴하고 맛도 뛰어난 맛집 한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끔씩 난과 커리가 먹고 싶을 때 인도 음식점을 찾곤 하는데요~ 얼마 전에 다녀온 숙대 앞의 베나레스가 그 주인공이에요! 아무래도 학교주변이다 보니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무엇보다 향에 예민 하시거나 살짝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인도의 맛을 한국적인 맛으로 대중화 시킨 곳 이랍니다. 한쪽 벽면에는 인도의 일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고, 곳곳에는 인도에서 직접 공수해온 물건들이 눈에 띄네요.
인도 커리는 은근히 가끔씩 생각나는 음식이에요. 숙대입구쪽에 저렴하고 맛도 좋은 커리집을 다녀왔습니다. 입구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알리는 플랜카드가 있는데요, 학교 앞이라 그런지, 정말 할인혜택과 이벤트가 가득해서 좋네요. '베나레스'의 뜻이 궁금했는데, 겐지스 강 연안에 위치한 사람이 살고 있는 도시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곳의 도시명칭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커리의 맛도 깊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창가에 앉아 맛있는 인도요리를 먹을 생각을 하니까 벌써 설렙니다. 인도에서 공수해온 '싸이클 릭샤'가 있어 신기했는데요, 인도에서 배낭족 들이 가장 많이 타는 대표적 교통수단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작은 소품 하나 하나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군요. 꼬마인형도 보이고, 전반적으로 요란하지 않은 장식품들이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드네요.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아이패드로 된 메뉴판입니다. 역시 젊은 감각을 살린 센스 있는 선택이네요!
숙대입구역 9번 출구와 8번 출구 사이 큰 골목으로 쭉 들어오다 지하도를 건너 큰길 신호등을 건너 숙대쪽으로 쭉~ 올라가다 보시면 오른쪽 편에 데뷰헤어가 보이고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답니다. 매장 안을 둘러보니 넓은 공간에 테이블도 많고 은은한 조명으로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벽면에는 인도 지도와 함께 낙타 커플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이제 아이패드 메뉴판을 보며 주문을 해 봅니다.
라씨
다양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인도 전통 음료 '라씨'가 먼저 나오네요~ 베나레스(숙대점)의 라씨는 좀더 퓨전화 된 느낌이었는데요 다양한 과일을 첨가하여 메론, 망고, 딸기, 바나나 등 과일 맛이 상큼하고 맛있게 입맛을 돋궈 주네요^^ 저의 선택은 망고 라씨! 노란색과 하얀색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치킨 말라이 카밥
뼈 없는 닭다리 바베큐인데요, 그래서인지 먹기도 편합니다. 고수를 갈아 만든 듯한 녹색 소스에도 살짝 찍어 먹어보니 담백한 맛이 나는군요. 나중에 나온 커리에도 찍어 먹어 보았더니 잘 어울렸습니다.

사모사
향신료가 첨가된 감자와 야채를 넣어 만든 인도식 만두 랍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무엇보다 다른 인도음식점에 비해 향이 다소 약해 인도음식에 살짝 거부감이 들던 저에게는 딱! 이었어요. 그 맛에 반해 저는 2개나 먹었네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씨푸드 커리 파스타
적당한 크기의 해산물과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가 조화를 이룬 커리 파스타 인데요, 커리와 파스타의 만남 이라…그 맛이 정말 궁금하더군요. 맛을 보니, 기대 이상이네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일행들도 다들 만족해 했답니다.
탄두리 치킨
언제 먹어도 향긋한 향이 예술인 요리이죠~ 인도 정통 향신료에 꼬박 하루를 재웠다가 화덕에 구워낸 바비큐로 담백한 닭고기를 즐길 수 있어 좋답니다. 약간 퍽퍽할 수 도 있는 닭고기를 야채, 소스와 함께 먹으니 부드럽게 잘 넘어가네요.
난 & 라이스(인도차왈)
인도음식점 마다 난의 식감이 조금 다른 듯 해요. 베나레스(숙대점)의 난은 겉이 바삭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다른 곳보다 난의 가격도 많이 저렴해서 더 좋네요. 특히 커리 먹을 때 무제한 리필 되는 밥(인도 차왈)이 가장 매력적인데요~ 인도 정통 바스마티 쌀에 강황을 넣어 만든 밥으로 건강에 좋은 강황의 맛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네요. 인도차왈에 비벼먹는 커리의 맛은 무난하면서도 커리 종류별로 각각 그 맛과 특성이 잘 베어나 있네요. 이 맛에 인도음식점을 자주 찾게 되는 건가봐요^^
치킨 티카 마샬라 커리
토마토 소스와 버터가 들어간 커리로, 살짝 새콤하면서도 버터의 풍부한 향이 조화를 이루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커리였습니다. 참, 베나레스(숙대점)은 부드럽게 속 재료가 다져진 커리도 있고 덩어리가 큰 커리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치킨 마크니 커리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보고자 주문한 커리들, 이번에는 신선한 토마토와 크림과 허브로 만든 닭고기 커리를 맛볼 차례네요. 토마토 소스의 부드러운 커리라서 누구나 먹기 좋은 대중적인 맛의 커리로 살짝 매콤하면서 새콤한 맛이 자꾸 입맛을 당겼어요~
비프 코르마 커리
부드러운 소고기 커리, 비프 코르마 커리 입니다. 부드러운 맛이 좋아 인도 음식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괜찮을꺼 같았어요. 양파소스에 코코넛 크림을 가미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입니다.
버터치킨 커리
신선한 토마토 소스에 크림과 버터를 가미한 커리로 제가 제일 맛있게 먹은 커리 입니다. 역시나 한국인 입맛을 겨냥한 커리 라고 하네요.
비프 키마 커리
치킨 프라타는 다진 닭고기와 매콤한 향신료를 넣어 구운빵으로, 마치 피자같은 느낌이 났어요.
치킨 프라타 & 알루 프라타
치킨 프라타는 다진 닭고기와 매콤한 향신료를 넣어 구운빵으로, 마치 피자같은 느낌이 났어요. 알루 프라타는 감자와 야채를 넣어 만든 프라타로 촘촘히 박힌 당근이 보이네요. 난 보다는 조금 두꺼우면서, 쫀득한 느낌은 더욱 강하네요.
즐거운 수다와 맛있는 커리의 조화로 기분 좋은 식사를 마쳤습니다. 인도음식의 대중화를 선언한 만큼 부담 없이 먹기 좋은 곳 이에요. 무엇보다 1인 기준으로 커리 1개를 시킬 경우 밥과 커리가 무한리필 되는 엄청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맛과 양은 기본 그리고 가격까지 굉장히 합리적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에피타이저부터 커리까지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도 넓고, 게다가 매운 정도도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 메리트네요. 이벤트 시간대에 오면 더 많은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대학가에 자리잡은 베나레스 숙대점은 학생위주의 손님을 고려해서인지 메뉴들이 착한 가격이라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과 학생들에게 좋은 아지트가 될 것 같아요.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반해서 식사를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후딱 가버렸네요. 상큼한 라씨를 시작으로 치킨 프라타까지! 정말 다양하게 즐겨봤는데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숙대입구에 가실 일이 있으면 인도요리 전문점인 베나레스(숙대점)에서 인도요리를 즐겨보세요! 특히나 인도 음식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에게 소개하기 좋은 곳 이에요.
이곳 베나레스(숙대점)의 음식에는 화학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뱃속 아가를 생각하면 음식도 가려먹어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마음 놓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또 인도 음식 하면 향이 너무 강해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베나레스(숙대점)은 좀더 인도 음식을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한국 사람 입맛에 맞게 연구하신 덕분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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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러브 : 커리를 소스로 한 파스타 먹어보고 싶네요~ 2012.05.10
고기국수 : 치킨 프라타 먹어보고 싶네요 2011.06.08
스피드걸8 : 담에 가봐야겠어요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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