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난주에 커플여행을 통영-거제 여행 다녀왔어요!

역시 남쪽봄날은 서울과 달리 훨씬 맑고 좋았답니다.

저는 거제갔다가 통영에서 1박2일을 머물렀는데  거제도 일정이 빡빡해서 통영은 많이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통영관광사이트에서 통영관광지도 다운받고,  여행책 들고와서 그중 추려서 다녔습니다.

통영에서 제가 다녀온 통영맛집과  가볼만한 곳 여행지 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술좋아하는 커플들은 들러야하는 통영술집, 원조 통영다찌집인 울산다찌입니다.

열번이 넘게 방송에 나온곳이라는데 제가 아는 프로그램으로는 맛있는TV, VJ특공대!

통영술집으로도 통영횟집으로도 추천받아 유명해진 통영 다찌집이었습니다!

다찌집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체험해보고 와야한대서 들렀죠~

저희커플은 둘다 애주가인지라!

일본말인 줄 알았던 다찌가 [해산물 다있지]의 다찌라더라고요!

통영인데 울산다찌라고하길래 사장님이 울산이 고향인가 했는데 역시나 1대주인할머니께서

울산출신!!  인원만 말하고 들어가면 주문을 따로 할 필요 없는 다찌!

선택장애가 있어 메뉴선택을 할필요가 없어 좋네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술3병~우리커플은 소주두병 맥주하나 시켰어요

술이 파랑색통에 얼음과 함께 나오는 모습, 재밌죠?

기본적으로 깔리는 해산물 안주들이 한상가득~멍게, 문어, 가리비,해삼, 과메기, 조개, 학꽁치회..등

주말저녁에 오면 사장님과 대화하기가 쉽지않다고 하던데 평일통영에 온게 운이 좋았어요

술을 한병추가하면 안주가 무료로 딸려나온다하여 더먹으려하다가 자제했어요

옆쪽테이블에 현지인포스의 남자분이 계셨는데 안주 서너가지에 소주2병을 홀로 뚝딱하시고 가시는 모습에 반함!

즐겨먹는 안주로 반주를 즐기고 가시는 단골분들이 많아 어려운 경기에도 다찌집이 명맥을 유지한듯.

술 좋아하는 분들은 꼭 들러야하는 통영술집이니 가볼만해요!

울산다찌

통영시 봉평동 447번지

055-645-1350  /  1인3만원 (소주3병포함)

둘째, 성룡도 다녀갔다는 연예인 단골 통영횟집 해원횟집이에요.

통영에 왔는데 제대로된 회한접시는 먹고가야한다는 생각에 펜션사장님께 추천받은 횟집엿어요!

갖고간 [최고다 섬여행] 여행책에 해원횟집이 나오길래 요기가자 했지요~

성룡, 에릭, 박근형등 너무 익숙한 연예인들 사진과 이명박대통령 사진과 사인까지 ㅋㅋ

사장님이 연예인인가 했어요! 상장과 수료장이 많은걸 보니 실력넘치는 분이셨어요!

평일점심이라 붐비지도 않고 전망 좋은 창가,미수만바다를 바라보며 먹은 점심!

해원횟집의 분위기는 횟집다는 깔끔한 까페?일식집같아서 커플들 가기 좋은듯~

듣지도 못했던 해조류도 많고 풍성한 스끼다시들 맛에 반했습니다.

봄이 제철이라는 도다리회도 처음 먹었는데 봄에는 도다리~가을에는 전어를 먹어야한다네요.

해원횟집이 통영 도다리쑥국 맛집이기도하다는 블루리본서베이글이 있어 추가주문!

도다리회와 쑥이 단백하고 시원한 국물맛! 해장에 좋을듯합니다.

도다리쑥국은 3월까지가 제일 맛나고 4월부터는 쑥이 억세져서 맛이 좀 덜하다네요

회를 드시지 않아도 식사메뉴도 있으니 봄 통영여행예정이시라면 도다리쑥국은 먹어보세요

음식도 회도 신선하고 경력들에 걸맞는 좋은 횟감만 쓴다는것이 맛으로 확인했습니다..

통영에 다시 가면 또 들를듯합니다.

해원횟집

통영시 미수동 8-2번지 마이웨이빌딩2층

055-648-2580 / 모듬회: (소-2인)8만원, (중-3인)10만원, (대-4인)12만원 , 봄 도다리쑥국: 15,000원

셋째, 통영의 케이블카를 타고간 미륵산이에요!

통영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생생정보통 통영맛집에 출현한 달인충무김밥에서

김밥2인분을 포장해서 요기한 뒤 케이블카를 타러 미륵산으로 gogo~

여자친구가 등산은 싫다해서 고민했는데 미륵산정상으로 가는 케이블카덕에 다행히 갈수 있었던 산입니다.

평일인데도 대기자가 100명이 넘어서 놀랬는데 1시간이면-1000명이 탈수 있다는 꽤나 규모가 크더라고요

고소공포증은 없지만 살짝 기울기도 있고 긴장하면서 탔는데, 나름 좋은 추억이었어요!

정상에 올라가서 본 통영은 안올라왔으면 후회했을것 같은 아름다운 전망이었답니다.

미륵산케이블카

통영시 도남동 349-1번지

055-649-3804

동절기 9:30~17:00(4시까지 탑승)

춘추기 9:30~17:00(5시까지 탑승)

하절기 9:30~17:00(6시까지 탑승)

케이블카: 왕복1만원

넷째, 커플이면 꼭 일몰을 봐야는데 일몰은 달아공원이 최고죠.

책에서 본 달아공원의 일몰사진이 아름다워서 갔는데

실제로는 더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과 돌들과 일몰이어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여자친구도 너무 좋아하고요! 산양도로를 드라이브 하다가 전망대에 가셔서 산책하시고

돌계단에 앉아 일몰을 기다리셨다가 보면 됩니다.

맑은날에는 통영앞의 섬들과 멀리 일본까지 볼수 있다는 말이 있는 달아공원!

분위기가 좋다보니 커플들이 많더라고요

주말에는 여행객들이 많이 몰린다네요! 커플여행중이시라면 꼭 들러서 일몰감상하고가세요.

달아공원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114번지

055-650-4681

다섯째, 사진찍기 너무 좋은 동화마을 동피랑마을이에요.

통영에 온 두번째날~ 신선한 바람과 함께 데이트나들이 기분으로 갔던 동피랑!

몇년전, 철거당할뻔한 이 마을을  미술가들과 미대생들이 마을담장의 벽화를 그려 재탄생했다네요.

아이들과 여자분들이 특히나 좋아할것 같은~구불구불 재미난 옛골목길의 추억도 떠오릅니다.

이렇게 좋은아이디어로 마을골목길과 집들을 보존하는 것은 다른지역들도 본받아야할것 같네요.

마을꼭대기의 전망~통영바다와 마을 지붕들의 조화가 동피랑을 꼭들려야하는 이유!

사진찍는 분들은 정말 좋은사진 많이 얻어올듯합니다.

내려오는길에 울라봉까페의 쌍욕라떼 한잔씩 먹고 께알같은 웃음 얻고 왔네요

동피랑 내려오면서 통영 중앙시장도 둘러보세요! 시장의 재미~만원의 행복으로 느낄수 있어요!

동피랑마을

통영시 동호동

055-650-4680

서울가는길에는 통영먹거리 중 명물 오미사꿀빵을 사갔는데 아메리카노랑 먹음 딱인 달콤한 맛!

통영가시면 잊지말고 하나 포장해가세요!

저는 부모님들께 드릴려고 박스포장해갔습니다.ㅋ

통영 우짜면.. 우동과 짜장을 섞은 한그릇, 호불호가가 있나보더라구요

가게가 오래된분식집느낌이고 둘다 섞은건 안좋아해서 안먹었습니다!ㅎㅎ

통영을 다 둘러보긴 짧은 시간,,올해 한번더 와서  2박3일코스정도는 되야 둘러볼수 있을듯합니다.

도움이되셧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