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 장승포항쪽에 간단한 식사로 항만식당에서 해물뚝배기 추천합니다.

* 해물뚝배기: 055-682-3146
해물매울탕, 해물김치뚝배기 또한 맛있지만 이 해물뚝배기때문에 각종 언론에 많이 방영, 보도된 메뉴입니다. 해물이 정말 많이 들어있기에 인원 수 대로 주문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양이 실하고 깔끔하며 시원한 맛이 좋은 식당입니다.

< 일성횟집 >

거제에서는 보통 통영으로 가서 많이들 드십니다.

통영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여 1-2년에 한번씩 가족 여행을 떠나는데요.

충무김밥을 잊지 않고 먹는 것은 물론 횟집에 들러서 싱싱한 회를 먹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들린 이 곳은 횟집들이 몰려 있는 곳이라서  오히려 손님 입장에서는 더 좋은 듯합니다.

제가 들린 이 집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으며, 특히 2층에서는 바다를 볼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양쪽 입구에 커다란 수족관이 보입니다.

1층에서 먹었는데, 룸으로 되어 있어서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제가 먹은 메뉴는 모듬회 중자인데, 회가 나오기 전 여러 가지 메뉴들이 한 상 가득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푸짐하지요?

바닷가가 있어서 해산물 메뉴가 많은 거 같습니다.

샐러드, 곤약 무침, 멸치회 무침, 미역 등이구요.

특히 초고추장을 얹은 멸치회무침이 맛있구요, 곤약은 얇게 채썰어 마요네즈에 무쳤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달콤한 단호박찜, 소라같은 건 골뱅이인지 확실히 기억이 안나는데, 쫀득한 맛이 좋구요. 새우찜도 부드럽고 새우향이

좋습니다. 그리고 껍질째 찐 땅콩찜도 부드럽네요. 볶음 땅콩맛하고는 또다른 맛으로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괜찮았

습니다.

문어나 오징어도 싱싱한 걸  익혀서 그런지 먹을 때도 더욱 쫄깃한 식감이 좋았구요.

횟집에 오면 버터와 치즈에 구운 옥수수 구이도  빠지지 않는 메뉴지요? 

양념 꽃게는 꽃게껍질이 부드러워서 먹기가 편했으며, 매콤달콤한 양념 맛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꽃게살은 좀 부실한 편입니다.

뜨근하면서도 시원한 바지락탕~

단호박전은 달달한 맛이 괜찮구요.

이건 무슨 생선이냐고 여쭤보았더니 '열기'라는 빨간 생선이라고 합니다.

살이 부드러워서 좋고요.

모듬회가 나왔는데, 가운데, 세꼬시와 함께 나왔는데, 회가 상당히 두툼해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역시 바닷가라서 그런지 참 싱싱하네요.

다만 멋진 그릇에 근사하게 담기지 않은 것 같아서 그 싱싱함이 덜 표현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양은 먹어보면 상당히 많답니다.

멍게, 개불, 뿔소라, 굴, 해삼 순으로 담겨 있는데, 모두가 너무 싱싱해서 참 맛있네요.

특히 뿔소라가 이 지방에선 전복보다 더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굉장히 쫄깃합니다.

초밥의 보기보다 크기가 크고요, 생선살이 싱싱해서 맛이 좋습니다.

은행구이인데, 철판에 나와서 따끈함에 더 맛있고요.

버터에 구운 팽이 버섯구이,  맛이 고소해서 집에 가면 팽이 버섯 사다가 한번 만들어 볼 작정입니다.

음식은 이렇게 이것저것 많이 먹어봐야 요리도 많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얼큰한 매운탕, 이 집 매운탕은 정말 강추메뉴입니다. 생선뼈를 넣고 만든 것인데, 적절한 생선 기름이 배어서 국물에

기름이 약간 뜨는데, 이것이 국물 맛에 배어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아서 정말 맛있습니다.

생선 뼈를 이용한 것이지만 생선살을 발라 먹는 재미도 있구요.

매운탕에 공기밥이 나오는데, 밥집이 아니라서 밥의 양은 적은 편입니다.

파래무침, 숙주나물, 무생채, 김치 등의 반찬이 앙증맞게 나왔습니다.

아랫 지방은 반찬이 대체로 짠 것 같은데, 이 집은 간이 짜지 않아 좋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회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집입니다.

곁들여 나오는 여러 메뉴들도 푸짐해서 단품 메뉴보다는 모듬회를 드시는 것이 더 좋은 거 같습니다.

통영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  통영 가시면 다른 메뉴보다도 꼭 싱싱한 회 맛보세요~

주소 통영시 도천동 영생상가 내

전화 055-645-1123

찾아가는 길 여객선 터미널 못미쳐서 동호항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