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역텐동 고쿠텐 스페셜 텐동

고쿠텐

업종:일식

상권:분당

2020.03.31

		맛 분위기 가격

		할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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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엔 넘 먼 곳이라 눈여겨 보던 중에 다녀온 곳이 정자역 고쿠텐

'고쿠'는 일본어로 감칠맛을 뜻하며

'텐'은 하늘을 뜻한다 하니 "천상의 감칠맛~!"

천상의 맛을 볼 수 있는 건가요? ㅎㅎ

정자역에서 멀지않는 곳, 1층에 있는데..

골목안 쪽으로 있는 걸 모르고 지나쳐버렸네요.

자그마한 외관이 아주 심플하죠?

고쿠텐 내부는 오픈식 주방인데,

생각보다 젊은 분들로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주 활기차게 느껴지네요.

제가 방문한 시간 늦은 시간이였음에도 정자역텐동 사람들로 가득해서 북적북적..

코로나 때문에 다들 조심한다지만,

역시 잘하는 곳은 사람들이 많던데 정자텐동 맞나봐요.^^

자리마다 젓가락과 종이컵,

메뉴판, 텐동과 함께 먹어도 좋을 시치미와 타레소스까지..

정자역텐동 맛집이라 그런지..

텐동 외에 것은 없는데 5가지 정도 되네요.

특히, 세트메뉴도 시원한 맥주가 생각날 땐 가성비가 너무 좋은데요.

주위를 둘러보니, 밥과 장국은 기본에 무료로 추가가 가능하구요.

생 와사비도 준비되어 있어서

튀김이나 밥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해서

생와사비도 부탁드렸네요.

일단 튀김 텐동과 함께 먹을 때 시원하라고 주문한 사이다

식전이라 배도 고프고 해서 한 모금 쭈욱~ 했는데..

와사비와 단무지와 고추장아찌가 나왔네요.

와사비는 역시나 생와사비에

단무지도 일반 단무지의 새콤달콤한 맛보단 유자를 넣었는지..

좀더 상큼한 맛이 원래 단무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건 손이 자꾸만 가더라구요.^^

정자역텐동은 주문하면 아주 바삭하게 튀겨지는 튀김이라

튀겨나올때 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오던데요.

고쿠텐 텐동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보니

뚜껑에 덜어놓고 먹으라는데..? 어디?? 하고 찾다보니..

텐동 뒤쪽에 이렇게 튀김을 지지하게끔 겹쳐놓은 뚜꼉이 보이더라구요.

온천계란을 하나 더 주문했는데..

정말 탱글탱글 말랑말랑하니 터질 듯, 말 듯한데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말 궁금해요.^^

스페셜 텐동으로 주문했더니,

커다란 장어가 옆으로 길게 누워있는데..

전복, 새우, 오징어, 버섯, 가지, 단호박, 꽈리고추, 김, 온천계란까지..

정말 밥을 먹으러 온건지 튀김을 먹으러 온건지 모를 정도네요.^^

색감 자체가 좀 기본의 일식 튀김과는 다르게 튀김옷이

짙은 색이 나는데, 식용유에 참기름이 들어간 기름이라 그런 것 같아요.

뚜껑에 덜어먹으라는데, 다 덜고나니 정말 모듬 튀김하나 따로 주문한 느낌이랄까요?^^

장어는 남해에서 직접 공수한 생물장어라 하는데..

다른 튀김 덜어내고 나서도 길어서 이렇게 식기에 걸쳐놓을 수밖에..ㅎ;;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살짝 사실 난감하더라구요.

장어집 가면 나오는 뼈도 살짝 꼬아나오는데,

튀겨서 고소하니 맛있네요.

안에 있는 온천계란, 온천같은 뜨거운 물에 넣어 만드는 건가요?

톡 터트리면, 노란 계란을 쓱쓱 비벼먹어도

튀김에 있던 타레소스에 부족하면 시치미 뿌려먹으니까

매콤한 맛도 나고 느끼한 건 모르겠더라구요.

요게 바로 시치미와 타레소스

이 타레소스도 8시간의 정성을 들여 만드는 소스라니

한번 먹을 거 더 뿌려먹게 되는데..

짭조름하니 맛있던데요.^^

국내산 전복에 고소한 꽈리고추

새우도 크기가 아주 튼실하니 두마리까지..^^

장어는 조금씩 잘라서 온천계란과 섞은 밥 위에 얹어

한입 속으로~

정말 큼직하니 바삭한 장어

스페셜이라 역시 제대로네요.^^

초밥집의 장어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장어라 배가 부르네요.

덜어놓은 튀김들도 오징어에 가지, 바삭한 김,

단호박.. 정말 바삭하고 느끼함 없이 끝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고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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