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여름바다 못지않게 탁트인 바다가 있는 강원도 여행으로 정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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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태백을 거처 동해, 삼척, 다음날은 강릉으로 가는 여행인데..

처음가는 태백은 9시 15분경 출발했음에도 도착은 12시 15분으로

멀긴 멀더라구요. ㅎ

태백에 다가고 있구나 하게 몸소 느끼게 하는 귀막힘과 뚫림의 반복

더불어 높아지는 주변 산세들도 아주 좋고, 역시 경치하나는 강원도가 좋긴 좋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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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강원도는 마음의 고향처럼 또 찾게되는 매력이 있는가봐요.

여행의 첫끼는 겨울이라 태백눈꽃축제를 가려해서 30년전통의 맛나분식

태백까지 와서 왠 분식이냐 하겠지만,

생활의달인 620회 맛집에 나왔던 곳이라 여행가는 길에 들려봤어요.

분식집 가는 것도 정말 오랜만인데,

입구 앞에 맛있어 보이는 분식집의 메뉴들

나이가 들수록 이런 분식도 새록새록 정겹기만 합니다.

점심시간인터라 4테이블이 전부인 아담한 맛나분식

역시나 걸려있는 생활의달인 명패도 보이고,

저희가 마지막 테이블을 차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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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SBS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이곳 명품쫄면 양념장에 대한 비법도 소개되어 있는데..

내용을 보니 하나둘 본 기억도 나는 것 같네요.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엔

30년 전통의 생활의달인 맛집이라는데..

분식 말고도 식사류 밥까지 꽤 생각보다 많은 메뉴예요.

기본 반찬은 단무지와 역시 김치

근데, 사실 주문한 것이 고추가루 양념이 주된 분식이 주다보니

김치엔 그닥 손이 가지질 않더라구요.

명품 쫄면에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길이기에

돈까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에서 남자 두분이 돈까스를 드시고 계시기에 안심하고 주문했어요.

적당한 크기의 돈까스에 양배추에 싸우전소스

해쉬포테이토와 피클이 전부인데..

돈까스 양 제법 크네요.

밥도 적당하고 먹기좋게 잘라주니,

일반적인 돈까스 맛이라 특별할 건 없지만.. 아이들은 역시 순~삭!

바삭함보단 얇고 부드러운 돈까스 맛이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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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돈까스 생각하다 놓친 것이 생활의달인 명품쫄면 말고도

이곳의 베스트메뉴라는 군만두였는데.. 깜박 놓치고 말았네요.ㅡㅜ

돈까스 말고 군만두에 이 떡볶이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말이죠.

떡볶이 비주얼이 약간 국물이 자작한 스타일로

옛날 시장통에서 어릴 때 먹던 시장골목 쌀 떡볶이를 생각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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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자 장점이라면, 국물이 매운맛보단 달아서 작은 아이도 먹을 수 있었네요.ㅎ

드디어, 이곳 태백 생활의 달인 쫄면맛집을 찾게 만든 쫄면 등장~

일단, 얹어진 양배추가 넉넉하니 맛있어보이네요.

함께 나온 국물도 아주 자극적인 맛은 아니고..

무엇보다 생활의 달인 쫄면은 다른집 쫄면의 면발보단

ㅘㄱ실히 두껍고도 빛갈도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굵기도 살짝 다른 것 같은데..

굵은 면발에 양념장 비비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어요.

생각보다 전반적으로 단맛이 강했는데,

TV속 쫄면의 비법에서 곶대파 진액, 곶감과 말린 옥수수를 죽으로 만들어 쓴다했던

그 단맛이 아닌가 했네요.

첫맛은 달면서도 매콤한 뒷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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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도톰한 면에서 느껴지는 경쾌한 식감에

정말 먹다보니 쉬지 않고 먹었던 것 같은데,

기대가 컸던 탓인지 생각보다 두께만큼이나 쫀득한 면발빼고

맛은 아주 특별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만두맛이 좀 궁금하긴 하지만,

SBS 생활의 달인 명품 쫄면 한번 맛본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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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552-2806

AM 10:00 ~ PM 21:00

모든메뉴 포장가능

가까운 지역 15000원이상 배달가능하다니,

주변분들은 (단, 일요일은 배달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