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던 동네삼겹살집인 호수삼겹살이 없어져서,,
어디 가볼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이곳_

다른지역에도 있는 체인점인듯 하지만.. 연탄불에 구워먹는 재미와 함께 쫄면을 제공해주길래 가보았다.

석촌호수 삼겹살 석촌역 연탄부락에서,,
연탄불에 구운 고기와 쌈쫄면을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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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사거리 안쪽블럭에 위치하고 있는,,
연탄부락 석촌점_

저녁 9시쯤 갔는데도 손님이 꽤 있었고,,
아직 못치운 테이블도 많더라.

메뉴 및 가격은 아래 메뉴판 사진 참고하시길_
그런데.. 딱 중요한 부분의 가격이 환풍구로 가려졌네?? ^^;;
생가브리살 180g 13000원, 생삼겹살 180g 12000원, 생목살 180g 11000원, 뼈없는 돼지갈비 11000원,
고추장불고기 1000원, 고추장삼겹살(수입) 10000원_
삼겹살2 + 목살1 + 공기밥2 + 콜라1로 주문,,

연탄부락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연탄불이 제공되었다~!!
얼마만에 보는 연탄인지...ㅋㅋ_
연탄가스 같은 냄새가 처음에 살짝 났는데.. 그마저도 정겹게 느껴지더라.
요즘 애들은 연탄 모르겠지..? 나도 늙었다 ㅠ 크흡_

기본 찬들이 셋팅되는데..
별게 없네 싶었지만_

와우~!! 쌈쫄면이라 불리는 요게 제공된다 ^^
처음양도 꽤 넉넉하지만 워낙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지..
추가는 3천원이다.

쫄면 면 아래에 양념에 버무려진 콩나물 등이 있는데..
잘 섞어서 먹으면 꿀맛~!!
매콤달콤 간을 아주 잘 잡아서 자꾸자꾸 땡기는 맛이다.
배가 많이 고팠는데 고기 익기 전에 먹기도 좋고,, 고기 익으면 같이 먹기도 좋더라 ^^

된장 찌개라고 하기엔 너무 묽고,, 그저 된장국물도 함께 제공된다.
속에 딱히 든것도 없고 깊은맛이 나는것도 아니니 큰 기대는 말자_
그래도 목축일 국물하나 있는게 어디냐는..ㅋㅋ_

콜라는 미니페트병이라서 뚱캔보다 용량이 넉넉하다.
쌈쫄면에 콜라까지~ 마음에 드네 :)

고기는 나오자마자 불판위에 몽땅 올려주셨다.
아마도 테이블에 놓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겠지?

이렇게 불판에 올려주고 가시면,,
알아서 구워 먹어야 한다.

그나저나.. 석촌호수 삼겹살 두께가 아주 어마어마하네 +ㅁ+
그래서인지 칼집도 나있더라.
삼겹살 두께가 워낙 엄청나다 보니.. 상대적으로 옆의 목살이 위축되는 느낌..ㅋㅋ_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길래,,
묵은지도 투척~!!
삼겹살도, 목살도 아닌.. 살덩이 조각도 하나 같이 올려주셨는데_
이건 서비스인가? ㅋㅋ_
살덩이 맛은... 보다시피 그냥 살덩이다.

저 두꺼운 고기를 양쪽으로만 익히는건 당연히 불가능하다.
먹기 좋게 잘라서,, 이젠 속의 옆면까지 익혀주자.
연탄불이라 빨리 안구워져서 애간장타더라, 큭큭_
(연탄불 추억돋고 좋기는 한데.. 불 조절이 안된다는 단점도 있다.)

기다림 끝에 삼겹살 냠냠_
비계부분도 탱탱해서 씹는맛이 있다.
삼겹살은 항상 옳지_!

삼겹살은 예상했던 그런 맛이었는데..
오히려 연탄부락에서는 목살이 더 인상깊었다_!!
특히나.. 비계 붙은 목살쪽 먹어보면 삼겹살보다 감흥이 더 살더라~~
보들탱탱을 모두 가진 촉촉하고 맛있던 목살..^^
다음에 가게되면 목살2 + 삼겹살1로 주문해야할듯 싶다.

쌈쫄면 양이 처음부터 꽤 넉넉하다 싶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 주문도 많다더니 직접 먹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어느순간 다 먹어버린 쌈쫄면_
고기 익길 기다리면서 냠냠,, 고기와도 함께 냠냠_
어느새 다 먹어서 아쉬움이 생길지도 모른다. 이거 마약쫄면인데? ㅋㅋ_

아참,, 공기밥은 흑미밥이다.

오랜만에 연탄불에 구워먹는 삼겹살~

사실 삼겹살도 좋지만 여기선 목살이 더 임팩트 있더라 ^^

그리고 서비스로 제공되는 쌈쫄면이 아주 대박_!










쫄면주는 고기집~
석촌호수 삼겹살 석촌역 연탄부락이었습니다.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39길 34 (석촌동 181)
전화번호 : 02-42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