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한정식 맛집 진진수라 칭찬해

며칠 아프고 나니 벌써 불금이네요

이럴 때일수록 맛난 거 먹고 기운 차려야 

하는데 당최 의욕이 없으니 ㅠㅠ

오늘은 서울 상견례 장소로 손꼽히는

광화문 한정식 맛집 진진수라 소개하려고요

나름 장안에 이름난 곳 많이 가봤지만

광화문 한정식 맛집 진진수라는 처음으로

진진밥상이 바뀐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봄꽃 축제가 한창인 요즘 각종 행사가 많다 보니

이곳도 예외가 아니라고 겨우 주말 예약을 했는데요

시원 널찍한 룸에는 격에 맞춘 단아한 세팅으로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했더라고요

호텔 못지않은 다수 인원 수용 가능한 연회장이 있어

연회장 알아보시는 분들께  좋은 소식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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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없어 그런가 지금봐도 먹고 싶은

다양한 구성에 일품 점심 반상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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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요

퍼셀은 매상으로 제대로 코스 한상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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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잔칫상처럼 한상에 나와 먹기에만

급급할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총 6코스에 걸쳐 나와

편안하게 담소 나누며 음미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흔한 메뉴지만 한정식에서 빠짐 섭한 

따뜻하게 나온 오색궁중중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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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무침탕평채 대신 계절 재료를

이용한 참나물 탕평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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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일 드레싱을 이용한 계절담은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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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맞게 잘 숙성된 시원한 동치미는

맛있어서 두번이나 리필해 먹었을 정도고,,

허여멀건한 계절죽은 녹두죽으로

그 담백함이 일품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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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상차림은 전체적으로 해비하지

숙성 모둠회/버섯 들깨탕/삼색 모둠전으로

광화문 한정식 맛집 진진수라 서울 상견례

장소로도 추천할만해 서먹서먹할 

어르신들 식사 자리로도 괜찮지 싶어요

숙성회 상태도 굿굿굿~!

조랭이떡이 들어간 버섯들깨탕은 언제

먹어도 속 편하고 든든해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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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없게 이미 구워진걸 다시 데운 게 아닌

바로 부쳐 나온 모둠전도 담백하니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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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갈수록 기대감 상승으로 푸짐함보단

맛과 구성에 많은 신경을 쓴듯 싶어요

흑미새우찜은 기존의 요리 방식을 깬 듯

고급스럽고 흑미 풍미에 바삭한 식감도 좋고,,

고급 요리인 갑오징어잣소스무침은

고소함의 극치로 양이 아쉬울 정도였어요

확실히 맛있는 건 입이 먼저 안다는 ㅋㅋㅋ

이날 퍼셀이 깜놀했던 마&견과두부선은

어르신들 입맛에도 잘 맞아 좋아하실 텐데요

다른 메뉴는 늘 먹던 메뉴라 예상된 맛이었지만

요건 기대 이상으로 바로 만든 듯 따뜻하니,,

입안 가득 고소함으로 가득 찬 게 단품이 있었음

따로 주문해 먹고 싶을 정도로 고급진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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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코스의 향연은 끝났지만 

마무리 밥상 또한 기대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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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종지에 혼자 먹음 딱 좋을

나물과 젓갈인 수라 5첩 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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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지은 영양솥밭과 구수한 달래된장찌개

그리고 이날의 첫 육류인 송이 떡갈비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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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좋아하는 분들은 다소 서운하겠지만

바닷고기와 제철 식재료를 좋아하는 퍼셀은

전체적으로 해비하지 않아 좋았던 구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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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배 따로 있듯이 눌은밥 배 따로 있다는 ㅋ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고서야

제대로 한상 잘 먹었다며

배 두르리고 나온 퍼셀 이랍니다^^;;

각종 대소사 및 서울 상견례 장소 추천하는

광화문 한정식 맛집 진진수라 칭찬받아 마땅한

맛도 서비스도 짱인 또 생각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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