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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미금역 맛집 봉추찜닭 포장으로도 좋은 밥집
평일도 힘들지만, 주말엔 가급적 한끼 정도는 밥집에서 식사하며 보내고 싶은데.. 가끔 나가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을 땐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이 최고~!
미금역 2001아울렛 들렀다가 장보며 뭘 해먹을까? 하며 고민중에 시간도 뭘 해먹긴 좀 늦고 배는 고프고..
갑자기 뭐라도 포장해가면 한끼 편하게 해결도 가능할텐데 하는 생각에 주변에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엠코로 향했다.
2001 아울렛' 종종 애용하는 편이지만, 인근에 분당서울대병원도 있는 분당 미금역은 신분당선 노선이 생기면서 집도 가까운 수지구청에서 바로 연결되니 사실 편해지긴 했다.
엠코나 2001아울렛 이용하려면 5번이나 6번 출구 중에 하나를 이용하면 바로 맞닿아있어서 꼭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빠르고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어 넘 좋기도 하고 ㅎ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2층에 위치한 식당가라 계단을 통해 빠르게 올라갈 수 있어서 계단을 이용한다.
엠코엔 분당 미금역 맛집들도 많지만, 가족들과 함께 먹어야 하기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들도 두루 좋아하는 닭이 좋을 것 같아 봉추찜닭으로 결정~!
주변에 메콩타이나 가츠야 주변에 위치한 봉추찜닭 오전 10시 30부터 저녁 10시까지인데, 매장엔 사람이 없다.
끝난게 아닐까 살짝 걱정했는데, 방문시간이 늦었음에도 라스트 오더가 9시까지라 다행~! 식사는 22시까지 가능한데, 식사 시간이 아니라 매장은 아주 한산하다.
분당 미금역 밥집 치고 봉추찜닭 인테리어 일렬호 아주 확트인 시야에 창문까지 넘 시원스러운 느낌도 좋다.
차분한 월넛풍의 우드테이블과 중앙이 넓어서 식사나 가족외식할때도 테이블도 넓어서 단체회식장소, 모임장소로 점심에도 참 좋을 듯~
일단, 늦었으니 서둘러 주문을 했는데..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 생각에 중사이즈 순살찜닭으로 주문했다.
찜닭에 두가지 치즈도 가능한 것 같은데, 모짜렐라 말고도 그라나파다노 치즈라니 참 맛있을 것 같다.
봉추찜닭 매운맛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매운맛 조절까지 가능해서 매운맛 찾는 분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찾는 분들 안매운맛까지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중에 장점
나도 매운맛 먹고 싶었지만 아이들 생각에 안매운맛으로 주문했다.
잠시 후, 준비된 포장 봉추 순살찜닭 중에 누룽지밥과 밥, 맥주까지 하나로 담았더니, 집에 들고오는 내내 꽤 묵직하다.
꺼내놓고 보니, 정말 무거울만 했더라는..
포장 하실분들이라면 미리 전화주문하고 찾아온다면 기다림 없이 더 빠르게 포장이 가능할 것 같다.
찜닭에 빠질 수 없는 당면은 오는동안 불을 것 같아서 별도로 부탁했더니, 이렇게나 당면에 파와 함께 넉넉하게 테이크아웃으로 준비해주다니.. ㅎㅎ
찜닭을 맛있게 먹는 법까지, 면따로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이렇게 해먹는 방법까지 아주 친절하게 설명이 잘 되어있다.
설명대로 일단 포장해온 봉추 순살찜닭을 냄비에 조리다가 위에 당면과 함께 들어가 있는 오이와 당근, 파채까지 넣어주고 뚜껑 닫아주면 끝~!
포장해온 밥과 동치미에 김치가 있어서 집에 없는 반찬이지만 나물과 함께 꺼내서 뚝딱 차린 밥상~!
찜닭에 야채 중에 오이가 들어가는 게 신기했는데, 의외로 짭짤한 국물에 꽤나 잘 어울린다.
큼직큼직한 감자 정말 맘에 드는데, 닭찜과 함께 먹어주면 포슾포슬한 감자가 양념이 베어 넘 맛있다.
순살찜닭이라 아이들 뼈 발라줄 것 없이 서로 잘 먹으니 순살로 시키길 잘했다는..
남녀노소 먹을거리로 딱 좋은 찜닭에 같이 포장해온 맥주의 시원함 밥도 먹고 술안주로도 제격~!
아이들도 좋아하는 당면 길게 썰어넣은 파채에 야채와 함께 먹어주는 쫄깃한 납작당면 아이들 취향은 역시 이 당면이 좋은 듯 잘도 먹는다.
닭찜에 밥도 먹었지만, 누룽지와 함께 볶음밥용으로 김치와 깻잎, 김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센스
누룽지밥에 찜닭 국물 자작하게 넣어서 먹어주니까 밥만 먹을 때랑은 차원이 다른 바삭한 맛과 고소함이 살아있는 누룽지 정말 식사 마무리로는 별미다.
정말 이번주는 닭강정에 이어 오랜만에 먹은 닭찜 매운맛으로 즐겼으면 더 맛있었을테지만, 가족들과 함께 봉추찜닭 즐길 수 있어서 든든하고 맛있게 밥 한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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