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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장소에 갔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다.
석계역하면 자연스럽게 족발 골목이 떠오르고
공덕동에 가면 자연스럽게 순대가 떠오르게 된다.
노원역도 이런 음식이 있다.
털보고된이와 인연을 맺은 것은 아마 2010년.
허름한 가게와 오후 5시부터 길게 줄을 서는 것이 내 기억 속 털보고된이와의 첫 만남.
그러던 중, 2013년 리모델링을 하고, 웨이팅이 조금 줄이는 했지만 여전히 긴 웨이팅을 자랑하는 곳.
2년 전 마지막 리뷰를 남기고 다시 한번 남기지 않은 것 같아 오랜만에 카메라를 챙겨서 방문해보았다.
그러면 지금부터 노원 맛집 털보고된이 촬영기를 시작하겠다.
털보고된이
노원구 노해로81길 22-22
매장번호 : 02-932-8616 영업시간 : 점심 ~ 21:00
이곳에서 맛있는 생선이 익어간다.
다른 생선구이집과 털보고된이의 다른 점은 카레에 약간의 카레를 입히는 것.
카레향으로 비린내를 잡아주는 것을 넘어서서 더 맛있는 향이 첨가된다.
2년 전과 가격이 동일하다.
고갈비백반, 돼지불고기백반, 순두부 를 주문
고갈비 백반 (7.500원)
엄청나게 큰 고등어를 바싹 구워내어 최고의 맛을 낸 고갈비 백반
백반이 붙은 이유는 밥이 1공기 서비스로 딸려 나오기 때문.
혼자 먹으면 이 정도만으로 충분한 양을 즐길 수 있다.
기본찬이 나오지만 사실 손을 잘 대지 않는다.
고등어 + 순두부면 충분하기 때문
물론 요즘엔 채소의 필요성을 느끼고 깻잎을 싸먹긴 한다.
섬유질이 체내에 필요함을 느끼는 나이가 되어버린 것.
돼지불고기백반 (6.500원) 언제부턴가 매콤한 게 필요해서 주문하게 된 돼지불고기백반
적당한 양과 매콤한 양이 특징적.
엄청나게 맛있다기 보다 무난하게 즐길만한 메뉴다.
크게 단 편은 아니지만 간이 좀 세다.
겉면은 조금 타 보이지만 속은 아주 적절하게 익어있다.
너무 익혀서 속살이 마른 것이 아닌, 촉촉함은 그대로 함유하고 있는 것이 포인트
와사비 간장에 조금 찍어 먹으면 정말 밥 도둑이다.
순두부 (5.500원)
이곳의 대표메뉴.
고갈비백반 + 순두부면 다른 어떤 메뉴도 필요 없다.
조미료를 잔뜩 넣어 아주 얼큰하게 끓여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순두부.
넉넉하게 들어간 순두부와 호박 그리고 바지락이 시원한 국물 맛을 내준다.
중독성 100%
이상 노원 대표 맛집 털보고된이 촬영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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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서비스 
가격
태백광노
모카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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