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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많이 선선해지니 그렇지 않아도
무지 좋아하는 회가 더 당긴다
어릴 때부터 회를 즐겨 먹었는데
마포에 귀한 자연산 해산물 전문점이 있어 다녀왔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해산물은 날 것으로
먹는 것이라 살균 소독이 더욱 더 중요한데
마포 해담은 믿고 먹을 수 있겠다
이 근처를 가끔 지나가다 볼 때와 달리
안으로 들어갔더니 실내가 생각보다 훨씬 넓다
좌식과 입식 테이블로 나눠져 있는데 아무래도
모임하시는 분들은 방을 선호하시는 것 같다
담백하고 고소한 죽부터 먹으면서 회가 나오길 기다린다
여기 그릇 참 이쁘네
곰피와 꼬시래기, 샐러드 연두부 계란찜 등이 나오는데
토들토들하니 특이한 꼬시래기^^
묵은지와 함께 나온 이것이
바로 참가자미 세꼬시다
보기에는 세꼬시 같이 안 보이지만 맞음^^
이건 처음 먹어보는데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것이
진짜 싱싱하니 자연산 맞는 것 같다
이리 저리 싸 먹으니 또 그맛이 새롭네
뼈채로 먹는 건데도 연하고 쫄깃하니 맛난다 ^^
회 먹었으니 매운탕도 먹어주자
근데 생선뼈가 아닌 생선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 양이 엄청나다~~
새우와 알이 잔뜩 들어 톡톡 터지는 도루묵도 많고
매콤하면서 얼큰 시원한 자연산 매운탕으로
야채와 생선도 무지 푸짐하게 듬뿍 들어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데 먹으면 훨씬 더 맛있다
마포 자연산 해산물 전문점 해담에서
조미료 느낌 전혀 없는 천연 그대로의 신선함을 제대로 맛보았다
서울시 마포구 용강동 116-6
02-713-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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