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맛집추천 토석정, 여름 맞이 몸보신으로 좋은듯한 궁중오리찜

 

 

 

 

안녕하세요~ 막입 돌혀를 자랑하는 한바다의 울산 맛집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지난 토요일 점심에 이웃님들을 만나서 맛있게 먹고온 궁중오리찜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울산 신정동 맛집 '토석정'이란 곳이었는데 주변에 백숙 같은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잘 안계시더라구요~

가보고 싶어도 한번도 못 가봤었는데 지난 주말에 이웃님들 만나서 먹을 메뉴 정하다가 옻닭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여기 가보자고;;ㅎㅎ

처음 뵙는 이웃님들을 앞에 두고 다리 잡고 뜯고 좀 그렇자나요~ㅋㅋㅋ

토석정의 궁중오리찜은 살을 다 발라서 내어주시기 때문에 그런 민망한 사태를 겪을 일이 없는지라 이웃님들도 콜!!ㅋ

 

이번 주 금요일이 초복이죠? 복날엔 삼계탕이 가장 먼저 떠오르긴 합니다만 백숙 같은 메뉴도 괜찮자나요~

게다가 살을 다 발라서 내어주니 먹기도 완전 편하고 말입니다.

포스팅이 그리 많지 않은 곳이라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이미 아실분들은 다들 아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ㅎㅎ

이웃님 말씀으론 택시타고 기사님께 말씀드리니 바로 알고 찾아오시더라고~

하긴 토석정 바로 맞은편이 남부경찰서이다보니 오며 가며 기사님들은 많이 보셨을거 같긴해요~

 

자~ 오던 장마는 어디 가버리고 무더위만 가득한 여름이 시작되서 조금씩 지쳐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럴수록 몸에 좋은걸 잘 챙겨 먹어야겠지요?ㅎ 그 메뉴로 궁중오리찜 한번 드셔보시는거 어떠세요??

한바다의 '울산 맛집 추천 토석정, 여름 맞이 몸보신으로 좋은듯한 궁중오리찜'을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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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입니다. 꽤나 오래된 느낌이 나는 곳이에요~

홀도 있고 룸도 있어서 단체로 식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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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점심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셨답니다.

아마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점심 드시러 많이들 오시는거 같았어요!

 

메뉴판에도 적혀있지만 '한방궁중오리찜'은 두시간 정도 소요되기에 예약이 필수인 메뉴랍니다.

전날에 예약을 해두었기에 도착을 해서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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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차림입니다.

사람은 셋인데 테이블 두개를 붙여서 이렇게 세팅을 해주셨어요~

반찬도 양쪽으로 똑같이 두개를 내어주시더라구요!! 좋더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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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찬들이 나와있었습니다.

명이나물도 그렇고 묵은지 씻은것도 그렇고~

고기를 싸서 먹기에 잘 어울리는 그런 찬들이지요^^

 

 

 

 

 

 

 

명이나물은 리필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나봅니다.

벽쪽에 이렇게 명이나물 추가시에는 5,000원의 추가금액이 부가된다고 붙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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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개인당 내어주시는 양파절임

부추와 양파가 기본으로 들어가있고 약간의 유자가 첨가되어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유자의 맛과 향을 좀 좋아하는 편인지라 고기에 곁들여 먹을 때 한번씩 입안에서 느껴지는 유자가 참으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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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맛집 토석정의 한방궁중오리찜이 나왔습니다.

이걸 먹으러 찾았더랬지요~~ 포스팅은 많지 않지만 이미 아실분들은 다 아는 그런 맛집이거든요 이 곳이!ㅎㅎ

먹기 좋게 잘 발라져 나온 오리고기들이 참으로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구요~

 

 

 

 

 

한켠에는 흑미찰밥도 놓여있었답니다.

아무래도 오리를 찔때 함께 쪄낸 밥인거 같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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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은 부추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었구요~

고구마와 단호박도 함께 쪄낸듯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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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기 편하게 살이 발라져 나오는 궁중오리찜

먹다보니 조금 아쉬운 점이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아무래도 날이 덥다보니 에어컨에 선풍기 바람이 닿다보니 금새 식어서 조금 퍽퍽해지더라구요~

국물을 아래에 살짝 깔아놓고 티라이트라도 하나 아래쪽에 해두면 좀 더 촉촉하게 끝까지 먹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이건 음식 먹으랴~ 이야기하랴~ 사진찍으랴~~ 하느라 시간이 좀 걸린 것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선풍기 바람과 에어컨 바람도 무시 못할 요소인건 맞거든요~

처음엔 촉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퍽퍽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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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지요?ㅎㅎ

이제 한번 먹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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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명이나물에 소박하게 싸서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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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랑 양파절임을 살짝이 곁들여 명이나물로 돌돌돌 말아서

한입에 꿀꺽~ ㅎㅎ 오리고기가 잡내도 없고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오리고기와 부추의 음식 궁합이 좋은건 다들 아시죠?? 그래서 오리불고기집을 가도 부추겉절이 많이들 내어주시자나요~

토석정은 한번  쪄서 나오다보니 아삭한 식감은 없지만 대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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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푸짐하게 싸서 먹어봅니다 ㅎㅎ

이번엔 명이에 묵은지 씻은것도 하나 올리고~ 오리고기와 양파, 부추 그리고 무채까지 ㅎㅎ

 

 

 

 

돌돌돌 이쁘게 말아서~

이거 돌돌돌 말아서 사진 찍고 있으니 이웃님들이 놀라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어차피 사진 찍을거 최대한 이쁘게 만들어서 찍어야지요 ㅎㅎㅎ

 

물론 이때까지만 이렇게 이쁘게 말아서 사진 찍고 그 다음부터는 막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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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내어준 기본찬에 구운 김도 있었답니다. 조미김이 아닌 그냥 구운 김이에요~~

선풍기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숟가락으로 눌러두셨던게 인상적이었어요 ㅋㅋ

김이 있는건 김에 싸먹어도 맛있다는 이야기인지라 한번 싸먹어 봤는데 김맛도 나는게 요것도 별미더라구요~

 

일하시는 이모님들도 친절하고 좋으셨어요~

이렇게 먹으며 사진찍고 있으니 김에도 싸먹어보라며 ㅎㅎ 그럼 더 맛있을거라고 말씀도 해주시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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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만 곁들여 먹어도 좋았어요~~

양파절임에 유자가 살짝 살짝 들어있어서 그 맛과 향이 참 좋아서 양파는 리필도 하고~

사실 양파는 이모님이 돌아다니시며 알아서 채워주시더라구요~ 부족하면 더 말하라고 말씀도 해주시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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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방궁중오리찜을 먹고 있다보면 국물을 가져다 주신답니다.

 

아마도 한방재료와 흑미 그리고 오리고기를 넣고 쪄내고 나온 국물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국물색이 ㅎㅎ

가져다 주시며 첨에 나온 흑미밥을 요기에 넣고 말아서 먹으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간은 되어있지 않으니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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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고 하시니 ㅋㅋㅋ 시키신대로 한번 해봅니다요 ㅎㅎㅎ

그냥 먹기 심심할거 같아서 오리고기도 살짝 곁들이고 부추도 좀 곁들였어요~ㅎㅎ

국물 속에도 약간이지만 오리고기가 들어있기도 하더라구요~~

 

흑미찰밥은 그냥 먹는것보다 요렇게 국물에 말아서 먹는게 더 맛난거 같았습니다 먹기도 편하고 말이죠~

국물을 먹고 나니 왠지 몸에 기운이 좀 더 생기는듯한 느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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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싸기도 귀찮아서 이렇게도 먹어봅니다 ㅋㅋㅋ

간단하자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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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 있고 명이도 있고 씻은 묵은지도 있고~~

다양한 맛으로 오리고기를 싸서 먹을 수 있어 좋더라구요~ 취향껏 드시면 될테니 말이에요!!

전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다 좋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골고루 곁들여 먹었답니다 ㅋ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_ _)

 

 

 

전부터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토석정의 한방궁중오리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잡내없이 부드러운 오리고기도 괜찮았고 다양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답니다.

아쉬운건 위에도 언급했지만 아무래도 여름이다보니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으로 인해 표면이 쉽게 건조되더라구요~

그래서 먹다보면 좀 퍽퍽해져서 그게 좀 아쉬웠답니다. 그것만 살짝 개선이 되면 정말 좋을거 같은데 말이에요~

궁중오리찜 한마리면 3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답니다. 이웃님들이 그리 많이 드시지 않은것도 있지만 세 명이서 먹고 좀 남았거든요~

물론 개인차는 있습니다. 예전에 다녀오신 이웃님은 남친과 가서 둘이서 클리어 하고 오셨더라구요 ㅎㅎ

토석정 역사상 둘이와서 클리어한 두번째 손님이었다며 ㅋㅋㅋ

그 만큼 두 명이서 다 먹기엔 양이 꽤 넉넉하다는 이야기지요~ 세 명이 먹기에 적당할거 같은 생각

양이 좀 적은분들이라면 네명이 먹기에도 적당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점점 더워지는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그런 메뉴 아닐까 싶어요~

더위를 이겨 내시기 위해 몸보신으로 좋은 보양식인 한방궁중오리찜 한번 드셔보시는거 어떠시겠어요?

이상으로 한바다의 '울산 맛집추천 토석정, 여름 맞이 몸보신으로 좋은듯한 궁중오리찜'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구요~ 다음 포스팅에서 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