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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의 시작이자 종착역인 남원에는 깊은 산속에 용궁이 숨어 있어요.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 작은 계곡을 끼고 있는 지리산용궁휴양촌~ 숲속의 집에서 맛있는 식사와 차도 마시고 계곡수영장에서 시원하게 수영도 하고 숙박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에요. 
지리산 자락에 어울리는 숲속의 집~
메뉴는 오리백숙, 닭백숙, 닭볶음탕, 돼지갈비찜 등이에요. 원두커피, 오미자차, 칡차, 레몬차 등 차도 마실 수 있구요.
깔끔하게 차려진 10가지의 찬~ 산골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차려져 있어요. 하나 하나 깔끔한 손맛이 느껴지는 찬들로 모두 다 맛있어요.
새파란 풋고추를 듬뿍 올린 돼지등갈비찜~ 당면에 버섯까지 푸짐하게 올려져 있어요. 돼지 등갈비찜이라 하면 매운 빨간 양념만 먹었는데 지리산 용궁휴양촌은 짭쪼름한 간장양념이라서 특색있는 거 같아요.
보글 보글 맛있는 냄새를 풍기면서 끓고 있는 돼지등갈비찜~ 냄새에서도 맛있는 포스가 팍팍 느껴집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좋고 냄새도 좋으니 분명 맛도 좋으리란 기대가 생겨요. 요런 건 좀 은근하게 끓여줘야 맛있죠.
부드럽게 잘 삶아진 돼지등갈비~ 양념도 잘 배어있고 잡냄새도 없고 너무 맛있어요. 매운 풋고추가 들어가서 칼칼한 매운맛까지 더해져서 완전 환상이네요. 집에서도 요렇게 한 번 해봐야겠어요.
거기에 들어 있는 당면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지리산 계곡에 이런 작은 수영장이 있다는 건 좀 거시기 하지만 산속 수영장에서 노는 맛은 남다를 것 같아요.
물 맑은 계곡 주변 평상에는 더위를 피해 지리산을 찾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쉬고 있구요. 이런게 바로 신선놀음이 아닐까요?
지리산용궁휴양촌에서는 야영을 할 수도 있고 펜션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어요. 펜션은 5개 동이니 미리 예약은 필수겠죠? 새파란 하늘이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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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서비스 
분위기
예그리나★
행복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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