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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카페 / 이태원 디저트 스윗이스트 예전부터 한번쯤 먹어보고 싶던 디저트 중에 미국식 케이크 퍼넬케익이 있음 그런데 그걸 파는 곳이 이태원에 있다는 소식에 기억해두고 있다가 비가 오는 날 한달음에 달려갔음 (방학 chance..) 
이태원역하고도 가깝지만 녹사평역하고는 더 가까움 이태원 수지스 뒷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음 
입구에서부터 디저트카페라고 뙇 사진이 있으니 마음이 더 설레고 막 빨리 막 먹고 싶고? 
비가 와서, 게다가 평일이다보니 한적한 이태원 이렇게 한적한 이태원은 또 새로운 느낌일세 거기에다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윗이스트의 인테리어도 한 몫. 
대표적인 메뉴는 바로 퍼넬케이크 미국의 길거리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미국인 소울푸드라고 함 곁들일 수 있는 음료들도 대기중 
게다가 쿠키와 케이크, 그리고 빙수까지
 이태원 반상회 모임이라니 특이하면서도 참여하고 싶네
캐롯알프스 (6,500원) + 카라멜애플 퍼넬케익 S (6,500원) + 아이스 아메리카노 (3,800원) 
가장 먼저 등장한 당근케익 캐롯 알프스라는 이름처럼 새하얀 크림치즈를 덮고 있음 
시원한 아메리카노는 디저트의 영원한 친구~
옆에서 봐도 매우 내 취향저격이고
알프스 산맥의 휘황찬란한 만년설처럼 뒷태까지 완벽하게 뒤덮은 크림치즈 프로스팅은 더욱 취향저격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음 그래서 포크보다 눈이 먼저 감 
한 층 한 층 쌓아올린 정성 사이사이 크림치즈가 두툼하게 들어가 있고 건포도는 안 보인다 
깨알같은 슈가파우더도 사랑스럽네 
생긴거랑은 조금 다른 식감 단단하다기보다는 쫀쫀한 크림치즈 
그리고 크림치즈 프로스팅의 레시피가 어떠한지 막입으로선 정확히 모르지만 꼭 설탕결정을 씹는 듯한 달콤함이 첨가되어 있는 기분
 쫀~쫀~
이렇게 또 스타일대로 한 층 한 층 나눠먹으며 희열을 느낌
 그리고 미국의 대표 소울푸드라는 퍼넬케익 홍대에도 예전에 팔던 곳이 있던 것 같은데 요새는 안 보이는 걸 보니 사라진 듯 
토핑 종류가 몇가지 있었지만 시나몬과 애플의 만남 무조건 카라멜애플. 곱게 올려져 있음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아이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인데 퍼넬케익과 같이 먹어도 맛있을 듯 
빼꼼
 
부드러운 츄러스를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츄러스가 좀 단단하다면 퍼넬케익은 바삭한데 촉촉함 
토핑이 뭐가 올라가냐에 따라 또 맛이 완전히 바뀔 것 같은 느낌 카라멜라이즈드 애플, 시나몬은 옳음
 토핑의 양도 상당히 낭낭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음 이렇게 달콤할 수가 없구나
 정말 겉은 바삭 속은 촉촉이라는 말이 정확히 어울림 
츄러스에도 시나몬맛이 강하지만 훨씬 더 부드럽고 촉촉해서 내 입맛에는 혁명이었음 아이스크림하고 먹으면 진짜 더 맛있을 것 같음 
그렇게 이태원 디저트 맛집 하나를 더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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