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빔밥  수요미식회 출연한 한국집

벚꽃 보러 전주여행 갔을때 수요미식회 나왔던 전주 비빔밥 전문점 한국집에 다녀왔어요

전주 하면 막걸리골목만 꼭 가봐야지 했지 비빔밥은 맛있어봤자 라고 별로 가볼맘이 없었는데

밥 메뉴가 먹고 싶어 큰 기대 없이 찾았습니다. 벚꽃축제 시즌이라 원래 밀리던 전주 한옥마을

부근 차가 엄청 밀리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한국관에도 사람이 엄청 많음 대기 한 4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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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전주 비빔밥 전문점 이라는 한국집

수요미식회 전주 편에서 나왔었죠

패널들도 나름 극찬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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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은 잘되어 있어요

여행길에 웨이팅만 감수하면 위치나 주차나 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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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동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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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예상 못했는데 손님들이 엄청 났어요 ㅠㅠ

저희 뒤로는 기다리는 손님들이 없는걸로 봐선

끼니때라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

저희가 한국집 간 시간은 4시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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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과 별관이 있는데 별관은 손님을 안받고 손님들 대기하는 공간으로..

별관 본관 사이에 정원처럼 꾸며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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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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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에 육회비빔밥과 전주 비빔밥이 소개되었었죠

저는 육회를 못먹어서 전주 비빔밥을 먹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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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외 다른 메뉴들도 보이구요

황포묵에 대해 요리연구가 홍신애님이 말씀하실때 궁금한 생각이 들었어요

전주 비빔밥에도 두어점 들어가 있는데 생각보다 저에게 감흥이 있진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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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도 있네요

전주에 왔으면 모주도 한잔 해야 하는데!!

벚꽃보러 가야해서 비빔밥만 후딱 먹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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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한국집 비빔밥을 먹을수 있긴 하네요

전주 여행 온김에 먹는거지 비빔밥을 목적으로 온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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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부터 최초로 전주비빔밥을 판 식당이래요

유명인사들도 많이 왔었고 직접 만든 장에 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가 됐다네요.

맛보다는 그런 정성이나 역사적인 면에 의미를 두고 한번 먹어보면 좋을것 같았어요

맛없다는건 아니지만 맛만으로 아주 극찬할 맛은 아니라는거죠

비빔밥이 맛있어봤자.. 뭐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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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테이블에 앉을때까지만 해도 손님들로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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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이 깔렸습니다.

김치, 나물류, 마카로니샐러드, 상추겉절이, 콩자반, 작은게(?)무침

수요미식회에서 역시 비빔밥은 그 한그릇으로 충분한데 반찬들이

많이 나온다 라고했던 기억이 나는데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비빔밥 먹다보면 밑반찬에는 손이 별로 안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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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어 콩나물국과 냉국이 함께 나옵니다.

국 두종류는 좋았어요.

그런데 일행의 콩나물국에서 머리카락이 나와서 먹기도 전에 바꿨다는...

게다가 제 비빔밥에도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ㅠㅠ

제 머리카락이 갈색이라 제껀 분명히 아닌데 다 먹을때쯤 발견해서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나왔던 ㅠㅠ...

원래 음식에 머리카락 들어갈수도 있지 사람이 하는일인데 실수가 있을수도 있지라는 마인드인데

하나만 나온게 아니라 여러군데서 머리카락이 나와서 좀 기분이 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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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면서 옆테이블에 나온 육회비빔밥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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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비빔밥 11,000원

비빔밥이 뭐이리 비싼가 할수도 있지만

이미 명동 고궁에서 비싼 비빔밥을 한번 경험했기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뭐 전통있는 집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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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된 고기가 올라가 있고 양도 꽤 많아요

호박, 고사리, 계란지단 표고버섯, 시금치, 황포묵 등등 색색이 예쁜 고명들로 비쥬얼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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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은 쌀알이 부서지지 않게 젓가락으로 비벼야 된다고 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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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묵은 굉장히 식감이 부드러웠으며 슴슴한 맛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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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은 솔직히 처음 딱 먹었을때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매콤하면서 재료들이 조화롭다는 느낌

고기도 아낌없이 적당량이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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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먹었을때 머리카락을 발견해서 아쉬웠지만..

전주 한국집 주소와 연락처는 영수증 참고하세요

대단한 맛을 기대하고 가기보다 전주 갔을때 웨이팅을

감안하고 한번쯤 가보면 좋을 전통있는 집이예요.

저는 한번 가본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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