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의 회가 아주 길게 늘어진 도쿄스시 마포본점
도쿄스시 마포본점은 아담한 초밥집이지만
초밥의 생선의 아주 두툼하고 길쪽한 초밥맛집입니다.
친구와 둘이서 공덕역 근처에 볼일을 보고 들렀던곳으로
29000원으로 즐기는 커플세트가
아주 다양하고 푸짐하고 맛있어서 잘 먹고 왔습니다.
이곳은 11시30분쯤 오픈해서 밤 11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낮 3시부터는 브레이크타임이 5시정도 까지 있으니 참고하세요.
도쿄스시의 커플세트는 A,B가 있는데
커플세트 B에는 A세트의 사시미가 빠졌고
왕새우튀김이 없는것만 다르고 나머지는 똑같아
보다 저렴한 커플세트 B 도 괜찮아 보이네요.
메뉴에는 커플세트말고도 초밥류와 사시미,
단품메뉴와 튀김류, 구이류가 있습니다.
메뉴 구성품에 있는 간장새우와 연어샐러드가 포함된 기본찬이 나왔는데
곤약조림과 연어뼈구이도 나오네요.
이어 뜨거운 뚝배기우동오뎅탕이 나왔어요.
메뉴에는 없었지만 추운날씨에 이런메뉴~ 아주 반갑습니다.
새콤한 소스의 연어샐러드는 입맛을 돋구어 주었고
연어뼈구이는 뼈 옆에 붙어있는 살이 제법 많은것이 먹는재미가 있었어요.
튀김에는 새우와 고구마가 나왔는데
맛있는 덴다시에 찍어먹는 새우튀김이 아주 맛있네요.
가스오부시가 꿈틀대는 야끼우동은
간이 잘맞고 해물과 곁들여 먹는 우동맛이 아주 좋았어요.
쫄깃한 우동면발이 한 몫 하네요.
여자 머리카락을 늘어놓은 듯 생선초밥의 생선들이
길쭉함을 못이겨 아주 축 쳐져 있습니다.
광어, 연어, 참치, 초새우, 달걀지단, 쇠고기, 간장새우, 장어로 이루어진 초밥은
총 16개로 초밥보다 생선부분이 더 커서 맛은 보장되는것 같았어요.
실장님께서 쇠고기초밥을 먼저 먹으라고 권하셔서 그렇게 했고
이어 본격적으로 초밥의 생선이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잘 살펴보며 먹었어요.
광어초밥 하나를 개인접시에 늘어놓으니 정말 길기는 기네요.
초밥을 완전 돌돌말 정도였어요.
새콤달콤 초밥맛도 좋고 생선도 넉넉하여 초밥맛이 안 좋을 수 가 없네요.
큼직한 간장새우도 초밥용으로 올려져 있었고
연어초밥을 먹을 때 가만히 보니 길이만 길쭉한것이 아니고
회를 두툼히 썰어 식감도 좋게 먹을 수 있었어요.
골고루 먹는 재미의 마지막은 알밥이었습니다.
이미 많은것을 먹어 놓은 상태라 알밥은 아주 조금 들어있었어요.
쓱쓱비며 먹으니 밥도 눌러붙어 고소하게 했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듯한 느낌의 알밥이 맛이 좋았어요.
이렇게 친구와 둘이서 도쿄스시의 커플세트 B를 즐겼는데
메뉴의 선택이 아주 탁월했어요.
공덕역, 마포역 인근에 오면 도쿄스시가 생각날것 같아요.
맛 
가격
신선박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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