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포스팅! 참 간만입니다 :D

얼마전에 나xx떡볶이 대학로점에서 먹고,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거나 평균적이지도 않으면서 맛도 없으니 참...

이전에 몇곳도 다녔지만, 마음에 들지않기에 씁쓸 했습니다.

아디다스 상설매장 미아쪽에 있는곳 들릴겸

간단하게 떡볶이를 먹기위해 찾다가 먹자골목처럼

음식점 쭉~있던 라인서, 떡볶이집 한곳을 발견.

진짜떡볶이 입니다.

4호선 미아역 6번 출구로나와서 앞에보이는 좌측길로 진입후, 150m이내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찾기 짱쉬워요!

자세히 보니 진짜참놈 떡볶이네요 ㅎㅎ

가게이름의 의미가 궁금하지만, 무엇보다 아래 메뉴 가격들을 보면 참 좋습니다.

제일 가격이 높은게 사리로 모짜렐라 딱 한개!

일단 맛이있건없건 가격만 보고도 끌리게 되네요.

내부에는 5개의 테이블이 있으며 아담한 크기의 가게!

제가 있는 동안 오는 손님의 대부분이 역시나 학생!

또한 저녁이땡기지 않아서 간단하게 떡볶이를 대신하는 가족도 2팀 봤습니다!

가격이 부담이 없는 편이라, 넉넉치 않은 학생들에게는 저렴한가격에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한끼 식사이자 간식이 될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맨 안쪽에는 주방~

1~2명이서 빠르게 음식을 조리하고 설거지할수 있는 구조입니다.

홀인원은 한명이면 충분한 공간!

메뉴판 입니다!

떡볶이집 많이 다녀보신분은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사리가 1,000원부터 시작되기에 저렴한건가?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떡볶이집은 기본적인 베이스에(야채,해물,부대,치즈등등) 추가사리를 하는 방식.

이곳은 그냥 떡볶이 1인1주문외에 자기가 넣고싶은 사리가 추가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렴한 편이죠! 야채,해물 등 이 없는 일반적인 즉석떡볶이라고 보면 간편하겠네요! ㅎㅎ

매운맛은 청양고추로 조절이 가능하구요~

튀김,계란,모짜렐라치즈,꼬마김밥은 다른곳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웬만한 일반떡볶이 2인분 가격에 좀더 푸짐하게 먹을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6천원을 넘기지 않고, 간단하게 사리몇개만 넣어서 먹고 볶음밥을 먹더라구요~

저희는 떡볶이 2인분,라면사리,쫄면사리,모짜렐라치즈를 주문!

꼬마김밥은 이미 다 팔린뒤라서 아쉽게도 먹을수가 없었네요...ㅠ.ㅠ

아, 이곳은 음료수가 따로 없기에, 반입이 가능합니다!!

마치 셀프맥주바를 보는 듯한!! ㅋㅋ

그외에 한입 주먹밥,햄 야채 볶음밥도 있지만,

일단 기본적인 떡볶이의 맛을 봐야하니깐 다 패스~~! 

3곳정도에 요렇게 벽에 냅킨통이 설치되어 있구요~

단무지도 집집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이곳은 가장 많이 먹는 노란색 반달 단무지!

기본적인 앞접시와 포크가 세팅!

숟가락을 따로 얘기를 하면 가져다 줍니다~

주문한 떡볶이 등장!

라면사리 한개,쫄면도 적지않은 양이며, 아주 최소의 양념만 들어가네요!

떡볶이의 양은 약~간 모자른정도의 양.

모짜렐라 치즈는 떡볶이가 끓이면 넣으면 됩니다!

어딜가든 비슷하죠!

다만, 가격에 걸맞게 셀프로 넣어야 합니다~

가장 센 화력에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줍니다!

어느정도 국물이 졸여지면 모짜렐라 치즈 투하!

그리고 약불로 줄여서 치즈가 녹으면 본격적인 시식+_+

먼저 국물 한입!!

멸치국수 같은 느낌의 국물 맛에 다시마,적절한 조미료와 고추가루,후추등의

많이 맵지 않은 매콤함과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쉽게말해 정말 기본적인 즉석떡볶이 국물맛!

생각보다 갈증이나거나 텁텁한 맛이 적었습니다.

이 국물과함께 쫄면 한입!

적당히 잘 익히면 고무같은 냄세도 안나고 쫀쫀하죠! ㅋ.ㅋ

라면사리!

전 즉석떡볶이를 먹을때에도 꼬들한 면이 좋아서 빨리빨리 먹는편이예요 ㅎㅎ

생각해보니 집에서 즉석떡볶이집 약간 어설프게(?) 흉내내어 먹는 듯한 느낌.

그만큼 익숙한 맛입니다 ㅎㅎ

떡볶이 떡 한입!

겉이 부들부들한 밀가루 떡볶이 입니다.

완전한 쫄깃쫄깃한 밀가루떡볶이 느낌과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고추가루와 후추의 맛이 잘 느껴지네요~

자리는 앞접시에 빨리건져서 호로록~호로록~

다 먹고나서 볶음밥 1인분을 주문합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고, 계란,참기름,김,옥수수등을 넣어주고 살짝만 볶아주고 셀프! ㅎㅎ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주면서 눌러주고 불을 줄여줍니다.

이 볶음밥은...마치 샤브샤브먹고 칼국수 먹고 난뒤에 볶아먹는 볶음밥 같습니다! ㅎㅎ

볶음밥 한입!! 역시나 계란과 김,참기름이 들어가니 흡사합니다!

살짝의 떡볶이국물 맛이 더 느껴지는 느낌이랄까요?

요렇게 미리 덜어둔 떡볶이 국물과 같이먹으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간식이 저녁이 되어버려서 다먹었네요. 2차는 감맥을 하러 갔습니다! ㅋㅋ

진짜떡볶이! 이렇게 먹고 7천원이 나왔습니다.

적지도 않고, 무지 배가고프면 적당한 양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가격에 배불리 먹을수 있다는게 정말 좋습니다.

전 떡이 좋아서 웬만하면 떡은 다먹고 그외 음식은 남기는데 맛도 나쁘지가 않았어요.

이곳보다 높은 가격의 떡볶이집보다 괜찮으면 괜찮지, 그 이라하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극찬할 만큼의 뛰어난 맛이 아니지만,

전에도 언급듯이,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집이 맛있느니 맛없으니 퀄리티 따지면서

비하하는 것은 바보인증하는 것입니다.

1만원 이하에 둘이서 이렇게 배부르게 먹을수 있도록 장사를 하신다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그런점이 참 본받을점 입니다.

근처에 볼일이 있으시거나 북서울꿈의숲 들리고 내려오는길에 떡볶이가 생각난다면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