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리 맛집 월남쌈과 쌀국수가 모두 무한리필 아초원

이제 제법 벚꽃들과 함께 봄의 기운으로

나무들도 푸릇푸릇함과 노란 봄의 꽃 개나리와 진달래, 거기에 벚꽃들로 

산도 이제 더욱 생기를 띠는 계절이되었네요.

주차장도 넓은 이곳은 모처럼 찾은 물왕리 맛집인데,

인근에 음식점들이 많지만 주차된 차량이 많은 걸 보니 

다들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은 듯.. 제대로 찾아온 것 같네요.

 

봄과 함께 보다 신선한 야채가 많은 음식들도 먹고 싶고,

보다 건강한 식사를 하고 싶어서 찾아간 곳이 아초원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호주식월남쌈을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TV에도 여러번 나온 곳인 것 같은데..

녹색의 느낌이 주는 간판도 좋고,

2층은 카페라 식사 후에 커피한잔 하면서 느긋하게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 같은데요.

무한리필 월남쌈집이라 그런지 점심시간 정말 식사하시는 손님들로

끓이는 물이 많다보니 내부 공기가 습기들이 좀 많긴한데 

아직 더울 때는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앞쪽에는 스크린도 있어서 심심하진 않지만,

가족들과 혹은 지인들과 오신분들 모두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하느라 볼일은 없을 것 같네요. ㅎ

호주식 월남쌈전문점이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메뉴는 한가지

주말보단 평일에 먹는 것이 보다 저렴해요.

아~ 무한리필은 안되도 2인용 포장도 가능하니 이것도 참 좋은데요.

1가지 무한리필 메뉴에 주문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가져다주시니,

메뉴 고민할 것도 없이 편하기는 합니다.

월남쌈의 신선한 야채와 고기까지..

거기에 월남쌈은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밑에 촛불을 넣고 

데워지기에 끝까지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월남쌈도 아주 넉넉하게 테이블에 가져다주시니 별도로 요청할 것도 없구요.

고수도 좋아하는데, 별도로 나오니 더 바랄게 없네요.

정말 녹색의 기본인 야채들도 그 색감이 정말 다양하게 나오는데,

이게 모두 몇가지야 싶어서 세보다 또 까먹고^^

흑미두부와 사과, 토마토, 파인애플 등 야채와 과일을 합쳐 19여가지 되는데 정말 대단하죠?

야채만 다 먹어도 2인이 배부르고도 남을 양인 것 같은데..

먹어도 먹어도 잘 줄지를 않더라는 사실~! ㅎㅎ

파인애플등의 과일을 넣어야 더 맛있다고 알려주시는데..

야채 하나하나 가져다 먹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특히나, 여성분들은 괜찮은데 성질 급하신 분들은 드실 때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는데..

그만큼 원하는 원하지않든간에 식사속도도 조절해가면서 먹을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신선한 야채 못지않게 나오는 고기도 돼지고기와 오리고기와 소고기까지..

역시나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배려로 먹기 좋았는데,

처음 먹고 나중에 원하시는 걸로 말씀하면 다 가져다주시더라구요.

사실, 야채만 리필이 되는 줄 알았는데,

고기까지 무한리필에 이 가격이면 정말 가성비도 좋고

한끼 식사로도 정말 훌륭한 가격이네요.

물왕리 맛집에선 무한리필의 야채에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아보카도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보카도까지 즐길 수 있어서 

더 풍부한 식감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일단, 월남쌈을 즐기려면 월남쌈부터

따스한 물에 불려 놓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하나 먹으면서 하나 미리 넣어두는 센스라면,

월남쌈이 다시 불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줄이면서

중간에 끊기지 않고 천천히 꾸준히 식사가 가능합니다. ㅎㅎ






재료 하나하나 넣다보니 금방 두꺼워지는 물왕리 맛집의 월남쌈

처음에는 좀 안싸지고 두껍고 몰리긴 해도

어느새 먹다보면 먹는 숙련도도 늘어만 갑니다.




고기도 돼지고기도 넣고, 소고기도 넣어먹었다가

야채 깔고 오리고기도 먹는데 땅콩소스에 매콤한 청양고추 간장소스도 좋지만,

테이블에 있던 쌀국수 스리랏차 소스를 올려먹어도 

살짝 매콤한 맛도 나고 나름 기본의 소스와 다른 맛으로

3가지 소스를 즐기는 것도 좋네요.

고기는 한번 정도 더 리필했는데,

남아있는 야채까지 싹싹 말아주고.. 

야채는 워낙 먹다보니 양도 안줄고 해서 파인애플 정도만 리필했어요.

월남쌈을 먹고나면 쌀국수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1석 2조

이 모든 것이 무한리필이라니 정말 괜찮죠?

집에서 준비하려면 번거롭기도 한 월남쌈을

이렇게 싱싱한 야채들과 3가지의 고기를 즐길 수 있다면

집보단 이곳에서 즐기는 게 가성비나 드는 시간도 절약하고 합리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쌀국수는 원래 육스의 맛이 조금 심심하지만,

워낙 많이 먹은 월남쌈에 배가부르다보니 한번만 먹어도 남길 정도에요.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은 아이들 사주셔도 될만한 

다양한 과자들도 있네요.

매장 2층에 있는 네이쳐 카페는 와본적은 없는데 리모델링되었다고 하는데,

아초원에서 식사를 하고 영수증을 2층 카페에서 보여주면

아메리카노는 50%, 다른 음료는 20%의 할인까지 하고 있다고 해요.

이미 배가 부른데다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입구 앞에 있던 커피로 디저트를 대신했네요.

가족들과 지인분들과 월남쌈 싸가면서도

이야기도 나누기도 좋아서 주부님들 가셔도 참 좋을 곳 같아요.

나중에 시댁어른 모시고 함께 가도 만족스러워 하실 것 같아서

다음에 한번 더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