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빌딩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들 모이기 좋은 위치로 찾다보니
모두가 사는 곳에서 가장 중간지점에 가까운 방배동으로 장소가 결정되서

사당역 한정식 맛집 검색해서 약속장소로 잡았지요~


여럿이 모이고
다같이 조용한 룸에 들어가 우리끼리 이야기하면서
모임하기는 한식이 무난하니 좋잖아요~~

달여울은 거의 대부분 크고작은 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소모임이든 단체모임이든
모임하기 좋겠더라구요~

다른팀이랑 부딪힐일도 없고
의외로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우리도 예약한 룸으로 슝슝~~
룸으로 딱 들어가 있으면서
서빙되는 음식 먹으면서 이야기 하고 있으면
여기가 서울도심 한복판인가 할 정도로 쉼표같은 기분이 살짝 들기도~

우리가 주문했던건 사당역 한정식 전문점의 누리달코스~

정식코스가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각자 예산에 맞게 주문하기 좋게 되어 있어요~

우린 남아있는 한해 모임회비도 탕진할겸~
누리달로~~
누리달 먹고 커피 마시고 났더니
한해 회비를 아주 알차게 쓰더라구요~ㅋ

새해에는 다시 모으는걸로~~^^

시작은 고소했던 녹두죽으로~~
녹두죽이 맛있어서
다들 싹싹 비워냈어요~~
원래도 녹두죽 좋아라하지만 맛나더라구요~^^

샐러드야 어디서든 볼수 있으니 별다른 감흥이 없다고 치더라도
생마에 각종 견과류를 유자청에 버무려 올려내주는 생마는
뭔가 먹고나면 막 건강해지는 기분~~
다들 건강을 생각해서 먹어야한다며..ㅋ

회무침, 해파리냉채, 잡채, 전병까지 순서대로 차례차레 나와줍니다
회무침이야 회킬러가 있으니 바로 올킬~
새콤한 해파리냉채도 은근 인기 많았고
잡채도 면이 잘 삶아졌다며 다들 흡족해했어요~

여자들 모여서 밥 먹을때 아시잖아요~
하나하나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ㅋ
무슨 메뉴품평회 하는것도 아니고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절로 맛평가하게되는거..ㅋ
이집은 이게 이렇네 저게 저렇네..ㅋ

그럴때마다 약속장소 물색하고 정한 사람은 식은땀이 나기 마련인데

거의 모든 메뉴가 합격점을 받아서 다행..

누리달엔 회가 나와요~
ㅋ 전 좋죠 뭐~~^^
회킬러가 회를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까~

아마 한접시 거의다 제가 먹은듯..ㅋ
언니들이 그래 다 너 먹어라.. 이런 분위기..ㅋ

영양부추와 함께 훈제오리도 나와주구요~
훈제오리라 기름기는 없고
영양부추랑 같이 즐겨줄수 있어서 좋고~

사당역 한정식 맛집의 클라스~~
보리굴비도 나와줍니다~
살이 완전 오동통통~~
그냥 발라먹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식사에 곁들여 먹어주니 간이 딱 맞고 좋아요~

막 구워낸게 팍팍 티나서 좋았던 떡갈비~
완전 뜨끈뜨끈하게 서빙되서 다들 제공온도가 아주 맘에 든다며~~ㅋ

고기함량이 높아서 더욱 굿~~
버섯이랑 같이 나오는것도 좋구요~~

달여울의 장점이라면
마지막 식사가 개인플레이트에 따로 따로 제공된다는 거에요~~

요거요거 상당히 맘에 들더라구요~

특히나 여럿이 모일때는 더더욱 요렇게 개인별로 식사 따로 챙겨주는곳이 더 좋아요~~
깔끔하게 먹을수도 있고~

밥 위에 보리굴비 척~~ 얹어서 된장찌개랑 한공기 꿀꺽~~
밥도 찰지게 잘 지어지고 좋아요좋아~~ㅋ

사당역 한정식 맛집 누리달코스 잘 먹고 나서
마지막은 소화를 돕는 매실차 한잔씩

느긋하게 여유롭게
모임할수 있어서 좋았던 달여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