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풍동 맛집 애니골 주막 일산 풍동에 있는 애니골주막~ 만 원으로 즐기는 주막정식이 대박이었는데요... 여태 만나본 만 원의 행복 중에서 최고인 것 같아요. 영양솥밥에 9가지 반찬도 괜찮고 뜨끈한 차돌된장찌개에 요리에 해당하는 녹두전, 코다리, 고등어구이까지~ 집에서 가까우면 자주 가고 싶은 주막입니다.
입구 카운터에 보이는 순번대기표~ 기다리며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이에요.
매장이 확 트이진 않았고 꽤 널찍해서 여기저기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좌식 테이블도 있고 입식도 있고 룸도 있고~
만 원의 주막정식이 차려졌어요. 정말 푸짐하죠? 입구 사진에서 보았던 메뉴들이 그 모습 그대로 정말 나오네요.
차돌된장찌개는 냄비에 나와 테이블에서 팔팔 끓여 먹을 수 있었어요. 다 끓여서 나온 찌개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끓여 먹으니 뜨끈하게 먹어 좋아요.
9가지 반찬들도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있어서 다 손이 가는 것들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꽈리고추 조림도 있어 반갑네요.
코다리 조림은 양념 맛이 좋아 밥반찬 하기 좋았고 따로 주문한 비주얼의 빈대떡은 양파장이 맛있어서 더 고소하게 즐겼네요. 큼직한 고등어구이는 짜면 맛이 떨어질 텐데 간이 적당히 잘 되어있었고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았어요,.
밥반찬보다는 간식이나 술안주로 좋은 메밀전병도 나와서 오랜만에 맛볼 수 있었네요.
갓 지어 따끈했던 돌솥밥~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을 덜고 밑에 누룽지에는 물을 부어 나중에 누룬밥으로 먹어요. 쌀도 좋았지만 갓 지은 밥은 밥맛이 무척 좋음을 다시 한 번 실감했네요.
생선 좋아하는 저는 코다리와 고등어구이에 손이 먼저 가네요.
오빠가 고기 좋아한다고 특별 주문해준 불고기~ 그러고 보니 주막정식에 육고기는 빠져있네요. 소 불고기까지 상위에 등장하니 아무 부러울게 없는 밥상의 완성입니다.
간이 은은해서 맨입에 먹어도 좋은 불고기는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불고기 국물에 비벼 먹는 밥맛도 꿀맛이에요.
마지막 한 술은 누룬밥에 봄 냄새나는 풋마늘 무침~~ 푸짐한 한 상의 반찬과 요리를 골고루 먹다 보니 돌솥밥 한 그릇이 금방 없어졌어요. 일산 사는 오빠와 단둘이 즐긴 일산 풍동 맛집 에서의 즐거운 점심 식사였습니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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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신선박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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