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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차돌박이 삼합의 조화 진대감 한없이 들어가요~
진대감하면 차돌박이 삼합으로도 유명한데요.
원래 본점은 진대감 학동본점인데, 그나마 가까운 신사역 부근에 있는 진대감에 다녀왔어요.
매일 공수해 오는 싱싱한 키조개에, 1등급 한우차돌~ 직접 당근 숙덩된 장아찌와 돌산 갓김치와의 삼함 정말 처음먹어보고 반했던터라 오랜만에 방문이 더 반가웠어요.^^
인근 회사원들의 회식장소로도 많이 가시는지.. 평일 저녁인데도 이렇게 사람이 많아도 되는건가요?
입구쪽이나 안쪽이나 별반 사정은 다를 것 없지만, 그래도 빈자리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멀리서 본 별도의 메뉴판은 차돌삼합외에도 식사로 맛있는 정식들도 있네요.
반찬들도 시원한 물김치, 콩나물 파채, 무채와 양배추쌈도 나오는데.. 무엇보다 갓김치에 곤드레나물과 명이나물, 깻잎들 모두 고기와는 잘 어울리는 궁합이에요. 
여주 돌산갓김치와 명이나물, 곤드레 어떤 조합으로 하나씩 먹든, 여러가지 섞어 먹던 간에 다 맛있어요.^^
일단 고기집하면 다른 곳보다 냄새가 심하기에 비닐주머니에 다 담아놓고 맛나게 먹을 준비합니다. 
야채와 함께 메인인 관자와 차돌박이 삼합이 나왔네요. 정말 다른 곳에서 보던 차돌박이와는 차원이 다른 땟깔~
개인적으로 고기의 비계보단 살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확연히 땟깔이 달라보이긴 하네요. ㅎ 
불판위에 묵은지도 올려주고, 차돌박이는 금방익으니까 살짝 올리고 관자도 살짝 익혀주는데 직접 서빙하시는 분들이 하시니까 편하긴 한데 기다리는 게 제일 고역이긴 하네요. 
된장지개에 게란찜도 나오고.. 
고기 먹으면서 밥을 함께 먹는 사람들은 김치찌개도 하나 주문했는데 가격대는 8천원씩이라 조금 비싸긴 하지만, 뚝배기 자체는 꽤크고 먹을만 하더라구요. 
고기와 관자는 굽자마자 눈녹득이 사라지기에 쉴틈이 없는데 넘 맛있게 먹다보니 그 양이 참 아쉬워지네요.
관자에 차돌박이와 명이나무쌈을 싸먹어도 삼삼 달콤한 맛나는 장아찌에 맛나요.^^
곤드레나물 장아찌도 맛나고, 관자의 날개살만을 따로 먹어도 야들야들 맛나더라구요.^^
여수 돌산갓김치와 올린 맛도 꿀맛이구요~!
식사 후에 먹는 밥은 역시 볶음밥이죠?
볶음밥 위에 김올려주고, 주인공은 날치알이죠. 잘 볶아진 밥 위에 날치알 올려 쭉쭉~ 펴서 코팅해주는 게 포인트에요.
여기에도 올려먹어도 맛있는 곤드레 장아찌~
정말 차돌박이 삼합 고기만 먹는 것보다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관자와 함께 먹는 얇은 차돌박이 한없이 들어가요.
저녁에 논현이나 신사역 인근에서 회식하실 때도 넘 좋은 진대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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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랑
흑풍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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