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를 좋아하고 자주가지만 개인적으로 일반 카페를 더 좋아한다. 일반카페만이 가지고 있는 그 정취와 분위기 예상할 수 없는 창의적인 느낌까지. 일률적인 프랜차이즈에서는 절대 만들어 낼 수 없으리. 점심식사를 하고, 역삼동 인근에 카페를 검색해보았다. 김선생이 2곳을 찍었고 그 중 드라이 플라워보다 가정식을 개조한 듯한 모습이 인상적인 413프로젝트를 선택. 그곳을 방문했다. 그러면 지금부터 413프로젝트 촬영기를 시작하겠다.
이곳은 브런치로 유명한 곳. 그러나 우리는 식사를 했기에 간단하게 커피와 디저트를 먹기로 했다. 다행히 드립이 있었기에 나는과테말라, 김선생은만델링을 주문하고 티라미스
도 하나 시켰다.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곳으로 쪼개져있다. 우리는 2층으로 옮겼는데 거의 만석.
어쩔 수 없이 카메라를 하늘위로 고고
빈티지한 분위기의 413 프로젝트. 역삼이라는 문명화된 최첨단의 공간과는 다른, 조금은 투박하고 거친 느낌을 주는 벽돌의 raw한 느낌과 곳곳에 놓여 있는 식물들의 조화는 굉장히 오묘했다. 두 가지만 놓고보면 을씨년스러웠을 조화가 적절한 조명으로 인해 감성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일반 카페와 달리 카페 413은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 주신다. 진동벨과 셀프시스템에 익숙한 요즘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느낌.
10분정도 지나자 주문했던 메뉴가 나왔다.
만델링(5.500원), 과테말라 (5.000원)
드립에 매력은 바로 잔. 업소마다 커피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잔을 선택하는 데, 이것부터 기대하는 재미가 있다. 일반 프랜차이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작은 즐거움. 카페 413의 과테말라는 산미감이 적고 고소함이 강했다.
만델링은 과테말라보다 더 부드러웠다.
티라미스 (7.500원)
여태까지 먹은 티라미스 중 가장 신기했다고 해야 하나. 달콤함이 있는 가운데 끝맛에서 과일향이 살짝 나는 티라미스의 맛. 개인적으로 진한 드립과 달콤한 티라미스의 조화를 생각한지라
맛 
분위기
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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