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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역 70년 전통 취영루 점심 중식코스로 맛나게~
얼마전 튀김요리도 많고 조금 기름진 음식이 먹고 싶고 해서 다녀온 곳은
논현역에 위치한 취영루~
왠지 이전에 TV에 목용탕집 남자들을 떠올리게 하는 ㅎ 타일로 된 외관의 독채건물인 취영루 70년 전통이라 하니 정말 대단하죠?
주로 전통이 있는 오래된 집들 공간도 넓기도 하지만, 원형 테이블이라는 게 참 인상적입니다.
원하지 않게 넉넉한 좌석에 앉아서^^ 
취영루의 메뉴판을 꺼내듭니다. 중식요리 메뉴들도 엄청나지만, 내가 다 먹을 건 아니기에..ㅎㅎ 
제가 먹은 점심 런치메뉴로만 담아봤네요.
점심 중식 메뉴들이 22, 33, 44로 특이하네요. ㅎ 그 중에 주문한 건 중간 코스인 33000원 주류는 먹은 게 아니지만 옆에 있어서 같이 ^^ 
취영루의 음식들은 인공조미료나 인스턴트 식자재는 쓰지않는데, 무엇보다 세미나, 회갑연, 약혼식, 돌잔히 하기 좋은 중소 연회장들로 규모가 엄청납니다.
하얀 항아리같은 도자기에 담겨나온 게살스프 게살도 들어가 있지만 한끼 부담없이 먹어도 좋을 정도로 양이 많네요.
처음엔 2인분인 줄 알았다는..ㅋ
삼품냉채는 3가지 새우나 고기, 오리알 피단이 들어가 있는데..
역시나 양이 많아요. 
해파리냉채 좋아하진 않지만,
오이와 함께 아주 새콤달콤하게 잘 해서 자꾸만 당기는 맛이 입에 착착 감기네요. ㅎㅎ 
해파리에 3가지 새우나 고기 함께 즐기는 맛도 좋았구요.
류산슬밥도 먹고 싶었는데, 류산슬도 정말 2명코스인데도 양도 많고 윤기가 반지르르 하네요. 
참기름 냄새가 씹혀지는 아작거리는 야채와 새우의 씹히는 맛~ 밥에 먹어도 정말 맛날 것 같아요.^^ 
간소중새우
빨간소스의 칠리새우라 보기에도 입맛 당기는데.. 
적당히 두꺼운느낌의 새우가 아주 탱탱~!
역시 새우는 이맛에 먹는 거죠.^^ 
고추찹채와 꽃빵~
아삭한 느낌의 고추는 조금 더 매워도 좋을 듯한데.. 
꽃빵이라 말랑하니 폭신폭신~ 보기엔 엄청 맛날 것 같은 그 맛은 혼자서는 절때 낼수 없는 꽃빵 
이렇게 양파와 버섯, 고추를 함께 볶아낸 고추잡채와 먹을 때 그 빛을 발합니다. 
식사는 자장면도 좋고.. 탕면도 먹었는데 아주 시원하니 개운한 그맛도 좋더라구요.^^
사진에는 없지만 단품으로 먹어도 아주 괜찮겠어요. 
오렌지에 과일디저트
혹시나 망고가 아닐까 했지만 오렌지.. 그래도 역시 달달 새콤한 디저트는 먹어줘야 뒷마무리로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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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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