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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전집 사당동 맛집 동래파전 동래모듬전 비오는날 맛있는 전 먹고왔어요.
사당동에 전집 골목이 있는 걸 아시나요?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 후 건널목 있는 곳 좌측 골목으로 들어오면 나름 전집 골목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전 사당역 전집 동래모듬전에 다녀왔어요. 간판은 동래모듬전 명함에는 동래파전 하여간 비 오는 날 소주 한 잔과 먹으면 딱 좋은 맛있는 전을 팔고 있는 사당동 맛집이에요.
비오는 날은 맛있는 전을 먹어야 한다는 오빠와 함께 다녀왔는데 우리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인지 손님이 손님이... 매장안은 아주 정신 없었어요. 오빠 말씀이 동래파전에는 원래 늘 손님이 많다고 하네요. 입구에서는 이렇게 전을 부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즉석에서 부치는 전이라 미리 부쳐놓고 데워서 주는 전과는 차원이 달랐죠.
동래파전에는 전 종류가 아주 많았는데요.. 이럴 때는 기본으로 모듬전을 주문하는게 좋겠죠. 일단 동래모듬전과 소주 한 병 주문했고 나중에 소고기육전과 탱탱새우전도 먹었어요.
인당 한 개씩 간장종지와 배추김치, 양배추가 쌈장과 함께 차려졌고 조금 기다리니 동래모듬전이 등장~ 깻잎전과 호박전, 두부부침이 나왔는데 가격 18000원 치고는 좀 적은 느낌이 팍~~ 하지만 반전이 있었어요. 나중에 한 접시 더 갖다주셨거든요. 다른 접시에는 고추전, 동그랑땡, 동태전이 있었습니다. 
향긋한 깻잎전에 먼저 손이 갔어요. 깻잎속에 다진고기가 듬뿍~ 너무 커서 한 입에 쏙 들어가지는 않고 나누어 먹어야 했는데 간도 잘 맞고 너무 맛있어요. 갓 부쳐낸 전이라 따뜻해서 더 맛있었고요.
동그랑땡도 큼직해서 작은 햄버거 스테이크 수준이었고 아삭한 고추가 씹히는 고추전도 맛있고 동태전도 부드럽고 맛있는 전과 함께 먹는 소주 한 잔이 아주 달던걸요. ㅎㅎ
우리 모두 고기를 좋아해서 선택한 소고기육전이에요. 소고기를 튀김도 아닌 전으로 먹는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색다른 느낌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벽에 낙서는 어떤 인테리어보다 정겨워 보였고 그 사이에 보이는 탱탱새우전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한 접시 다 주문하기는 부담스럽고 반 접시도 가능하냐고 지나는 말로 여쭤봤는데 야호!! 야호!!! 모든 메뉴 반접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문한 새우탱탱전 반 접시 등장 특별히 많이 주셧는다는 멘트와 함께 새우야 언제 먹어도 맛있는 재료이니 새우전 맛도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어제 비가 오더니 오늘은 많이 춥네요. 어제는 참 따뜻했는데... 비오는 날이 오면 또 생각날 것 같은 사당역 전집 동래파전, 동래모듬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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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박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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