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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페스타 이자카야 / 일산 조용한 술집 화로이야기 꽃 일산 라페스타 먹자골목 가기 전 라페스타 D동 주차장 앞에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이자카야 
공영주차장 바로 앞인지라 눈에 확 띔
1층 내부는 길쭉한 모양 이자카야인데 느낌이 참 차분함 라페 먹자랑 다르네
 2층은 단체석 느낌이 강했음 난 친구와 단둘이 왔기에 1층에 조용하게 자리를 잡았음 
정갈한 상차림 보통 이자카야나 술집가면 테이블 더러운 곳 많은데 화로이야기꽃은 안 그래서 기본점수 올라감 
대표메뉴인 화로구이 볶음요리, 일품요리, 탕, 튀김 등 다양한 안주 
그리고 나는 잘 모르는 사케종류들도 다양~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리로 오시면 될 듯
 그리고 조그맣게 따로 있는 이것은 그 날 그 날 재료 신선도에 따라서 바뀌는 데일리메뉴라고 하셨음
 아사히 생맥주 (8,000원) 다른건 몰라도 이자카야에 와서 술을 주문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매너 조금 이른 저녁이니 아사히 생맥으로 스타트
기본찬이 등장했음 그런데 이게 기본찬이라고 해서 깜짝 놀람 
연어튀김이 기본찬이라니 사장님.. 넘나 은혜로우신 것.. 
새콤한 유자향에 빠질 것만 같은 양배추 유자무침도 내 취향 이런 기본 찬들도 주기적으로 변화를 주신다고 함 
화로구이를 주문하니 또 한번 깔리는 화로구이 기본 세트 
고추찌와 락교 그리고 매실장아찌에 비싸다는 명이나물까지 
양파는 고기 먹을때 필수 
그리고 취향대로 먹는 메뉴기에 소금과 와사비가 함께 등장-
 수제 양송이 함박스테이크 (16,000원) 오늘의 메뉴 중에서 선택한 함박스테이크 일본식 이자카야 전문점에서 먹는 함박스테이크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약간 밥 느낌다운 것도 궁금했기에 
워.... 육즙..... 저게 그냥 물이 아니라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육즙샘 오픈 
주방 셰프님께서 센스있게 노오란 치즈를 얹어주셔서 내 마음이 샛노오래졌다
 화로구이를 먹을 불판 우린 두 사람이어서 작은 미니불판이 등판
화로이야기 B모듬 (42,000원) 
세상에.. 화로구이는 A,B,C 모듬 세가지인데 내가 시킨 것은 250g짜리로 꽃갈비, 토시살, 늑간살, 마늘꼬치, 버섯꼬치 포함 
사장님이 다가오시더니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이렇게 고기도 올려주시고 쌈까지 싸주고 가심 
소고기이기 때문에 오래도록 기다리면서 익힐 필요가 없음 고기 익는 것 기다리는 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안 가 
명이나물과 함께 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꽃갈비살.. 
한 입 넣자마자 내 마음 속 깊은 감정샘이 자극 당함 
토실토실 토시살도 
그리고 결과론적으로 나와 친구의 가장 많은 애정을 수신받은 늑간살까지
겉만 살짝 익혀서 먹는데 전혀 질기지도 않고 잡내도 없고 그냥 넘어감 아 드러눕고 싶어라
마늘과 버섯까지 구워서 마지막 한 점을 눈치보며 쟁취
연어튀김 또 리필해서 먹음 밑반찬 저격수 같아서 죄송했습니다 (사장님)
이벤트 새우깡 이벤트로 등장한 것인데도 마치 단품메뉴인 것 마냥 낭낭한 양 사장님의 은혜 여기서 다시 한번 확인데쓰..
 해물 볶음우동 (16,000원)
차돌박이 숙주볶음과 해물 볶음우동 중에 우동으로 선택 해산물이 듬뿍 들어갔다고 소개되어 있었는데 
내가 우동을 시킨건지 해산물을 시킨것인지 모를 정도의 해산물 파티 
꽃게에 새우에 쭈꾸미에 오징어에..... 여기가 바다가 아니라면 대체 어디가 바다란 말입니까 
숙주와 면도 오동통통 살짝 매콤한 맛이었는데 다른 곳에서 대애충 굴소스로 볶는 것이랑은 다른 색다른 매콤함이었음 
원래 2인 3메뉴 아닌가요 이자카야에서 식사를 해버린 우리 그만큼 맛있고 친절하고 조용해서 분위기도 좋았음 일산 이자카야 이제 라페 먹자골목 안 가고 라페스타로 그냥 와야겠음 
넘나 먹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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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분위기
매순간이첫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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