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아저씨 - 수원 지역 추천맛집 바울아저씨 후기

바울아저씨

업종:분식

상권:수원

2016.05.31

		맛

		할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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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바울아저씨 알아~~??

응 들어는 봤어..
가야지 하고 맨날 못가네..

안산에 생겼더라 함 가자~~

콜~~이라고 한지가 언제인지..ㅋ

콜~을 외쳤지만
가려고 보니 안산매장 사라짐..ㅋ

만나면 먹는게 떡볶이인 자매인지라
떡볶이맛집 찾아다니는거 엄청 좋아라하는데

안산점 사라지고 다시 시간 맞추기가 영..ㅋ

주말에 내사랑이 울집에서 자고
다음날 다같이 교회가면서
예배 끝나고 바울아저씨 가자고 그래서 콜~ 외치고 가볼만한 매장 검색해서
수원으로~~

동생네가 얼마전에 봉담점 다녀왔다는데
홈피에 안나오는거 보니..
그사이 봉담점도 사라진건지..

매장 은근 귀엽고 아담~~
그림도 귀염~~ㅋ

즉떡과 화덕피자를 맛볼수 있는 곳~

피자랑 떡볶이, 파스타, 김치볶음밥이 나오는
사장님피자세트로 주문~~

떡볶이는 매운맛조절 안됨..ㅋ

세트에 있는 김치볶음밥이
떡볶이 먹고나서 볶아먹는 볶음밥인줄 알았는데..

떡볶이 나오기도 전에
이렇게 나와서 당황했음..ㅋ

즉떡 먹고 볶아먹는건 따로고

이건 아예 메뉴판에 올려져 있는 김치볶음밥~

뜨끈뜨끈한 뚝배기뚜껑에 담겨져나와서
먹는 동안 바닥이 눌러붙음~~
박박 긁어먹는 재미 굿굿~~

내사랑이 잘 먹는 크림파스타~~

동생말 들어보니
매장마다 맛이 다른듯 하긴 하던데

여긴 전반적으로 맛이 좋은편~

그래서 사람이 많은가봄..
매장이 계속 북적북적~

즉떡은 불위에 올려서 보글보글 끓여주기~~

쫄면사리 있어서 좋고~~
메추리알도 들어있음~

엄청 맵거나 한건 아니라

누구나 먹을수 있는 보통맛~

매운거 아니라서 큰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맛있었음~ㅋ

양배추는 지금보다 사이즈를 좀 작게 잘라서 넣어주면 더 좋겠다는..
익어도 너무커서.. 먹기가..ㅋ

떡도 말랑말랑하고~~
쫄면사리 들어있어서 점수 많이 줌~ㅋ

여느 화덕피자집 부럽지 않은 화덕피자 등장~~

떡볶이집 피자라 큰 기대 안했는데
오~~ 도우도 쫄깃쫄깃하고~~
먹을만 함~~~~ㅋ

한판에 12000원인데
이 정도면 훌륭~

문제의 볶음밥..ㅋㅋㅋ

우리가 또 한 먹방하는 집안이라
볶음밥 빼놓으려니 어쩐지 서운해서

여기 밥 좀 볶아주세요.. 그랬더니

알바생이 오더니 남아있는 떡볶이를 국자로 휘저으면서
남아있는게 한국자가 안되서 볶을수가 없다고
상당히 단호하게 말해서 황당했음..

그럼 먹기 전에 미리 말을 해주던가..
어디 적어라도 놓던가..

우리가 국물을 일부러 떠먹은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먹다보니 국물이 사라진것 뿐인데

양념없어서 밥 못볶아준다고 말하는 즉떡집은 처음이라
내가 잘못들은줄~

하도 단호해서
여긴 볶음밥이 공짜인가 싶어서 메뉴판도 다시 찾아봄..ㅋ

결국 매니저처럼 보이는 직원분께 다시 문의함..
여긴 진정 떡볶이 먹으면서 국물양 조절해가면서 먹어야하는건지..

직원분이 친절하게
볶을수는 있지만
양념이 없으면 밥이 싱겁게 볶아질수 있어서 그렇다고 이야기해주심

물론 떡볶이국물 없으면 밥이 맛있게 볶아지기 힘들다는건 알지만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즉떡집에서 밥 못 볶아주겠다는 말에 멘붕 온 날..ㅋ

우리가 너무 잘먹는게 문제인듯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