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놀러나갔다가 너무 추운 날씨에

어디든 들어가야겠다며 카페를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어찌된건지 맘에 드는 카페가 없는 것!!

그래서 경리단 메인길을 벗어나

옆길로 들어가봤다.

메인길보다 더 화려한(다만 짧다)

거리가 나타나서 신나서 구경하다가

눈에 쏙 들어오는 곳이 있어 들려봤다.

" 밀크공방 " -경리단길

 약도를 올린들 정확히 알수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길 잘 찾는 사람들은

착하면 척!일거라 상상하고 약도 올리겠슈-

예전에 이쪽에 있던 팥빙수집을

 온적이 있었는데 그새 카페로 바뀌었더군.

도대체 그 창업비용들은

다 어디로 날아가는걸까ㅜ

인테리어업자들만 씐나겠는 이 상황...

(자꾸 삼천포로 새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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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오르막길이 있는 곳인데,

경리단길 스트릿츄로가 있는 길이라면

대부분 알고있는 곳인것 같더라.

 
 뭔가 아기자기하니 가게들이

모여있어서 골목이 맘에 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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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답게 하얀색(보단 베이지?)을

많이 써서 보드라워 보이는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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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저런 우유통을 썼으려나?

예전에 어느 영화에서 보니

젖소에서 젖짜면 저런통에다 짜서

옮기던데 거기서 착안한걸수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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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삽화같은 보드라운 느낌이라

더 맘에 들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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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가 초간편-ㅋㅋ

메뉴수를 다 합해도 8가지라뇨.ㅋㅋㅋㅋ

근데 나름 있을것만 있어서

색깔은 아주 확실한것 같다.

밀크공방이니깐 "밀크티"주문하고,

춥긴하지만 왠지 아이스크림이 맛있을것 같아서

특이하게 "두유 아이스크림"을 골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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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으로 그려진 간판이 너무 귀엽네.ㅋㅋ

작은 소품들이 눈에 띄는 곳인걸보니

주인장이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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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분위기 참 아늑하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직접조명보다는

간접조명을 많이 사용해서

부드러우면서 포근한 느낌이 많이

나는 편이다. 그리고 내부도 엄청 따뜻-ㅋㅋ

( 히터 퐝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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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테이블이 꽤 괜찮은듯-ㅎㅎ

저~기 안쪽은 화장실이 있는 곳인데,

화장실을 찍어오진 못했지만

아주 예뻤다.

카페 중에서 화장실을 신경써서

꾸민곳이 있으면 아무래도 깔끔하다는

인식이 더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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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서비스라는 이야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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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내가 구경했을땐 핵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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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쁘긴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서

드라이플라워는 절대 집에 들이지 않는게

나만의 원칙이긴한데,

이렇게 예쁜 장식들을 보면

우리집에도 두고싶어지기도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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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음료와 

차가운 디저트의 조화라니-ㅋㅋ

우리 주문을 너무 완벽하게 

잘 한것 같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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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되게 많이 주는 것도 아니면서

밀크티가 5,500원이라니 좀 비싼편이긴 하다.

사실 난 일회용 컵에 나올줄 몰랐음.ㅋㅋ

밀크티.하면 왠지 고풍스럽고 예쁜

잔에 줄 것 같은 그런 상상 들지 않음?

아.물론 맛은 있었다.ㅎㅎ

나에겐 조금 달긴 했지만

충분히 보드랍고 고소한 밀크티였지.으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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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두유아이스크림 입뉘까??

확실히 두유를 원료로 만들어서 그런지

색이 좀 더 베이지에 가까웠다.

맛도 당연히 두유맛 가득!

당연히 두유맛일거라도 생각했음에도

입안가득 두유맛이 나니 그것참 특이하더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만 두유아이스크림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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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짧지 않은 시간을 카페에 머무르다

나왔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와도 좋을것 같더군.ㅎㅎ

대신 다음엔 당도조절을 요청해 봐야겠다.

나에겐 좀 많이 달달한 편이었그등.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