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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다녀온지 1~2주쯤 된 곳인데, 맛있고 두껍고 큰! 미국식 피자를 맛볼 수 있다고 소문난 곳이다!!
경리단길 주변에 있는 그곳은??
" 보니스 피자 펍(Bonny's PIZZA PUB) " 경리단길 '주변'이라고 구지 강조하는 이유는 과연 거기가 경리단길인지는 잘 모르겠기 때문.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흥로3길 2 전화번호 : 02-792-0303 영업시간 : 14:00~22:00 (화~금) 11:30~22:00 (토요일) 11:30~20:30 (일요일) *월요일휴무 |
좌- 지도를 보니 더 눈에 보이지? 분명 내가 잘 다니던 경리단길 쪽은 아니다. 그래도 바로 맞은편이라서 가기가 어렵진 않다. ************ 골목길로 구비구비 가다보니 나온 이곳!! 
여기가 바로 " 보니스 피자 펍(Bonny's PIZZA PUB) "!!!!!!!!! ************ 평일 저녁때임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1층 뿐만 아니라 지하에도 있다는데
난 지하는 내려가보지 못했다. ************ 입구에 오프닝아워가 나와있길래 일부러 찍어봤다. 
여는 시간이 참 유니크하지?ㅋㅋ
인터넷상에 소개된 오픈시간과는 다소 차이가 좀 있었다.
특히 일요일에는 일찍 문 닫으니 늦게는 가지 않는게 좋을것 같구나~
************ 내부의 분위기가 특별나게 좋은것은 아닌데, 워낙에 외국인이 바글바글한 점이 미국의 저렴한 펍같은 분위기를 내게끔 하는 것 같다. 
서빙과 캐셔일을 보는 직원은
무려 흑인여자!!!
순할것 같으면서도 왠지 쎄보일것 같은 인상.ㅋㅋ
무튼 주변에 세테이블 중 두테이블은 외국인이 꼭 있는 그런 분위기다. 한국말보다 영어가 더 평범한 곳. ************ 벽쪽엔 주류와 음료 냉장고가 가득있고, 메뉴또한 칠판메뉴판에 가득 써져있다.
근데 칠판메뉴판 되게 눈에 안들어온다. 
오더는 앞쪽에서 셀프로 하는거고,
팁박스까지 챙겨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는 주겠지 머. ************ 메뉴판을 살펴보실까?? 우선 "피자메뉴판"부터! 
처음부터 우린 반반피자를 주문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가지는 "하와이안"으로 이미 정해놓은 상태였다.
나머지 한가지를 뭘로 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왠지 이것저것 다 들은게 제일 맛있을것 같아서 "카니보어"로 주문 완료!
근데 설명보고 안거지 "카니보어"라는 단어는 난생 처음 들어봤다.
아참. 위 메뉴 중에 빨간점이 찍혀있는 메뉴만 반반으로 주문이 가능하니깐 알아두길.ㅎㅎ ************ 뒷면에는 "트래프트 비어 메뉴판"도 있더군! 
벽쪽에 있던 냉장고에 많은 종류의
병맥주들이 보이던데, 아마도 그건 각각 다 써져있었나보다.
술 마실 생각이 즌혀 없기에 나가서 구경도 안함.ㅋㅋㅋ ************ 오더하는 곳에서 오더오더! 
영어만 통할 것 같지만
걍 단어만 얘기하면 되니 어려울 것 하나도 없다.
피자를 주문할때는 팬 피자/씬 피자 구별해서 선택이 가능하니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우린 당연히 팬피자! 피자란 자고로 도우가 적당히 두꺼워야 맛!!!!!!! ( 배부를땐 씬피자ㅋㅋ) ************ 좌앗- 13인치 짜리 레귤러 반반피자와 사이다 500ml짜리 다 해서 22,000원!!!!!!!!!!
이렇게 저렴할쑤가!!!!!!!!! 
사이다가 좀 비싼편이어서 이정도 금액인거지 피자자체는 완전 저렴하다!!!!!!!!!!
다음엔 피자만 먹고오던가 포장을 해오던가 해야겠다.ㅎㅎ
4천원에 500ml라니 왠말이야;;
소문에 의하면 1.25L던가 그 크기가 5천원이라대? 뭐야 이 불공평한 가격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평소에 밥 먹을때 음료를 많이 안마셔서 이번에도 그럴줄 알았는데 역시 피자는 피자인건지 음료가 쭉쭉 들어가더라.
마지막엔 음료가 좀 부족하긴 했다. ************ 좌아- 이제서야 둘러보니 테이블.ㅋㅋ
테이블 위에는 이렇게 [ 파마산 치즈가루, 레드페퍼 플레이크, 핫소스, 티슈 ] 가 준비되어 있었다. 
레드페퍼 플레이크라고 써졌길래
고춧가루?인가 싶어 좀 뿌려봤더니 겁나 큰 조각-ㅋㅋㅋㅋㅋ
음.치즈가루랑 핫소스만 써야겠다. 라고 생각했지. ************ 별다른 테이블 세팅은 없이 이렇게 앞접시와 포크, 나이프만 준비해준다. 
피자먹는데 이정도면 되지 머.
ㅋㅋㅋㅋ ************ 사이다는 아주 평범하게 스프라이트 500ml짜리 페트! 
컵도 종이컵에 따라마셔야하는데 쫌 에라지만 뭐 어떠랴. 피자집이 피자만 맛있으면 되는거임. ************ 바로 구워져 뜨끈뜨끈한 피자가 드디어 나왔다!!!!!!!!!!!!
으악!!!!!!!!!!!!!!! 비쥬얼 초죽음!!!!!!!!!!!!!!!!!!!
[ 반반피자 - 하와이안&카니보어 ] ( R사이즈(13인치) \18,000 ) 
오또케오또케!!!!!!
************ 캬~ 그냥 뫅 침이 쥘쥘 흘러나오네! 
살작 도톰해서 갈색빛 나게 구워진
도우가 너무너무 멋지구나ㅜㅜㅜ ************ 이쪽은 카니보어!! 
제일 마음에 드는 토핑은 페퍼로니와
불고기였다. 아무래도 피자의 맛을 결정짓는 토핑 중 가장 강렬한 재료가 아닐까?
무엇보다 터지게 올려진 토핑이 레알 맘에 듭니다요ㅜ ************ 이쪽은 하와이안!!! 반대쪽의 카니보어와는 색부터가 완전 정반대다.ㅋㅋ 
싱싱한 파인애플을 어찌나 가득 올렸는지
어느면을 먹어도 파인애플이 입안에 가득 들어온다.
하와이안 피자라는건 이런걸 보고 얘기하는거구나~싶더라!! ************ 일단 내 입맛은 고기고기하니깐 일단 처음엔 "카니보어"를 맛봐야지-으헷헷
늘어나는 치즈가 너무나 살앙스럽고나ㅜㅜ 
토핑이 흘러내려서 도우의 두께가
보이질 않는 정도네.ㅋㅋㅋㅋㅋㅋㅋ
도우가 아주 적당히 두껍고 고소하고 쫄깃해서 피자로서 10점만점에 10점이다.
이런 도우라면 가장자리까지 다 먹을 수 있다며 처음부터 아주 알차게 먹어주었지.ㅋㅋ ************ "하와이안"도 어서 먹어줘야지!! (요건 먼저 찍어놓은 것-ㅋㅋ) 
보임?
저 넘치는 파인애플들?
내가 그동안 먹었던 하와이안 피자들은 허접한 것이어쒀ㅜㅜㅜ
삼삼하니 짜지않고 적당히 느끼하고 적당히 상큼해서 요것도 정말 맛나드라!
하와이안피자를 원래도 좋아한다면 더 좋아할 피자고, 하와이안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쯤 도전해보면 좋을듯한 피자다. ************ 물론 내 취향대로 파마산 치즈가루를 미친듯이 뿌려제껴서 먹었지.ㅋㅋㅋ (사진만 봐도 살찌는 기분) 
하악하악- 치즈는 이정도는 뿌려줘야 아~치즈맛이 좀 나는구나~ 하는거 아닌교?ㅋㅋㅋㅋ
************ 실은 둘이 갔을때 레귤러 한판도 많아서 남길거라고 하길래 우리도 당연히 남기겠지~했는데 우리......다 먹었다.ㅋㅋㅋ
아오- 내 위를 너무 과소평가 했어. 난 보통 여자의 위가 아니거늘....
너무 맛있어서 입을 뗄수가 없었다고ㅜ 왜이렇게 세상엔 맛있는게 넘쳐나는 거냐고ㅜ 흐엉ㅜ
아무튼. 이탈리안식 말고. 미국식 푸짐요란뻑적지근~한 피자 좀 맛보고 싶다면 보니스 피자 펍 갱장히 추천하고 싶으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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