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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화담숲 맛집 "토담", 곤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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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국수
요즘 날이 너무 좋습니다~~
2016년의 봄은 미세먼지도 많이 왔지만 봄은 봄이라고 따스한
봄바람 솔솔 불더니
초여름의 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이렇게 좋은날 가만히 집에 있기에는 시간이 너무너무
아쉽지요.
먼곳으로 나들이는 못가더라도 서울 인근의 명소들 찾아서 가족
봄나들이 가는 것도 좋겠지요^^
저도 친정 부모님 모시고 곤지암에 있는 수목원 화담숲을 가려고
했거든요.
지금 한창 봄꽃 축제를 할때라 너무너무 예쁘겠더라구요.
곤지암 화담숲은 서로 다른 테마를 가진 총 17개의 테마원과 4가지
추천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구부터 출구까지 한 방향으로 산책하게 되어있는
곳이더라구요.
곤지암 화담숲
www.hwadamsup.com
코스도 여러가지라 노약자나 아이들도 같이 걸어다닐수 있는 완만한
코스와
트래킹을 즐길수 있는 코스로 되어있어서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코스를
잡을수 있더라구요
워낙 꽃이랑 산을 좋아하는 부모님이라 날을 잡았는데 이날이 황사가
심한 날이라
곤지암 화담숲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나온김에 곤지암 화담숲 맛집인
"토담"에 들렀습니다.
네이버에 "곤지암 토담"이라고 하면 지도도 나오고 네비게이션으로도
찾을수 있을것 같아요.
봉천동에서 곤지암 토담까지 한시간 정도 걸렸으니 우리집에서 친정가는
시간보다 가까운 거리더라구요.
네비게이션에 주소 치고 가다보니 길옆에 보이는 토담 오리장작구이
간판~~
오리탕,오리국수,오리국밥도 있네요^^
예쁜 3층집인데 1층은 자리가 모자라서인지 베란다식으로 자리를 더
냈더라구요.
와~~~~ 오리 장작구이 전문이라더니 집 옆에 쌓여있는 장작들
보이시나요!
집 안쪽으로도 참나무 장작들이 엄청 쌓여있네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벌써 룸으로 된곳은 단체 손님들이
있더라구요.
참고로 저희는 일찍 출발해서 11시에 도착을 했답니다. 오전
11시에 오픈한다고 했는데
벌써 안쪽 룸에는 사람이 차 있더라구요.
저희는 안쪽이 아닌 베란다쪽으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토담은 음식들은 전메뉴 포장판매한다고 되어있는데 요리사님이 들고
있는 접시위에 오리~~~
너무 귀엽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메뉴가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오리고기에 인삼이 들어가있는 오리인삼로스도 있고, 오리 통훈제구이도
있고, 돼왕갈비,통삼겹장작구이,모듬소세지와
여러가지 탕이나 찌개도 있는데 정말 착한 메뉴 발견~~~
토담 점심특선 10,000원
참나무에서 훈연한 훈제오리와 매콤쌉싸름한 오리탕,
구수한 된장찌개를 10,000원에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훈제오리와 오리탕과
된장찌개를!!!
2인부터 주문가능하고 주말및 공휴일은 뺀 평일만 되며
오전 11:00~오후3:00까지 판매한다고 하네요.
평일이었으면 점심특선을 주문해서 먹으면 좋았겠지만 일요일인지라
토담의 여러가지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토담 모듬 장작구이 주문했습니다.
토담 모듬장작구이 (수제비 포함) 55,000원
토담의 다양한 재료를 구이로 즐길수 있는 메뉴로
국내산 순수 참나무 숯불만으로 주인장이 직접 훈연한 오리고기와
통삼겹살,돼왕갈비,등갈비,새우등을 구이로 맛볼수
있습니다.
4인기준. 수제비포함, 추가 새우 한마리
3,000원
포장 50,000원 (수제비
미포함)
곤지암 맛집 토담이 밖에서 볼때는 3층이어서 음식 주문하고 2층도 구경하고 왔네요.
3층은 가정집인것 같고 1층과 2층만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나봅니다.
2층도 예약이 되어있는지 음식을 차리고 계시더라구요.
1층은 테이블로 되어있어서 입식인데 2층은 좌식으로 되어 있어서
등산모임같은 단체모임이나
친목계, 가족회식등이 있는때 예약하고 가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른 점심인데 음식 냄새가 나니 배가 고파오네요^^
반찬들 가져다 주시고~~~
양파채에는 토담 특제소스를 뿌려 먹으라고 하셔서
뿌려주었답니다.
반찬이 이거말고 더 있는데 제가 사진을 덜 찍었네요.
반찬들도 하나같이 깔끔하고 맛깔스럽게 나온답니다.
토담 모듬장작구이가 나왔습니다.
훈제오리,대하새우,삼겹살,돼왕갈비,소세지
불도 뜨겁게 달구어 졌는데 양념이 되어있는 돼왕갈비만 마지막에
구워먹으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아무래도 양념이 묻은걸 처음에 구우면 안돼죠^^
달구어진 불판에 훈제오리도 올리고, 소세지도 올리고, 대하새우도
올리고~~
우와~~~ 직원분이 쓰윽 가져다 주신 감자떡!
어머나~~ 윤기 좌르르 흐르는 감자떡을 서비스로!!!
떡 좋아하시는 울 엄마~~ 너무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하나 먹어봤는데 보통 강원도의 감자떡은 약간 투명한 듯한
감자떡이라면 토담의 감자떡은 쑥떡 같습니다.
하지만 입에 넣어보면 쫄깃쫄깃한 감자떡이라는!!!
맛있게 노릇노릇 구워져가는 훈제오리, 소세지,
대하새우~~~
보통 밑반찬 먹으며 기다리기에는 얘네들의 유혹이 강력하지만 감자떡을
먹으며 기다려봅니다^^
참나무 숯에 한번 구워져 나온 오리 훈제를 살짝 더 구우니 기름기
좔좔~~~
토담의 특제소스에 톡!
양파채에 올려서 입안으로 쏙!
잡내 안나고 고소한 오리의 풍미와 쫄깃함이 느껴지는 오리 훈제를
양파채가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깻잎에도 싸먹고 백김치에도 싸먹고, 상추무침이랑도
같이 먹고,
무절임에도 싸먹고~~~
토담의 밑반찬은 훈제오리와 먹으면 다 맛있으니 골고루 싸 먹어
보아요~~
오리고기 먹는데 소주도 빼놓을 수 없지요
정말 맛있게 잘 익은 소세지들~~~
밥도 한공기 주문해서 나눠 먹었네요.
삼겹살도 빨리 빨리 구워라~~~~
커다랗고 실한 대하새우도 정말 잘 익었어요^^
큼지막한 살도 살이지만 단맛이 듬뿍 든 대하새우도 특제소스에 콕
찍어서 먹어요~~
냉 오리국수~~~
육수가 얼음 그 자체입니다.
갑자기 초여름 날씨를 보이기도 하고 아빠가 국수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오리국수 시켰더니 이렇게 얼음 듬뿍 들어서 나오더라구요.
여름에 냉오리국수 한그릇 먹으면 속이 얼얼하겠는데요^^
쫄깃한 국수인데 얼음육수속에 숨어있어서 더욱더
쫄깃쫄깃합니다.
육수국물도 짜지 않게 간이 잘 맞더라구요.
얼음 동동~~~ 아이 시원해~~~
여러가지 야채와 오리고기가 올라가 오리국수~~~
색도 너무 예뻐요^^
맞다! 수제비를 까먹었었지!
냉오리국수 먹고 있는데 모듬장작구이 세트안에 들어있는 수제비가
나왔답니다.
들깨가루 듬뿍 들어간 수제비는 완전 진국입니다!
들깨수제비 안에 들어있는 수제비~~~
배가 불러도 먹어야 한다면서 뜨끈뜨끈한 수제비 드시는 울
엄마~~
난소암 수술하시고 항암치료 받고 하시고 나서는 차가운 것을 잘 못
드셔서
냉 오리국수도 안드셨는데 뜨끈한 들깨 수제비가 나오니 엄마가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구이의 마지막은 돼왕갈비~~~
돼왕갈비 불위에 올려 굽다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잘라~~~
오리전문점인데 돼왕갈비도 맛있어~~~
저희가 열심히 토담 모듬장작구이 세트를 먹는사이 손님들이 들어갔다
나왔다 했네요.
곤지암 토담은 골프치는 분들이나 겨울에 스키장 다녀오는 사람들도
들르는 맛집이 맞는것 같아요.
거기다가 직원들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센스있고^^
저희 엄마가 감자떡을 너무 맛있게 드시니까 감자떡을 한접시 더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음식들을 다 먹고 나미 배불러서 남기는게 아까워 비닐봉지
하나만 가져다 달라고 했더니
센스있게 하얀 비닐 봉지와 그걸 담을 봉지를 하나 더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사장님이 친절하시니 직원들도 친절한것 같아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몸에 좋은 오리고기~~~
훈제오리는 마트에서도 사먹을수 있지만 오리탕은 사먹기
힘들죠^^
토담에서 판매하는 오리국밥을 집에서 드시게 포장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꼭 사가지고 가시겠다는 토담의 감자떡도
구매했습니다.
감자떡이 50개 한봉에 12,000원이라고
하니까 엄마가 두봉 사자고 해서 두봉 구매했습니다.
차를 타고 집에 오면서 몇봉 더 살걸 그랬다 아쉬워해서 담에 곤지암
지날일 있으면 사다 드리기로 했네요.
감자떡은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먹고 싶을때 조금씩 꺼내어 쪄먹으면
된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싶었는데 주차장이 꽉
차네요^^
거기다가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 하니 주말에 곤지암 토담에 가신다면
조금 일찍 서둘러 가거나
아님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버이날도 가까운데 부모님 모시고 가족 식사장소로
추천합니다~~~
저희 부모님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제가
칭찬받았답니다^^
곤지암 화담숲 맛집 "토담"
가족 식사장소 추천 장작구이 오리전문점
예약전화번호 031-763-9761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실촌읍) 오향리 9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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