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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디저트 / 부천 디저트 맛집 줄리앤줄리아 예전에 엔언니 글을 보면서 부천에 참 예쁜 카페가 있구나 생각했었는데 나도 덩달아 방문해보았다 
부천 중동 위브에 있는 카페 메인길거리가 아니라 안 쪽으로 들어와서 자리해있음 
과자.. 케이크.. is 뭔들... 어딘들... 출동하잖습니까 
대부분이 포장 고객이어서 카페의 내부는 넓지 않음 날이 따뜻할 때는 테라스가 딱인데 
음료도 장황하지 않고 디저트와 곁들일 최소한의 메뉴만 있음 
셰프님의 수료증과 선물세트가 한 켠에 자리하고 있고 
핸드메이드 티푸드들 큼직한 호두 초코칩 쿠키에 눈길이 갔지만 그것도 잠시 
화려한 디저트 케이크 쇼케이스에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시즌별로 달라지는 디저트인지라 내가 갔을때는 엔언니가 먹었던 메뉴에서 바뀐 것도 있었음 
해는 2016년으로 바뀌었으나 작년 크리스마스 특별로 출시되었다는 부쉬드노엘 안 먹어볼 수 없죠 
먹고싶은 메뉴들로 골라서 집으로 가지고 왔다 +)부천에도 뉴욕베이글이 생겼던데 거기도 들러서 소원성취
콩가루롤 (5,000원) + 딸기 쇼트케이크 (5,000원) 
케이크 맛집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시트에서 차이가 있다 부드럽고 촉촉하고 
한 해의 나쁜 일들을 날려보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부쉬 드 노엘! 이것도 엄니가 맛있다고 호로록 해버리심 
당근케이크 (5,500원) + 마블 치즈케이크 (6,500원) 
크림 못 먹는 나에게는 치즈치즈한 케이크가 정답
진한 치즈와 상큼한 딸기가 만났다? 먹어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는 이색적인 조합 
무스에 가까운, 수플레보다는 진한 그런 느낌의 치즈케익 은은하게 딸기의 맛이 뒤에 느껴진다 부담스럽지 않은 치즈맛이어서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을 듯 
그리고 단단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줄리앤줄리아의 당근케익 
크림치즈 프로스팅이라 좋았다 난 생크림 싫소 싫소 
시트는 쫀쫀하고 기름지지 않은 편, 크림치즈는 치즈의 함량이 높은 맛 전체적으로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다 느껴지는건 셰프님의 실력과 정성이겠지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서 어느 한 켠에서인가 자꾸 생각날 부천 디저트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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