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 참 좋아라 하는 싸돌쟁이 부부 오늘 롯데월드 갔다가 우리 부부의 핫플레이스 합정으로 넘어와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카에루에서 맛있는 안주에 맥주 한잔 하고 왔답니다. 그럼 망원동 술집 카에루로 다함께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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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이자카야 카에루는 합정역 8번출구로 나오자마자 뒤로 돌아 좌회전 후 쭉 직진

세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후 직진하면 합정고깃집을 지나 왼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자카야 하면 사시미부터 떠오를만큼 이자카야를 대표하는 술 안주죠!

2명이 즐기기에 좋은 2인 사시미가 판매 중이라 찜콩 후 안으로 들어갑니다ㅋ

밖에서 바라보는 이자카야 안 분위기 참 좋죠?

오늘 남편 휴가 내고 롯데월드 다녀왔는데 방학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놀이기구 몇 개 타지도 못했어요

급 허기져서 맛있는거나 먹으러 가자며 서둘러 왔더니 오픈 시간에 도착ㅋㅋㅋ 그래서 저희가 첫 손님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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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루는 다찌좌석과 일반 테이블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많이 넓진 않지만 이자카야 특유의 아늑하고 일본스런 분위기에 개인적으로 마음에 쏙 들었던 공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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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부터 복어와 개구리가 씨름하는? 듯한 저 그림이 눈에 띄었는데 아마도 복 요리와 개구리 요리를 판매하는 곳이라

마스코트로 사용하나봐요>_< 카에루라는 단어가 사전적 의미로 '돌아오다, 본디 장소로 돌아오다' 라는 의미와 함께 개구리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다른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개구리 요리가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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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찌 좌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요.

테이블 앞으로 그릇들이 쭉 놓여있더라고요~~~

어찌나 다 예쁘던지ㅠㅠㅠ 이자카야 올 때마다 그릇들 탐나서 죽겠어요

자~ 그럼 먼저 메뉴 주문부터 해볼까요?

아까 들어올 때부터 찜콩해 놓았던 2인 사시미는 무조건 주문하기로 하고

저녁식사 겸 술 한잔 하려고 한거라 좀 푸짐하게 주문했어요;;;ㅋㅋㅋ

식사 메뉴로도 좋을 듯 보였던 복짬뽕과 맥주 안주로 그만일 것 같아 테바모토 가라아게도 주문!

술은 삿뽀로 생맥주로 2개 주문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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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뽀로 생맥주 - 8,000원

주문 후 기본 안주와 생맥주가 나왔는데요.

미역 줄기를 새콤하면서도 고소하게 무친 요리였는데 완전 매력있어서 계속 집어 먹게 되더라고요.

싱싱함이 느껴져서 넘 좋았어요^-^~

그리고 풍성한 거품이 한 가득이었던 삿뽀로 생맥주

기본안주 뿐이지만 넘 맛있어 보이는 맥주를 앞에두고 그냥 있을 수 없어 급히 짠 하고 벌컥벌컥ㅋㅋㅋ

캬~~~ 역시 생맥이라 진짜 맛있더라고요!!! 마시자마자 입가에 미소가>___<

그리고는 자리에 앉아 사장님께서 회 손질하는거 구경했어요~

다찌 자리가 이래서 좋다니까요ㅋㅋㅋ

능숙한 솜씨로 칼질도 하시고 토치를 이용해 겉을 살짝 익히는 작업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능

2인 사시미 - 35,000원

그렇게 바로 앞에서 배달된 2인 사시미

너무 예쁜 비주얼에 계속 감탄하기 바빴는데요. 어쩜 어쩜 하나같이 짱 신선하고 맛있어 보이는지~~~

이건 뭐 아까워서 선뜻 집어 먹기도 망설여지더라고요@_@ 2인 사시미라 모든 회가 두점씩!

싸울 일이 절대 없답니다용ㅋㅋㅋ

정갱이, 고등어, 청어, 참치등살, 연어, 광어, 삼치, 전복, 키조개관자, 가리비, 문어 등으로

구성된 2인 사시미는 맛 또한 기가 막히게 좋아 먹는 내내 방청객 반응이 절로 나왔어요~

무조건 신선해야만 비린 맛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고등어회마저도 입에서 살살 녹아 핵꿀맛!

회는 자고로 신선함이 생명인데 그런 면에서 합정 이자카야 카에루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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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하며 사시미를 먹고 있는 동안 왼쪽에선 복짬뽕이 오른쪽에선 테바모토 가라아게가 만들어지고 있었어요.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명이란 말인가ㅋㅋㅋㅋ 역시 이자카야에선 바 좌석이 명당 자리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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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모토 가라아게 - 16,000원

테바모토 가라아게는 닭봉을 간장으로 재워내 튀겨낸 요리인데 눈으로도 그 바삭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그 어떤 튀김 요리도 일식 튀김 가라아게의 바삭함은 못 따라 오는 듯요!

지금도 막 바삭바삭 소리 낼 거 같은 비주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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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온 소스에 퐁당 찍어 맛을 보았는데 역시 바삭바삭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정~말 맛있었어요!!! 튀김 자체가 많이 짜지 않고

맛있어서 소스에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짱맛이더라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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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짬뽕 - 19,000원

바로 이어서 복짬뽕도 등장했는데요.

얼큰~해 보이는 국물이 침샘 폭발하게 만들었던 메뉴!

이름 듣고 예상하셨겠지만 복어가 푸짐하게 들어간 짬뽕 요리로

신선한 복어를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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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꽃게, 오징어 등 해산물과 숙주, 양배추, 버섯 등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거기에 짬뽕이라고 면까지 들어있더라고요

그릇에 덜어 맛을 보았는데 와~~ 제대로 진국

너무 맵거나 짠 자극적인 국물이 아닌 얼큰하고 깊은 국물맛이 예술이라 매운거 못 드시는 분들이 드셔도 좋아할만한 메뉴라 생각돼요.

저희 남편 국물요리 진짜 좋아해서 아주 그릇째 들고 호로록 호로록 흡입을 하는데 맛있게 먹으니까 뿌듯하더라고요.

면발도 탱글탱글, 국물도 맛있고, 안에 들어간 해산물도 다 신선하고 맛있어서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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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일찍 왔던터라 음식을 먹고 있는 동안 손님들이 한 두분씩 들어오기 시작했는데요.

아마도 밤이 깊어 질 수록 손님들이 더 많아지겠죠? 분위기도 넘 좋고, 사장님을 비롯해 직원분도 넘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안주가 대박으로 맛있어서 한번 오면 무조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부부 이자카야 참 좋아하는데 신선한 사시미 생각나면 카에루에 들러 술 한잔 해야겠습니다.

이상 합정 이자카야, 망원동 술집 카에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