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 신촌이 가까워서 주말이면

신촌,홍대일대를 자주 나가는 편이다.

나갈때마다 오늘은 무얼먹나...하는

고민을 자주 했었는데, 가끔 회나 일식정식이

굉장히 당기는 날이 있는데, 신촌의 풍물거리주변은

온통 스파게티, 피자, 스테이크, 고기뷔페, 술집들 뿐...

매번 회, 초밥은 찾아헤매다 포기하곤 했는데,

이번에 완쥰 괜찮다는 유명한 일식집을

알게되어 다녀오게 되었다. 

- 중심가를 벗어나 호젓한 곳에서 즐기는 일식 -

" 다성(多成) "

찾기는 생각보다 아주 쉽고,

내가 차타고 지나다니던 거리에 있었다.

대중교통으로 설명하자면

2호선 신촌역 1번출구 현대백화점에서

동교동방향 200m지점 신촌미용학교 골목에서

우측으로 틀면 몇걸음만에 바로 오른편에 �p!하고

나타난다.ㅎㅎㅎ(쉽다쉬워-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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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각도로 하얀색 건물을 찾았다면

거기가 바로 거기!!!

" 다성 "이다.

 건물이 지어진지 꽤 된것같았는데,

관리를 잘 해온데다가 페인트도 깨끗히

칠해놔서 아주 깔끔한 느낌이 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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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기 파랑색 화살표 방향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됨.

내가 오른편의 주방입구로 들어갈

뻔했그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모를 봤을때 주차공간이

이 앞만 있는 것은 아닌것 같다.

근데 나는 차 가지고 간것이 아니라서

주차장 확인을 제대로 못했구만 그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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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곳보다는 조용히

식사하고픈 마음에 예약해두고 갔더니

이렇게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을 안내해 주었다.
 

 바깥날씨가 하도 푹푹 쪄서

완전 지쳐서 들어갔는데

냉방 쌩쌩되어있는 시원~한 룸이여서

너무너무 행복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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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메뉴판"부터 오픈!!

다른메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성'에 왔다면 "특선 생선회정식"을

고르면 후회 없을 것이다.

그래도 혹시 필요할지 모르니

다른 메뉴들도 찍어는 봤음.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사실 '회정식'이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

설명이 없기 때문에 골라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간단히 얘기해서 한정식처럼 회정식으로 나오는게

바로 요 메뉴다. 원하는 싱싱한 활어회를

무제한으로 계속 제공해주기 때문에

42,000원이라는 가격이 절대 비싼것이 아니라는 사실!

​

다른 곳에서 활어회를 이렇게 룸으로

가져다주는 방식인데 회 무한리필해주는 곳은

본적이 없어서 이걸 꼭 주문하라고

추천하는 거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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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세팅은 요렇게

되어있었다.
 

 간장은 직접 따르도록 해놨고,

초장과 쌈장(?)이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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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자마자 죽부터 서빙-ㅋㅋ

[ 전복죽 ]
 

 나 배고파 디질것 같았는데

어떻게 알구 이렇게 빨리 주십니꽈-ㅋㅋ

죽이 늠흐늠흐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후다닥 먹어버렸다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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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드 ]
 

 요건 작은 그릇에 나오는데

아삭아삭하게 채소섭취에 딱 좋다.

요즘 채소섭취가 워낙 부족해서

맛있게 먹었지.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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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채 ]
 

 요건 순채라는 식물?을 절인것

같은데, 식감이 미끌한게

호불호는 갈릴 것 같다.

나는 한 입만 먹었다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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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나오기 시작해서

�� 먹고 있는데, 어느새 정식이 차려졌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찍을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새 다 나와있는걸 보고는

일어서서 한장 찍어본거임.ㅋㅋ

근데 이때까지는 당연히 몰랐었다.

이게 음식의 끝이 아니었다는 사실을...ㅎㄷㄷㄷ

그렇다면 왜 다 나온 사진을 찍지 않았나하고

궁금해할텐데, 중간중간 다 먹은 음식의 접시들은

치워주고 또 새로운 음식이 나오고.

요렇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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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장한장 다 찍어뒀으니

차근차근 설명해보겠음.

[ 회무침 ]
 

위에 김조각이 뿌려져 있는

푸짐~한 회무침!

비쥬얼만 봐도 츄릅츄릅-

완전 맛나겠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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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각 아래에는

이렇게 신선한 회가 가득!
 

 나중에 먹으면서 알게 된 것은

회의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었다.

회무침에 회를 이렇게 많이 넣어주는데는

여기가 또 처음일세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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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함께 먹는게 베스트지만

이렇게 회만 많이많이 집어먹고싶은건

나만 그런게 아닐테지.ㅋㅋ
 

 아직 나올 음식이 너무 많아서

회무침은 조금만 먹었다.

원래 비싼걸 많이 먹어야 하는거니깐유-

캬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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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회 ]
 

 요것은 오리지널 물회라는 조금 느낌이

다른 물회였는데, 새우가 들어갔다는 점에서

크게 점수를 주고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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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석화?같은 것도 있었는데

정확히 뭐인지는 묻지 못했다.

(정신팔고 다른거 먹느라 다 잊어버림ㅋ)
 

매콤하면서 시원하고 식초향도

나는 듯 해서 아주 상큼하다.

씌원~하게 물회한사발하는 딱 그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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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버터 ]
 

 와.....

나 요 콘버터 레시피 물어보고 싶은 정도였다.

오븐에 구웠겠지?? 이거 왜케 맛있는거임?

콘버터에 마약 넣었나봐

한번 숟가락을 가져다대면

바닥을 비울때까지 손을 못 떼겠더만??

기존의 콘버터를 좋아한다면

요건 정말 T.O.P로 느껴질거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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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각종 요리들을 맛있게 먹기위한

부가준비물들?ㅋㅋㅋ
 

 각종 채소와 곁들이 반찬들이 나오더군.

보통은 작게 나오는데 이렇게 본격 음식처럼

나오는 곳은 또 처음.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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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 고추, 당근, 오이, 마늘쫑 등 ]
 

 양파만 주구장창 내가 먹은 것 같다.ㅋㅋ

난 생양파도 디게디게 좋아하그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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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교, 단무지, 생강 ]
 

 구지 느끼한 음식이 없었어서 그런지

요런 절임류에는 손이 잘 안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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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 모듬회 ]
 

 꺄아아아아아아!!

너무 좋다ㅜ

비쥬얼 죽음이여-

내가 요걸 먹으려고 여기까지 왔지.

음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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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가면 괜히 양만 많아보이려고

얇디얇게 포 뜬 회를 넓게 벌려놓은 것이랑은

차원이 아예 완죤 다르다!!
 

 회가 신선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

두툼한데다 엄청 커!!!

심지어 한입에 잘 안들어가서

반으로 잘라 먹었다는 이야기도...ㅋㅋㅋ

입안에 가득차서 오물거리는

그 식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다성"말고는 방법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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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회의 두께가 보이심?

완죤 두껍.
 

회는 또 왜이리 야들야들한그야ㅜ

넘 맛있잖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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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연어 때깔 좀 보라능!!!
 

 내가 바로 "연어"다!!

라고 말하고 있는 듯.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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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거 부위 들었는데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뭐 회가 다 신선하고

꼬들야들 맛있어서 이름은

귓등으로도 안듣고 계속

먹기만 했던것 같다.

푸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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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맛있게 담근

초장에도 푹-

​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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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고추냉이 푼

간장에 살짝 찍어서 냠냠.
 

 또또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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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좀 더 꼬들했던거-ㅋ

역시 간장에 살짝 찍어서 냠냠.
 

 또또또 맛있당

이렇게 젓가락질 무한반복X@

몇 점을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네-ㅋㅋ

사실 내가 회를 그리 잘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몇 점 못먹을 줄 알았는데

이 날 진짜 신기록 갱신한 날이었다.ㅋㅋ

무슨 회가 이렇게 하나도 안비리고 맛있담??

이건 진짜 먹어봐야 안다!

도톰한데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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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오리찜 ]
 

 허허-

사이드메뉴로 가오리찜이 나오다니..

확실히 일식정식집이긴 하다 싶었다.

매콤해서 중간중간 입맛 돋궈주기에

아주 좋은 메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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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어구이 ]
 

 사실 청어구이는 처음 먹어본 것 같다.

이름도 모르고 먹은 적이 있을런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이름은 처음 들어봤다.

이렇게 큰 한마리를 통째로 구워서 주다니!

역시 통이 크다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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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알겠지만 청어 속살이 엄청

실하다는 사실!!

청어는 가시가 많아서 먹기가 좀

불편할 수도 있는데, 맛은 진짜 ��!!

최근에 생선구이가 엄청 먹고싶었는데

이때다싶어서 가시 열심히 골라내고

한마리 뚝딱!!

청어 한마리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 하겠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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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게 ]
 

 내가 멍게를 먹지 못해서

요건 일행이 전부 호로록~

신선하다고 칭찬칭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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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게는 초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더군.
 

신선한 바다내음이 난다고

아주 맛있다고 칭찬했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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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듬초밥 ]
 

 요건 내꺼다내꺼-ㅋㅋㅋ

나 내꺼야 건들지마-ㅋㅋㅋ

큼직한 회사 얹어진 초밥 4피스와

새우초밥 2피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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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흥-곱다고와

밥의 양이 좀 많아서 반씩 떼서

모듬회의 회를 올려 다른 초밥을

만들어먹기도 했다능.ㅋㅋㅋㅋㅋ

새우초밥이 아주아주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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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시루 ]
 

 요거슨 초밥 먹을때 목 막히지

말라고 주는 국물-ㅋㅋㅋ

슬슬 섞어서 그릇채 꿀떡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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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튀김 & 고구마튀김 ]
 

 끼야아아아!!

튀김이다 튀김!!

최현석 셰프가 명언을 남겼었지...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

과연...

신발을 튀겨도 맛있는데,

새우에 고구마를 튀겼으니 이게

올매나 맛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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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해서 떨어뜨릴정도의

방금 튀긴 신선한 새우튀김 손에 턱-붙잡고!!
 

 튀김소스에 푹 담궈서

냠냠냠냠-

햐....

머 천상의 맛이지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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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이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속살 뽀득한 새우!!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도 않았는데

이거 찍고는 할 일 다 했다며

나머지 새우튀김 폭풍흡입.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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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튀김도 굿굿!!

 고구마를 두껍지않게

적당한 두께로 잘 썰어서

바로 튀긴거라 아주 포슬하고

바삭하고 맛있어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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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다 먹은 음식 접시는

치우고 뒤에 나온 음식들까지 합해서

이렇게 푸짐한 한상을 먹었다능♡
 

하지만 이 큰 한상은...

두사람에 의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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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은 가시와 대가리만

남아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시 잘 발라낸다고 발라냈는데도

한 두번은 목구멍에 가시 걸릴뻔했으니

다들 잘 발라서 잡수기를...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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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회라고 뭐 남았을꺼 같음?ㅋㅋㅋ
 

 마지막 전체샷 찍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흡입완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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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상 마저 해치우고 있는데

거기서 또 추가음식이 나와ㅜ

여긴 끝이 있는건가ㅜ 

[ 마끼롤 ]
 

 우왕우왕!!

나 요 마끼롤 되게 오래간만이야!!

어렸을적에 횟집가서 많이 먹었던것 같은데

요즘 초밥이 발달하다보니 한동안

마끼롤 구경하기 어려웠던것 같다.

오래간만에 만나니깐 반갑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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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에 날치알이 가득 올라가 있고,

아래쪽엔 밥이랑 채소가 잘 섞여있는데,

완죤 굿굿!

별 것 아닌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너무 맛있어서 한개 들고는

금새 다 먹어버렸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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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운탕 ]
 

드디어 마지막 음식이 나왔다!!!ㅋㅋ

(음식 계속 나오는건 좋은데 배가

불러 죽을것 같았심)

 푸짐~한 매운탕!!!

꽤 커다란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어

나와서 아주 맛나보이는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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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무와 함께 활어회 잡은 후

남은 생선뼈와 머리를 넣었는데,

생선이 어마무시하게 크더군.
 

 아참.

콩나물도 들어가 있어서

매우 씌원!

캬~배부른대도 계속 들어가는건

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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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뜨고 남은 뼈라고했지만

아직도 이렇게나 생선살이 많이 붙어있어서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ㅋ
 

 분명 배는 부른데 왜이렇게

생선은 계속 들어가는거지??

생선이 소화가 잘 된다더니

먹으면서 동시에 소화 되는가봄.ㅋㅋㅋ

나는 생선보다는 고기파!인데

이 날 정말 맛있게 많은 양의 생선을

즐겼던 것 같다.

내 평생 몇번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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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주신-

[ 사이다 ]

 배가 불러 더이상은 못먹는다며

수다 한참 떨며 소화시키고 있는데

서비스로 사이다 한병을 가져다 주셨다!!

끼야!!

센스쟁이!

원래는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라고 하던데

우리는 사이다로 소화 겸 후식으로 챙기면

될 것 같아서 요걸로 오늘의 식사를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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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도 쓰긴 했지만,

 근래에 들어 가장 맘에 들었던

정식 회를 맛보지 않았나 싶다.

기본적으로는 고기! 와 한식!을 더 좋아하는데

일식을 이리도 즐겁게 먹어본적이 으음....

아마 없었던듯?

처음 건물을 봤을때부터 역사가 느껴진다싶은

그런 곳이었는데, 역시나 음식에서도

그 고집이 느껴졌다.

일식을 제대로 챙겨먹어보고 싶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내가 예약해서

꼭 데려가보고싶은 그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