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맛집  귀곡산장 (재방문의사o)

강촌여행 다녀오는길에 북한강 따라 드라이브 하고 호명호수 쪽으로 갔어요.

귀곡산장이라는 이름의 (옛TV프로 생각나는ㅋㅋ) 경기도 가평 맛집 으로

체험단으로 간거지만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아서 재방문의사 100% 인곳 !!

일행들한테 계속 또오자 또오자 그랬어요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임

귀곡산장은 닭도리탕, 수제비, 감자전이 맛있는 산속 맛집 이랍니다ㅋㅋㅋ

산속에 있다고 말씀드렸죠? 귀곡산장은 가는길이 조금 험한 편이예요.

산 꼭대기 근처까지 갔을때는 비포장 도로를 달리게 돼요!!

고지에 있다 보니 전망ㅇㅣ 좋은데 그래서 인지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있더라구요.

귀곡산장 역시 카페 식당 펜션 까지 겸하는 곳이었어요

애견동반 가능한 애견펜션 이었음!!

초록이 가득한 경관 속에 귀신이 먼저 손님들을 반겨줍니다 ㅋㅋㅋ

낮이라 무섭진 않았는데 ... 밤에 보니 헉' 소리 나왔어요

 스산한 분위기 속..

이쪽은 귀곡산장 펜션 인것 같은데..

사람은 보이질 않네요 으스스

 주위 모습들.

둘러보다가 다가 입구를 찾았어요 !!

귀곡산장을 찾는길도 음식점을 찾는길도 미스테리 한 이곳!!

다른 도시 맛집 에서처럼 사장님이나 종업원들이 나와서

 '어서오세요~' 하고 반겨주는 그런곳 아닙니다 ㅋㅋ

의외로 사장님은 젊은 청년(?) 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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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  한 커플이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앞에 강아지가 한마리 있는데 저 강아지는 식당 강아지도 손님 강아지도 아닌 아랫집 강아지라고ㅡ.ㅡ;;

그런데 주인이 불러도 절대 내려가지 않고 귀곡산장을 지키고 있어요. (귀신에게 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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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던 전 이곳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들에 눈이 갔던 경기도 가평 맛집 이었어요

애견 동반 가능한 펜션이라던데 나중에 꼭 한번 묵고 가고 싶더라구요

제일 큰 이유는 산속에 있다보니 힐링하기 좋을것 같더군요

조용하고 공기좋은곳을 선호하는 지라

음식 나오는 시간 (닭도리탕, 백숙 같은메뉴)이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식당 부위 둘러봤어요.  강촌역 홀리데이 펜션 수영장에서 열씌미 수영하고

왔는데 귀곡산장에도 수영장이 있네요이.

가평 맛집 귀곡산장과 어울리는 메뉴판

아참 호명호수에 닭도리탕 백숙 하는 맛집 몇군데 봤는데 여기가 제일 한산하고 좋았어요!!

백숙이나 닭도리탕은 시간좀 걸리니까 미리 예약하고 가는게 좋다고!!

메뉴.

가평 하면 잣막걸리죠

펜션에 묵었다면 막걸리 많이 마셨을텐데

차끌고와서 바로 또 가야하는지라 잣막걸리는 맛만볼수 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실 ㅠㅠ

산장주 같은것도 제법 운치 있을것 같은건 귀곡산장의 분위기 탓을까요

호명호수 드라이브 하다가 가볍게 차한잔 하러 들릴수도 있겠네요.

주위 분위기 구경도 하면서 ㅋㅋ

한국적인 차 종류가 굉장히 많았어요.

저희는 아까 처음 본 커플처럼 실내에서 식사하는 대신 야외에서 식사하기러 했어요.

좋은 공기도 마시고 분위기도 좋구 겨울에는 야외에서 먹기도 힘들텐데 요즘 같은때는 당연히 야외죠.

기본찬은 열무, 콩나물, 양파절임, 깻잎, 김자반

밑반찬 양을 많이 담아 주시더라구요. (음식물 생각하면 조금씩 담아주시는게 더 좋을듯 )

막걸리 안주로 좋은 반찬들인데 닭복음탕 양이 많은편이라 거의 다 남겨서 아까웠거든요

닭볶음탕이 등장 합니다.

기존에 닭볶음탕 맛집 에서 흔히 먹던 국물 요리가 아니라

말그대로 볶음요리 느낌 이예요.

저희가 도착했을때 압력솥 소리가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쵸 났었는데

아마도 저희 닭볶음탕을 만드는 중이셨던듯??

잣동동주 8,000원 이었는데 맛만보려고 반만 되냐고

여쭤봤더니 된다 하셔서 4,000원 워치 주문 ~!

귀곡산장 닭볶음탕은 감자가 진짜 맛있더라구요ㅠㅠ

감자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닭고기랑 감자 진짜 잘어울렸어요.

압력솥에 조리해서 인지 정말 포슬포슬 하면서도

양념이 잘 베어들어 진짜 맛있었네요

감자가 부족할 정도로

닭고기도 살도 연하고 양념이 감칠맛나게 잘 조리된 스타일.

압력솥으로 조리한 과정이나 감칠맛 나는 양념이

닭맛을 잘 살려준듯 합니다. 퍽퍽살도 퍽퍽한 느낌 없이

맛있게 먹을수 있었어요

귀곡산장 오면서 분위기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지 음식맛에 대한 기대는 없는편이었는데 진짜 기대이상 이었던.

시원한 공기 마시며 산위에서 막걸리 한잔 하는 즐거움 아시는 분들 아시죠?ㅋㅋ

물론 등산한건 아니지만 막걸리는 빠질수 없지요 ㅋㅋㅋ

잣 동동주 자체는 특별한건 못느꼈어요

그냥 분위기에 취해서 홀짝홀짝~

잣향이 더 강했으면 좋았겠지만 시원한 바람 맞으며

 기분 좋으니 밑에서 보다 관대해 지더군요 ㅋ

아까 커플들 앞에 있던 강쥐 어느새 우리테이블로 와서는 아련 눈빛 발사 (아련아련...)

왜그렇게 아련한거니..

무엇때문이니... (원인은 먹을것 때문이겠죠ㅠㅠ)

산채비빔밥이랑 수제비 둘다 맛있다고 해서

 뭘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수제비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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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잎 수제비 8,000원

반죽에 차잎이 들어가서 차잎 수제비 인듯 합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반죽도 얇게 잘되어 있었던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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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역시 별 기대는 없었는데 쫄깃쫄깃 한 반죽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국물은 간간한 스타일로 여독을 풀기에 괜찮았던..!

닭볶음탕은 어느정도 먹고 볶음밥을 부탁드렸어요.

양념이 많다며 밥을 엄청 많이 주셨더라구요.

이런 서비스 좋지만 남은 음식물은 아깝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조금만 더 먹으려고 과식을 하게 되고 ㅠㅠ

남겨진 닭고기살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념이 맛있으니 볶음밥도 맛있을수 밖에요

아쉬운 점은 양념을 개인접시에 좀 덜어내고 볶을껄 싶었어요.

남은 양념 좀 더 해서 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네요.

해맑'개'~​

분위기에 취해 막걸리 한잔하면서 식사시간이 길어졌는데

다른 강아지 한마리가 저희 테이블 옆으로 또 오네요 ㅋㅋ

이 애는 진짜 귀곡산장 개인데 아까 아랫집 작은 강아지가 오히려 텃세 부리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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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가평 여행 마지막 코스였던 곳이라 아쉬운 마음에 밥다먹고도 떠나지 못하고 놀았어요

어두워 지니 진짜 스산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경기도 가평 맛집 귀곡산장

왠지 나무데크를 밟으면 끼익끼익.. 하는 소리가 날것만 같은!!

낮에는 별 느낌 없었는데 밤에 보니 귀신 진짜 무섭더군요 ㅠㅠ

잠깐 들리거나 하루 이틀 묵고 가기는 참 재밌을것 같은 곳이예요.

저기서 살면 귀신에 진짜 시달릴듯 외관 인테리어 같은게 진짜 허름하기도 분위기 제대로 였어요

음식맛은 기대이상. 압력솥에 조리한걸로 예상되는 닭볶음탕은 감칠맛 나는 양념과 포슬포슬한 감자, 닭고기가 좋았구요

수제비 역시 반죽이 너무 맛있어서 또먹고 싶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물론 여행지에서의 분위기가 더해진 탓도 있겠지만 가게 컨셉만으로 밀고 나가는 음식점은 아닌것 같아요

음식맛도 보통 이상은 되는 곳이라 언젠가 호명호수 쪽 드라이브 하면서 꼭 다시한번 들리고 싶은 경기도 가평 맛집 이예요.

재방문의사 있음!!!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742-1

031 582 0492

(닭도리탕, 백숙은 조리시간 30분 이상 걸리니 미리 예약하고 가는게 좋아요)

호명호수, 쁘띠프랑스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