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도 봐서 궁금했던 부산의 삼진어묵

현대백화점 판교 지하식품매장에 생겼다고 하기에

한 번쯤 가봐야지 했다가 들려봤어요.^^

정말 뉴스까지 나올 정도로 다양한 매장에 공을 들인 듯..

규모도 어마어마한데 매장 찾기도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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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진어묵은 ​1953년 고 박재덕 창업주의 설립으로

현재 3대째 내려오고 있는 국내 가장 오래된 어묵이라고 해요.

입구부터 가득한 줄에 깜짝 놀랐는데,

잘 보니 어묵을 사는 줄이 아닌 계산줄이더라구요.^^

잠시 줄을 서서 어묵 사야하나 망설이다가

일단 왔으니 삼진어묵 먹어보기로 하고 다양한 어묵앞으로~^^

입구 앞에 놓여있는 시판되는 마트나 백화점 어디에서도

살수 있을 것만 같은 포장의 삼진어묵

오픈 기념으로 어묵탕모듬세트 15000원을 12000원에

20%할인 판매중이라 살짝 고민했어요.^^

31일까지라니까 지금은 아쉽게도 끝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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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묵 종류가 넘 많은데,

70여종이나 된다고 하니 눈 돌아가네요.^^

가격도 500원에서 2500원정도인데..

고르는 것도 쉽지 않더라구요.ㅋㅋ

도깨비소세지어묵, 소시지바 등의 어묵바와

부산의 명물이라는 고로케들도 다양합니다.^^

고로케는 치즈, 카레, 고구마, 새우, 땡초, 감자 등의 6가지 맛인데,

치즈맛과 새우맛은 품절로 빈자리인데..

새우맛은 역시 인기가 많은지 나오기 무섭게 팔려나가네요.^^ 

고로케 6개 세트도 있는데, 세트로 사면 300원 꼴로 저렴한편.. ㅎ

고추튀김도 없어서 궁금했는데,

사가지고 나올 무렵에 들어오는데 사진에는 없지만 고추 통째로 어묵중엔 제일 큰 것 같아요.^^

 

고민끝에 고른 삼진어묵과 고로케

역시 기다림의 시작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어요.^^

줄에 비해 계산대가 몇 안되기도 하지만,

계산할 때 가격표도 없는 이 많은 어묵들 가격을 어찌알까 싶지만.. 

그 비밀은 어묵 종류는 다양하지만 어묵 모양에 따라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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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엔 ​뉴욕의 매그놀리아

도통 서있는 줄이 입구부터 안까지 이어져 있는데..

삼진어묵도 줄서서 샀긴 해도 이곳 줄은 줄지를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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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엔더시티 나도 즐겨봤었는데,

거기에 나오던 케익크가 그렇게 맛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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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푸딩에 컵케이크 맛나다는데, 호기심이 가긴 해도

언제 갈지 알수 없으니 그냥 지나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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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혹시 사람이 없어지면 그때 천천히 들러봐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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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원조 삼진어묵

사고보니 딱 1만원 나왔네요. ㅋㅋ

 

꽤 묵직한 삼진어묵 집에와서 개봉~!

저녁은 고민하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ㅎ

오징어 어묵(500원)과 소시지어묵(1000원),

김이 붙어있는 어묵과 파프리카새우 어묵(1000원)이였나요?

70~80%이상 생선연육이 있어서인지,

두꺼울 수록 바로튀겨낸 듯 부드러우면서도 쫀득거리는 어묵 맛이 일품이네요.^^

카레고로케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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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역시나 어묵에 안에 속재료에 카레향이 느껴집니다.

근데, 청양고추를 썰어넣어 매콤한 맛이 나는 카레맛이라서 아이들은 먹지 못하겠네요.

70여종의 어묵 고르는 재미도 있고,

다양한 야채하며 재료들도 다양해서 다음에 방문하면

이번에 맛보지 못한 거 더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