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리굴비 맛집 목동맛집 토기장이 목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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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보리굴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먹고왔습니다.

30년 넘게 미식생활(?)을 즐기면서 육고기만 탐했던 저라 보리굴비 같은 음식은

접할 기회도 관심도 없었는데 얼마 전부터 보리굴비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구요 (뭔바람이 불었는지.)

먹어봐야 맛도 아는건데 생선중 조기는 좋아하고 많이 먹어봤지만 생전 먹어보지 못한 보리굴비가 왜 그렇게 땡겼을까요.

처음 먹어봤던 보리굴비는 그야말로 밥도둑이더군요!

꼬릿꼬릿 꼬독꼬독 맛있었던 보리굴비

목동맛집 토기장이 라는 이름의 한정식집에서 먹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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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조카들이랑 한강공원에서 한참 놀다가 목동으로 왔어요.

목동 토기장이는 목동 sbs신사옥, 목동 아이스링크장 근처에 있었습니다.

지하철 역으로는 오목교역에서 도보로 8분 정도 걸린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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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3층에 위치.

한정식 집이다 보니 상견례나 돌잔치 할때

많이 오는것 같은데 내부 조명이 좀 어두운 편이었어요.

좌식자리 테이블 자리 공간이 구분되어 있고

룸도 한쪽으로 쭈욱 있는데 평일 저녁인데도 룸이 만석 이더라구요.

룸에서 프라이빗하게 식사하실 분들은 미리 꼭 예약해야 할듯.

메뉴판 .

점심특선 한정식 코스 15,000원 부터네요.

저는 보리굴비가 목적이었으므로 보리굴비 정식 25,000원(1인)을 주문했습니다

한정식집에 와서 단품메뉴를 먹는건 처음인것 같네요.

최고급 코스요리는 1인 68,000원 이구요.

고급요리들이 많이 나오네요

그 외 메뉴들.

상견례나 돌잔치 때는 3만원대 코스로도 충분할것 같아요.

놋수저와 젓가락이 셋팅되어 있고요.

먼저 흑임자죽

고소한 향이 딱 나는데 간은 굉장히 심심한 편 이었어요.

​해물류가 들어간 야채 무침 인데 새콤 달콤 맛있었습니다.

짬뽕에서 자주 보던 해산물인데 얘 이름이 생각나질 않네요.

어쨋던 부드럽고 맛있었다는것.

한정식 집에서 빠질수 없는 메뉴 잡채

잡채가 색도 제대로고 간도 딱 부드럽게 잘넘어가

간만에 제대로 만든 잡채를 먹는구나 싶었답니다.

소고기 요리

 토기장이 음식들은 대부분 깔끔함이 느껴지는 스타일 이었어요.

테라푸드 라고 몸에 좋은 식재료들을 써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만든다는 말을 언뜻 들었던것 같습니다

샐러드 역시 깔끔했구요.

음식 맛이 하나하나 깔끔하고 정갈한게 마음에 들었고

음식이 담겨져 나오는 플레이트가 전혀 통일성 없는 모습은

고급스러운 한정식 집에서 어울리지 않는다 느껴졌습니다.

보리굴비 정식은 보리굴비 나오기 전 이정도의 상차림이 먼저 서빙되었구요.

각각의 요리에 젓가락들이 같이 나오는점도 좋네요.

튀긴 새우 요리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과 튀김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얇은 튀김옷이 인상적이었던 요리.

중식 크림 새우가 생각나는 맛있는 요리 였구요

드디어 맛보는 보리굴비

보리굴비는 녹차밥이랑 함께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서울 보리굴비 맛집 토기장이 라고 많이 들어서 조금 더 기대됐습니다.

사이즈가 생각보다 컸던 보리굴비 !!

서빙해주신 이모님께서 직접 보리굴비를 먹기 좋게 손질까지 해주세요.

생선요리 먹기 불편해서 꺼리시는 분들도 불편함 없이 먹을수 있겠네요

이렇게 깔끔하게 손질해 주심.

놋그릇에 밥도 먹음직 스럽게 담겨져 나왔는데

효소현미밥 이라고 하네요

테라푸드 한정식 전문점 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는 만큼

밥 하나도 건강에 도움이 되게 신경쓴것 같아 좋았어요

밥과 함께 나온 된장찌개는 엄청 구수하고 맛있었습니다.

찌개류는 아무래도 염도가 높은 편인데 먹었을때 짜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구수했어요.

밑반찬은 김치, 호박볶음, 나물류 한가지, 무말랭이, 오징어요리 한가지

된장찌개와 보리굴비를 그 전에 나온 요리들과 함께 먹는데요.

양이 많아서 배가 터질뻔 했어요 ㅠㅠ

보리굴비가 인당 1개씩 제공되는데 사이즈가 큰 편이라 양이 꽤 됩니다.

녹차물에 효소현미밥을 말아 한수저 뜬다음 보리굴비를 올려먹습니다.

개운한 냉녹차물에 꼬돌꼬돌한 식감과 꼬릿한 내음이 나는 보리굴비가 참 잘어울리는듯.

잘 건조된 보리굴비.

녹차물 없이 그냥 단독으로도 먹어봤어요.

반건조 오징어 정도의 식감이었고 짭쪼롬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납니다.

내장 있는 부분은 씁쓸한 맛도 느껴지고요.

그러면서 굴비 특유의 풍미가 진~하게 나는게 매력적인 음식이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녹차물이랑 왜 먹으라는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진한 풍미의 보리굴비의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데 도움을 주는것 같아요.

(먹다보니 보리굴비 이거 맥주안주로도 참 괜찮겠다는 생각이...☞☜)

식감과 풍미가 참 매력있었어요.  꼬릿함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나

비린내에 예민한 저도 거슬리는 느낌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후식으로 매실차와 파인애플이 나왔어요.

매실차 같이 단거 안좋아하는데 다른 식당에서

 먹었던 매실차에 비해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나오는길 보리굴비 판매도 하네요.

(입벌리고 있는 놈은 고통스럽게 죽은거 같아요 ㅠㅠ)

주차는 건물 지하에 하면되고 한정식 집이다 보니 식사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주차권 3시간짜리 찍어주시네요.

보리굴비를 처음 먹어보는지라 다른 서울 보리굴비 맛집 들과의 비교는 어렵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보리굴비가 참 맛있더군요.

짭쪼롬하고 씁쓸하면서 꼬릿한 향과 굴비의 풍미가 진하게 나는 복함적인 맛의 음식이었고

냉녹차와 궁합은 역시 좋네요  냉녹차로 입안에 깔끔하게 정리 되는 느낌.

보리굴비 맛있게 먹었던 목동맛집 이었습니다

목동맛집 토기장이 목동점 주소 , 연락처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133-2  하나프라자 3층

02-2646-0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