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조개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양재동맛집, 양재동조개찜집인 "양재동 첫번째 찜"을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살짝 안쪽에 있어서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인가 했는데~

회사원들이 정말 꽉 차는 양재동맛집이더라고요.

주변에 주차할 곳들이 몇군데 있긴한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면 더 좋은 곳 같아요.

지하철역으로는 양재시민의숲역에서 걸어갈 거리에 있답니다.



지하철역에서 쭉 걸어가면~ 현대모비스가 모이고~ 현대 건물을 끼고 돌면~

양재동맛집 양재동 첫번째 찜 가게가 보여요~!!

건물 외관에 수족관이 있어서 누가 봐도 조개 전문점임을 알 수 있는 곳이랍니다.

수족관은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고,

키조개, 가리비, 전복, 백합 등등 다양한 조개가 들어가 있었어요.

문어도 한마리 놀고 있었고요~~음식메뉴에 문어도 들어가나 봅니다~

회사원들이 많은 지역이라서 점심특선도 선보이고 있었어요.

문어비빔밥과 강된장비빔밥~!! 단어만 봐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메뉴들이예요~~

입 안 가득 풍미가 가득 찰 것 같은 메뉴들이네요.

그 외에도 점심 메뉴로 조개라면, 전복라면, 꼬치어묵라면, 김치부대라면 등등이 있나 봅니다.

저희는 7시 전에 찾아갔었는데~ 그 때에는 자리가 몇군데 있었어요~

7시가 살짝 넘으니 몇 테이블을 남기고 꽉 차더라고요.

특히, 룸의 경우는 단체예약 손님이 자리를 잡고 계셨답니다.

분위기를 보니 다들 회식인거 같더라고요.

양재동회식맛집 양재동 첫번째 찜

메뉴는 벽면에 붙어 있습니다.

메인메뉴는 역시 조개찜이 되고~~

그에 추가 메뉴로 문어숙회와 문어톳쌈등이 있네요.

조개들을 먹어보고 부족하면 더 추가할 수 있게 가격이 안내되어 있고~

식사메뉴들로는 칼국수와 볶음밥 그리고 라면이 준비되어 있어요.

술을 먹으러 오는 양재동회식맛집이니.. 술 안주로 좋을 파전류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저희는 조개찜 大를 우선 주문했습니다.

조개찜 大의 경우 3~4명이 먹기에 좋은 양이더라고요. 물론, 여자가 포함된 멤버입니다~

성인 남자 4명이라면 찜 추가를 해야할 것 같아요~~!!

잘 드시는 성인 남자 4명에게는 조개찜 대 사이즈를 주문해도 조개의 양이 부족할 듯 합니다.

주문을 하고 나서~ 잠시후에 기본찬들이 1차 셋팅되었어요.

조개는 주방에서 쪄서 나오고 있기에~ 조개가 손질되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려요.

주문과 동시에 뚝딱~ 나오지 않으니~ 회식이라면 1명이 먼저가서 주문을 해 놓고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손님이 많아도~ 사장님께서 주문과 서빙 등 엄청 친절하게 척척 하고 계시더라고요.

모두 다 사장님과 안면이 있으신거 같던데~ 대부분 손님들이 단골처럼 보였네요.

아니면 사장님께서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다 단골처럼 보였나...?? ㅎ

1차 셋팅된 음식들은 유부초밥과 번데기 그리고 파전이 나와요.

이때 술을 미리들 시키셔서 그런가... 국물도 미리 나오더라고요.

오뎅탕느낌도 나고~ 무국 느낌도 나고~ 맛이 칼칼한게 소주 한잔 하고 싶은 맛이예요.

유부초밥을 애피타이져처럼 먹어주고~ 번데기와 전을 먹으면서 장운동을 서서히 시켜줘요~

번데기를 하나씩 집어 먹고 있을 쯤~~ 문어 숙회가 나왔습니다.

조개찜 大 사이즈에 작은 문어가 한마리 들어가는데, 지금 작은 문어가 없어서~

큰 문어를 이렇게 숙회로 서빙되어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재료에 따라, 산지 사정에 따라서 메뉴가 살짝 변경될 수 있다는 문구를 봤었는데~

아마도 이러한 변수가 살짝씩 있는거 같아요.

큰 문어가 들어가기엔 나눠서 찜통에 먹기도 뭣하고...

그래서 이렇게 먹기좋게 숙회로 나오나 봅니다.

윤기가 반질반질한 문어숙회를 기름장에 코옥~찍어서 먹으니~ 쫀득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풍겨납니다.

질기지 않으니~ 아이도 잘 먹을 수 있는 맛이예요.

문어숙회를 먹고 있는 동안, 오늘의 메인 조개찜 大가 등장했습니다.

조개찜의 비쥬얼이 멋지네요~~!!! 이런 비쥬얼에 손님들이 그리 많은거겠죠~

조개들 위에 몸값비싼 전복이 제일 위에 자리하고 있네요~~ㅎㅎㅎ

조개 외에도 오뎅과 계란찜도 함께 나오니 좋습니다.

원래 여기에 문어가 자리하고 있어야 더 멋진 비쥬얼이 되었을텐데~ㅎㅎㅎ

조개찜에 나오는 조개들 중에 가리비나, 키조개 등은 손질은 해 주시더라고요.

먹기 좋게 컷팅을 해서 키조개 껍데기 위에 올려놔 주시니~ 먹기만 하면 되요~~

소스는 초고추장, 간장, 들깨 소스 이렇게 3가지가 나오니~ 자기 취향에 따라서 찍어먹으면 되요~~!!

간장양념을 찍어서 먹으면 간간한 맛이 더욱 진해지니~ 들깨소스에 찍어서 고소한 맛으로 즐겨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소스에 찍어먹지 않고 그냥 조개의 맛으로만 즐기는게 가장 맛있는거 같더군요.

조개를 하나씩 집어 먹다보니~~ 소주 땡겨요~~ㅋㅋㅋ

급 순하리 한병시켜서~ 짜안~~~!!

운전자는 물마시고, 베베 봄이도 물컵으로 짜안~~~!!!

소주 한잔 마시고~ 조개 또 먹고~ 쫄깃거리는 식감이 정말 맛나요~

조개들을 거진 다 건져먹고나서는~ 식사메뉴를 시킬 수가 있는데~

저희는 칼국수를 주문했네요. 칼국수에는 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칼칼한 맛으로 먹을 수가 있어요.

봄이양이 있어서 고추를 빼고 끓이다가~ 봄이양꺼를 건지고나서 고추를 넣어줬네요.

조개의 맛이 진하게 나는 국물에 면을 넣어서 끓이니~ 해물칼국수 맛이 나네요~

칼국수 2인분이라서~ 다들 조금씩 맛보기~~~!!

면 너무 또 많이 먹음... 배 제대로 터질듯하니~ 조금씩 맛만봐요~

고추가 들어가니~ 확실히 칼칼한 맛이 더 맛있긴하네요~ 바다내음의 비릿한 맛도 더 잡아주는 것 같고~

칼국수를 시키면 김치가 함께 나오는데~ 아삭거리는 배추김치에 면 한 젓가락 뜨면~ 계속 먹고 싶은 맛~

그리고 봄이양을 조금 더 배부르게 먹이려고 볶음밥도 주문해보았어요.

어떤 볶음밥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그냥 간장계란 볶음밥이라는~ㅋㅋㅋㅋ

김가루라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ㅎㅎ

고소한 맛에 4살 아이의 입맛에는 딱이지만, 어른들이 먹기에는 다소 심심한 맛일 것 같아요.

야채가 안 들어가 있어서 살짝 아쉽더라고요.

함께 나온 계란찜과 볶음밥을 함께 먹이니 아이도 잘 먹어주니 좋습니다.

저희는 그냥 간단하게 먹고나와서 일찍 자리르 떴지만, 다들 술 한잔씩들 거하게 드시고 계시니~

조개추가~ 조개추가~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더라고요~~~!

 양재동회식맛집이라서 젊은 친구들보다는 회사원들이 많이 가는 곳이였어요~~

사장님께서 친절해서~ 먹는동안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