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당동맛집/ 군포역맛집인 굴이랑 매생이랑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굴국밥을 평소에 찾아먹지는 않는데... 저희 시댁식구들은 바다 음식을 좋아하시는터라~

굴국밥을 가끔씩 먹으러 가긴해요~~!!

굴 철이 아니면 잘 찾진 않는데~ 이번에 군포역맛집 굴이랑 매생이랑을 찾아가보니~ 굴철이 아니여도 완전 맛있더라고요~!! ㅎ

굴국밥 체인인 곳은 쉽게 볼 수 있는데~ 군포역에 자리하고 있는 굴이랑 매생이랑은 쉽게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는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군포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음식점이긴 해요~!!

군포당동맛집 굴이랑 매생이랑은 건물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주차 걱정 없는 곳이라서 좋더라고요.

음식점 옆에 주차장 입구가 바로 보이니~ 주차장도 찾는 번거로움이 없어요~

매장은 요렇게 넓게 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베베 봄이가 있어서 마루에 앉았는데~ 다들 테이블 석에 앉으시더라고요~~

바닥좌석과 의자자리 이렇게 나뉘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뉴는 정말 많아요~~~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많고, 어르신들이 드실 음식들도 있고~

심지어 술 한잔 곁들이며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굴이랑 매생이랑이라는 상호를 가지고 있어서~

굴과 매생이 전문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외에도 봉평 막국수와 나물 전병등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시원한 메뉴를 찾으시는 분들의 취향도 맞춰줄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메뉴가 많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였고~

가격이 심지어 싸다는거~~~!!!

굴국밥은 5천원밖에 안하니..;;;;;

5천원 국밥 요새 본 적이 없는뎁....;;;;; 놀랍다는~~~~!!

메뉴 고민하다가 굴국밥과 매생이 삼계탕 그리고 메밀전병을 주문해 보았어요~~!

매생이 삼계탕은 아직 먹어본 적 없는 메뉴라서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되더라공~

닭고기의 깊은 육수맛에 매생이의 고소함이 첨가된 맛은 어떨지....ㅎ

주문이 들어가고 10분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어요~~~!!

우선 애피타이저와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밀전병이 등장~~~!!!

반찬도 다양하게 나오니 좋아요.

국밥만 파는 곳이라면 분명 김치만 나왔을텐데 다양한 밥 메뉴를 팔고 있어서 나물도 나오는 것 같아요~

짜지않고 맛깔스러운 맛에 밥이 나오기도 전에 계속 집어먹게 되더군요.;;;; ㅋ

메밀전병은 김치맛과 고기맛 2가지로 나와요~

둘다 살짝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서~ 어린 베베 봄이양은 맛도 못 보긴 했어요~

속메뉴의 부드러움과 메밀의 바삭함이 제대로 맛있네요~~

한입크기로 잘려있어서~ 한입에 넣고 오물오물오물~~~~

굴국밥이 우선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제대로 끓으며 고소한 향을 풍기며 등장하네요~

맛을 보기도 전에 침샘이 자극되요~~~~!!!

푸추도 송송~~ 

굴의 부드러운 식담을 닮은 버섯들도 들어가 있어요~~~!!

밥이 담겨져 있어서 살짝 퍼진듯한 맛으로 먹을 수 있어요~~

김치 한점 올려서 냠냠냠..♡

매생이 삼계탕이 가장 나중에 등장했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에 엄청 많이 팔렸을 메뉴겠어요~~!!

영계 닭 한마리가 뚝배기에 쏘옥 담겨져 있네요~~

첫 등장에는 그냥 일반 삼계탕과 다를바 없는 비쥬얼이지만,

아래부분을 휘적거리니~ 매생이들이 마구 등장해요~~~ㅎ

삼계탕에도 밥이 담겨져 있었는데~

아이와 함께 먹다보니~ 금방 줄어드네요~~

뽀얀 국물이 봄이양이 좋아할 맛인데~ 매생이의 등장에 먹기를 주저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저만 김치 올려서 냠냠~~~하고 있었는데~~~

금방 맛에 익숙해진거니?? 아님 배가 고파진거니?? ㅋㅋㅋㅋ

밥 안 주고 있으니깐~

옆에서 밥~!밥~!! 나도 바압~~!! 거리면서~

알아서 퍼서 먹네요~~~!!!

사실 매생이의 비쥬얼이 익숙하지 않아서 아이가 먹지 않았는데~

먹다보면 그 고소한 맛이 아이도 느낄 수 있지요~~~

자주자주 해줘봐야겠는데.... 굴이랑 매생이 쉽게 손질 못하겠고..ㅠㅠ

부모님도 한그릇 뚝딱 다 드시고는~ 속이 너무 편하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푸욱~익힌 밥알이 소화가 잘 될 것 같아요~~~ㅎ

굴도 송송 푸짐하고~~ 직원분들이 웃음기가 없어서... 어맛... 서비스가 영 별로인 집인가?? 했었는데~

잘 챙겨주시고~ 심지어 저희 봄이양도 예뻐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아마도 한적한 시간대에 찾아가서 그럴수도 있지요~

속편한 음식~ 맛있는 바다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군포당동맛집이였네요~

일요일은 휴무이니 일요일은 피해서~고고씽~